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전에 아이가 횡단보도에서 차에 치었어요..

놀람 조회수 : 4,677
작성일 : 2011-12-02 23:52:15

아이가 학원에서 돌아오는길에 제가 보는 앞에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후진하던 차에

받혔어요.. 받은 차는 모르고 출발하는걸 뛰어가서

신호에 걸려 서있는 차를 잡아 운전자에게 얘기를 하니

몰랐다며 당황하더라구요..

아이에게 어떻게 받혔냐 어디가 아프냐 물어보니

지도 놀라고 당황해서 횡설수설합니다..

일단 아이말로는 후진하던 차가 무릎위쪽을

쾅하고 받은건 아니고 스윽밀듯이 치었다고 하네요..

많이 아프냐 하니 '무릎위쪽이 쫌... '

운전자는 병원에 가자는걸 비도오고 밤도 늦었고

애도 많이 아파하지 않으니 전화번호만 교환하자 하고

낼 병원에 가서 연락하겠다 하고 헤어졌어요..

첨있는 일이라 뭘 어찌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당황스러워요..

경험있으신 분들 답글 부탁드릴께요..

미리 감사 감사 드립니다

IP : 58.121.xxx.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1.12.2 11:57 PM (121.151.xxx.203)

    에구 일단 병원엘 가보셔야 하는데요.
    저도 후진 차에 받혔는데, 차에 받히는게 쾅이 아니고요, 스윽하고 그랬네요.

    3~4년 전인데 그 뒤로 자주 병원엘 갔고, 후진 차만 보면 그때 기억이 나서 몸이 움추러 듭니다.

    아이니까 잊겟지만, 그래도 며칠 물리치료하면서 지켜 보셔야 할 겁니다.

  • 2. 빨리
    '11.12.3 12:00 AM (14.63.xxx.92)

    응급실 가세요.
    당장 입원시키헤요.
    낼 아침이면 아이가 아프다고 할거에요.
    그리고 보험회사에 전화하면 그 분들이 다 알아서 해줍니다.
    정밀검사 다 하고 다행히 이상없다 하더라도 며칠 입원해서
    경과 봐야합니다.
    이건 길가다 넘어진 것이 아니고 차에 부딪친 사고입니다.
    심각하게 생각하세요.
    당장 병원가세요.

  • 3. ..
    '11.12.3 12:07 AM (220.116.xxx.219)

    사실 그렇게 응급 상황은 아닌것 같은데 미련하다느니 하는 분은 뭔지..
    내일 아침 일찍 병원 가서 방사선 촬영부터 하시고 운전자한테 전화해서 보험 접수해달라고 하세요.
    당장 증상이 없더라도 한 2주 정도는 지켜보며 물리치료 받으시구요.
    보험처리 안하신다고 하면 향후 치료비로 합의금 받으시면 되는데 어찌될지 모르니까 합의는 시간 좀 지나서 하시구요. 응급상황 아니면 지금 이 밤 중에 응급실 가봐야 별로 달라질것도 없으니까 내일 가셔도 됩니다.

  • 4. 정말
    '11.12.3 12:19 AM (112.147.xxx.2)

    미련하네요.
    자기 자식인데.

    아무리 그래도 일단 병원에 가서 검사 받아보아야 합니다.

  • 5. ...
    '11.12.3 12:37 AM (108.41.xxx.63)

    응급상황으로 안보이네요.
    쿵한게 아니라 스윽 밀었다면서요. 애가 넘어진 것도 아닌 것 같은데요.
    차가 운전하던 중이 아니라 차를 빼려고 한 것 같은데 저런 상황은 별일 없어요.
    그래도 내일 병원 가보세요.
    무슨 미련 운운인지 참...

  • 6. ..
    '11.12.3 1:04 AM (112.149.xxx.61)

    정말 여기서 미련하네 어쩌네 하는 분들 참
    안봐도 어떤 사람들인지 알만하다는...

    아이가 넘어지지도 않은 정도면
    내일 병원가보셔도 될거 같아요
    미련한 분들의 댓글은 잊으시구요

  • 7. 코코넛
    '11.12.3 2:42 AM (182.209.xxx.23)

    그리고 오히려 병원에서 교통사고라고 하면 과잉진료하려고 할 수 있어요.
    제 조카도 후진하는 차에 쓱 밀려 넘어졌는데요.
    CT하고 MRI까지 해 보자고 병원에서 말하는거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동네 정형외과는 가지 마시고 왠만하는 종합병원이 좋을것 같아요.

  • 8. 당연히 정밀검사 해주어야합니다.
    '11.12.3 8:41 AM (220.118.xxx.142)

    미련하지요.
    엑스레이,mri 다 찍었어도 3년후 발견되는
    미세뼈조각이 발견되어 그 수술앞두고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삼성병원에서 엑스레이만 찍었던데
    실수 정밀검사 요구했었어야한다는 생각듭니다.

  • 9. ..
    '11.12.3 12:00 PM (221.158.xxx.231)

    꼭 병원가셔서 치료 받을 꺼 다 받고 정밀 검사 받을 꺼 다 받고 하세요..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되요..
    제가 그렇게 당해서 2년을 죽을 고생했고요.. 증상은 몇 개월 후에 나타날 수 도 있어요. 이런 일은 항상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두고 해야 하고 게시판에 자꾸 물어서 해결하세요.. 정말이요..전 무릎과 발을 다쳐서 장애인 아닌 장애인 생활하고 제 돈내고 치료받아야 하고 미친년 취급받았습니다. 여기 게시판에 악플 달린것도 보고 용기 주신 분들도 있지만.. 사람이 사는게 아니었습니다.

  • 10. 스페셜키드
    '11.12.3 10:57 PM (59.0.xxx.52)

    차를 가지고 있으니 여러사건이 많았지요.
    정말 사이드미러에 스치기만 해서 이야기하고 명함건네주고왔는네
    인사사고는 일단 병원가서 치료나검사를 하는것이 원칙입니다.
    아무리 이야기하고 명함을 주고 받았다고해도
    병원에 가지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뺑소니가 됩니다.
    원글님은 나쁜맘 가지신 분은 아니겠지만 그 운전자도 큰 과실을 범했네요.
    '그리고 애가 스쳤는데 몰랐다는 것은 있을수없지요.

    교통사고는 경미해도 후유장애가 남을수있으니 내일 꼭 병원가셔요.
    그리고 어지간해서는 과잉진료안합니다. 이것도 다 걸리고
    공단이나 보험회사에서 과잉진료비는 안줍니다. 병원도 그걸 모를리없고
    너무 나쁜쪽으로는 생각하지 마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25 북한의 내부사정을 더 간섭해야!! safi 2011/12/18 885
49824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김영희씨도 궁금해요. 4 파란 2011/12/18 4,546
49823 근데 김*옥 여사 발가락다이아 사건 어떻게 발각된 된건가요? 21 세레나데 2011/12/18 16,708
49822 커피머신 선물용으로 괜찮을까요?? 10 .. 2011/12/18 2,438
49821 영어로 대략 몇 년도... 어떻게 쓰죠? ㅠ 5 영어로 2011/12/18 3,482
49820 나꼼수의 정보력. 5 .. 2011/12/18 3,484
49819 묵은정신 버리고 새정신으로 절약하며 살고 싶네요 1 나도 절약 2011/12/18 1,974
49818 이과선배님들,선생님들께 여쭙니다. 꼭좀.. 7 답답맘 2011/12/18 2,170
49817 소비성향이 정말 다른 부부에 대한 단상 6 ... 2011/12/18 4,894
49816 층간소음....이러면 막가자는 거 같은데... 9 층간소음 2011/12/18 4,196
49815 싸고 질 괜찮은 수건 어디서 사야할까요? 1 수건 2011/12/18 1,714
49814 절약글 올라올때 정말 궁금한건 1 궁금 2011/12/18 1,997
49813 나꼼수 미국공연에 미국무부 관리왔다 5 .. 2011/12/18 3,324
49812 이 빈폴사파리 코트 어떤가요? 7 .. 2011/12/18 3,578
49811 초4수준의 라이팅 책 추천부탁드려요 유명한책있나.. 2011/12/18 1,294
49810 이별에 관련된 눈물나게 슬픈영화 추천부탁드려요 21 추천부탁 2011/12/18 7,897
49809 고 3딸 라식과 쌍거플 6 고3맘 2011/12/18 2,622
49808 나꼼수 32회 실시간 검색어가 사라졌어요~ 5 나꼼수32회.. 2011/12/18 2,485
49807 이정향 감독의 '오늘' 보신 분 계신가요? 4 영화보기 2011/12/18 2,407
49806 19금)루프(미레나) 시술하고 나서 5 궁금해요. 2011/12/18 11,800
49805 자매들 사이좋게 지내는 법 한 수 배우고 싶어요 7 ==;;;;.. 2011/12/18 3,449
49804 울딸 영어학습에 부족해보이는점이 뭔지 조언부탁드려요 16 초5 과외 2011/12/18 2,679
49803 휴대폰요금제 중간에 변경하면 바가지쓴다 바가지 2011/12/18 3,940
49802 슬슬 고립되는 중국~ 쌤통이네요 짱깨 2011/12/18 2,096
49801 가난한 새댁 맞벌이 가사분담 지혜 좀 주세요! 2 맞벌이새댁 2011/12/18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