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가카에게 불리한 일이 있을 때면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이슈가 터져 관심이 넘어가는 걸 보면서
저 분은 정말 하늘이 내렸나보다 싶었어요.
어쩜 저렇게 타이밍이 좋을까 하고...
그런데 정말 하늘이 내리신 분 맞는 거 같아요.
나보고 절대 정치하란 말 하지 말라며 펄쩍 뛰시던
문재인 이사장이 정치적 행보를 시작하고
무상급식 반대 국민투표 하겠다고 하니까
정치 절대 안하신다고 하시던
안철수 교수와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을 하겠다고 나서고...
FTA 비준 하고 나니까
그 동안 조용하던 판사들까지 나서기 시작하네요.
여의도에 모인 인파의 숫자가 중요했던 이유가
외신의 관심을 이용해서 꼼수 멤버들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래요.
국내에선 막가파로 나오니까...
무슨 70년대 얘기 같더라구요.
유신시절 김대중 대통령 살리기 위해 외신에 매달리던 시절도 아니고
이게 무슨 소리인지....
가카의 정말 위대한 치적은
대통령 하나 잘못 뽑으면 정말 나라가 망하고 내가 죽을 수 있다는 걸
국민들에게 뼈저리게 깨닫게 해주신 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