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전에 아이가 횡단보도에서 차에 치었어요..

놀람 조회수 : 4,403
작성일 : 2011-12-02 23:52:15

아이가 학원에서 돌아오는길에 제가 보는 앞에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후진하던 차에

받혔어요.. 받은 차는 모르고 출발하는걸 뛰어가서

신호에 걸려 서있는 차를 잡아 운전자에게 얘기를 하니

몰랐다며 당황하더라구요..

아이에게 어떻게 받혔냐 어디가 아프냐 물어보니

지도 놀라고 당황해서 횡설수설합니다..

일단 아이말로는 후진하던 차가 무릎위쪽을

쾅하고 받은건 아니고 스윽밀듯이 치었다고 하네요..

많이 아프냐 하니 '무릎위쪽이 쫌... '

운전자는 병원에 가자는걸 비도오고 밤도 늦었고

애도 많이 아파하지 않으니 전화번호만 교환하자 하고

낼 병원에 가서 연락하겠다 하고 헤어졌어요..

첨있는 일이라 뭘 어찌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당황스러워요..

경험있으신 분들 답글 부탁드릴께요..

미리 감사 감사 드립니다

IP : 58.121.xxx.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1.12.2 11:57 PM (121.151.xxx.203)

    에구 일단 병원엘 가보셔야 하는데요.
    저도 후진 차에 받혔는데, 차에 받히는게 쾅이 아니고요, 스윽하고 그랬네요.

    3~4년 전인데 그 뒤로 자주 병원엘 갔고, 후진 차만 보면 그때 기억이 나서 몸이 움추러 듭니다.

    아이니까 잊겟지만, 그래도 며칠 물리치료하면서 지켜 보셔야 할 겁니다.

  • 2. 빨리
    '11.12.3 12:00 AM (14.63.xxx.92)

    응급실 가세요.
    당장 입원시키헤요.
    낼 아침이면 아이가 아프다고 할거에요.
    그리고 보험회사에 전화하면 그 분들이 다 알아서 해줍니다.
    정밀검사 다 하고 다행히 이상없다 하더라도 며칠 입원해서
    경과 봐야합니다.
    이건 길가다 넘어진 것이 아니고 차에 부딪친 사고입니다.
    심각하게 생각하세요.
    당장 병원가세요.

  • 3. ..
    '11.12.3 12:07 AM (220.116.xxx.219)

    사실 그렇게 응급 상황은 아닌것 같은데 미련하다느니 하는 분은 뭔지..
    내일 아침 일찍 병원 가서 방사선 촬영부터 하시고 운전자한테 전화해서 보험 접수해달라고 하세요.
    당장 증상이 없더라도 한 2주 정도는 지켜보며 물리치료 받으시구요.
    보험처리 안하신다고 하면 향후 치료비로 합의금 받으시면 되는데 어찌될지 모르니까 합의는 시간 좀 지나서 하시구요. 응급상황 아니면 지금 이 밤 중에 응급실 가봐야 별로 달라질것도 없으니까 내일 가셔도 됩니다.

  • 4. 정말
    '11.12.3 12:19 AM (112.147.xxx.2)

    미련하네요.
    자기 자식인데.

    아무리 그래도 일단 병원에 가서 검사 받아보아야 합니다.

  • 5. ...
    '11.12.3 12:37 AM (108.41.xxx.63)

    응급상황으로 안보이네요.
    쿵한게 아니라 스윽 밀었다면서요. 애가 넘어진 것도 아닌 것 같은데요.
    차가 운전하던 중이 아니라 차를 빼려고 한 것 같은데 저런 상황은 별일 없어요.
    그래도 내일 병원 가보세요.
    무슨 미련 운운인지 참...

  • 6. ..
    '11.12.3 1:04 AM (112.149.xxx.61)

    정말 여기서 미련하네 어쩌네 하는 분들 참
    안봐도 어떤 사람들인지 알만하다는...

    아이가 넘어지지도 않은 정도면
    내일 병원가보셔도 될거 같아요
    미련한 분들의 댓글은 잊으시구요

  • 7. 코코넛
    '11.12.3 2:42 AM (182.209.xxx.23)

    그리고 오히려 병원에서 교통사고라고 하면 과잉진료하려고 할 수 있어요.
    제 조카도 후진하는 차에 쓱 밀려 넘어졌는데요.
    CT하고 MRI까지 해 보자고 병원에서 말하는거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동네 정형외과는 가지 마시고 왠만하는 종합병원이 좋을것 같아요.

  • 8. 당연히 정밀검사 해주어야합니다.
    '11.12.3 8:41 AM (220.118.xxx.142)

    미련하지요.
    엑스레이,mri 다 찍었어도 3년후 발견되는
    미세뼈조각이 발견되어 그 수술앞두고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삼성병원에서 엑스레이만 찍었던데
    실수 정밀검사 요구했었어야한다는 생각듭니다.

  • 9. ..
    '11.12.3 12:00 PM (221.158.xxx.231)

    꼭 병원가셔서 치료 받을 꺼 다 받고 정밀 검사 받을 꺼 다 받고 하세요..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되요..
    제가 그렇게 당해서 2년을 죽을 고생했고요.. 증상은 몇 개월 후에 나타날 수 도 있어요. 이런 일은 항상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두고 해야 하고 게시판에 자꾸 물어서 해결하세요.. 정말이요..전 무릎과 발을 다쳐서 장애인 아닌 장애인 생활하고 제 돈내고 치료받아야 하고 미친년 취급받았습니다. 여기 게시판에 악플 달린것도 보고 용기 주신 분들도 있지만.. 사람이 사는게 아니었습니다.

  • 10. 스페셜키드
    '11.12.3 10:57 PM (59.0.xxx.52)

    차를 가지고 있으니 여러사건이 많았지요.
    정말 사이드미러에 스치기만 해서 이야기하고 명함건네주고왔는네
    인사사고는 일단 병원가서 치료나검사를 하는것이 원칙입니다.
    아무리 이야기하고 명함을 주고 받았다고해도
    병원에 가지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뺑소니가 됩니다.
    원글님은 나쁜맘 가지신 분은 아니겠지만 그 운전자도 큰 과실을 범했네요.
    '그리고 애가 스쳤는데 몰랐다는 것은 있을수없지요.

    교통사고는 경미해도 후유장애가 남을수있으니 내일 꼭 병원가셔요.
    그리고 어지간해서는 과잉진료안합니다. 이것도 다 걸리고
    공단이나 보험회사에서 과잉진료비는 안줍니다. 병원도 그걸 모를리없고
    너무 나쁜쪽으로는 생각하지 마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17 던킨도넛... 6 은새엄마 2011/12/03 1,959
43316 어제 파주 롯데아울렛 다녀오신분들 뉴발란스 살만한거 많던가요?.. 1 두아이맘 2011/12/03 2,336
43315 어떻게 하면 좋은 상처가 되지 않는 이별이 될수 있을까요? 3 좋은이별 2011/12/03 2,628
43314 책상위에 깔만한것 없을까요..? 유리말고.. 4 크림 2011/12/03 3,944
43313 소형 가전제품 마늘다지기 5 크로바 2011/12/03 1,527
43312 마치 나꼼수는 베델선생님 같지 않나요(EBS광고?보고든생각) 3 베델선생님 2011/12/03 1,026
43311 전세 확정일에 대해 아시는 분 13 부탁합니다 2011/12/03 1,452
43310 5살 유치원서 권력있는 아이 때문에 유치원 가기 싫다고 하네요 7 이란성쌍둥이.. 2011/12/03 2,043
43309 비비크림과 화운데이션 중 더 나은 것? 4 40대 2011/12/03 2,052
43308 요즘 너무 멋진 82의 글과 댓글들. 8 감동 2011/12/03 2,304
43307 한미FTA관련 외통부가 지자체에 보낸 공문 4 noFTA 2011/12/03 911
43306 기스면 맛나게 먹고 싶어요. 3 주말 별식 2011/12/03 1,022
43305 쟈스민님 불고기 해보신분 도와주세요 3 새댁 2011/12/03 1,679
43304 1년내내 안씻는 아이, 어떻게 얘기해야할까요? ㅠ 24 조언좀 주세.. 2011/12/03 7,728
43303 수능정시 입시설명회 어떨까요? 3 속타는고3맘.. 2011/12/03 1,400
43302 아침마다 학교 안간다고 화내고 우는 초1 5 oo 2011/12/03 1,433
43301 아고라에 대운하관련 글 쓰신 ***박사님 기억하시나요? 1 82 CSI.. 2011/12/03 1,104
43300 [급질] 만성자궁경부염이 뭔가요? 1 큰일 2011/12/03 1,747
43299 아침부터 아이를 때렸네요 5 손님 2011/12/03 1,628
43298 결혼생활은 부부중심이어야 할까요, 아이중심이여야 할까요? 18 우문현답 2011/12/03 5,782
43297 넘 귀여운 이승환 11 ㅋㅋㅋ 2011/12/03 2,812
43296 정치적 판단 정치적 선택은 선거에서 하는 거 아닌가요? 5 깍쟁이 2011/12/03 677
43295 새우젓장 도와주세요 2 ........ 2011/12/03 1,152
43294 5만 9천원짜리 코드 사고 좋아했다가 우울해짐. 24 에잇 2011/12/03 10,766
43293 [신라면]신라면 출시초기부터 드셨던 분들께 질문입니다. 3 신라면 2011/12/03 1,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