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한국은 '부족사회'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행복해요 조회수 : 2,004
작성일 : 2011-12-02 17:15:36

우리는 개인주의를 이기주의와 혼동을 하는데요, 개인주의는 자신이 원하는것을 추구하는 권리도 있지만 그와 동일한 책임과 의무가 동반되죠. 바로 이 개인주의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의식이 형성되야 그 사회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사회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사회는 '부족사회'의 특징을 보이는것 같다는 겁니다. 누가 아무리 옳은 소리를 해도 그 사람들은 그것을 좋은 비판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공격으로 생각한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그 비판을 하는사람은 그것을 자신이 속한 집단, '부족'에게는 적용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만약 누가 여러분의 잘못한점만 지적하고 자신의 잘못된점은 전혀 반성하지않는다면 여러분은 어떻겠어요. 기분좋겠습니까? 바로 이래서 아무리 상대가 싫어도 '존중'에 의한 소통이 중요한것이고 모든 문제의 해결점이라는 것이죠..) 

이래서 한나라당은 아무리 야당, 시민단체에서 잘못됐다고 해도 변화되지 않는 겁니다. 이들은 이것을 비판이 아닌 공격으로 받아들인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부족'을 형성해서 똑같은 짓을 하고 있고 스스로에게는 너무도 관대하기 때문이지요.

IP : 221.153.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썰미 좋은 분이네
    '11.12.2 5:22 PM (114.207.xxx.163)

    국학 연구하는 최준식 교수가 님과 같은 말 했어요,
    한국에 체류했던 외국인들도 많이 하는 말이구요,
    소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정말 중요한 큰 집단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구요.

    하지만 우리가 좀더 강할 뿐, 미국같은 경우도,
    집단이익에 배치되는 행동을 쉽게 하지는 못해요, 엔론사태같은 걸 봐도 그렇고.
    썩은 사과 상자가 문제라는 거죠.
    건강한 사과도 그 상자 안에 들어가면 쉽게 썩고.
    어떤 사회든, 둔감하고 비판정신 없으면 악해지기........... 쉽다고 해요.

  • 2. 사람
    '11.12.2 5:30 PM (115.139.xxx.16)

    사는 동네가 다 그럼

  • 3. 인터넷과 tv로 대동단결
    '11.12.2 5:34 PM (122.37.xxx.211)

    더욱 더 그러한 느낌..
    세뇌가 더욱 쉬워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54 아이패드2나 갤럭시탭10.1 쓰시는분 1 태블릿 2011/12/07 1,157
46253 남편이 좋아하는 바디샤워? 샤워코롱? 이라는 글이 있었는데.. 4 향수?향기?.. 2011/12/07 2,183
46252 영어+기타 외국어 2개 동시에 성공하신 분 조언 좀.. 5 0000 2011/12/07 4,815
46251 뿌리깊은 나무 8 이스리 2011/12/07 3,112
46250 햐 이런 딱딱한 주제가 이리 재밌다니! 신기하네요! 7 참맛 2011/12/07 2,441
46249 한국걸그룹이 원전근처에서 공연해야 한다고 우기는 이사람? 2 아이고야~ 2011/12/07 1,717
46248 다이어트 이제 3주째인데요 3kg정도 빠졌어요..근데 너무 괴롭.. 3 다이어트해야.. 2011/12/07 2,481
46247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영양제 뭐가 있을까요?? 3 영양제 2011/12/07 3,420
46246 '나는 치매다!!!' 어떤 경험 있으세요??? 19 네가 좋다... 2011/12/07 2,564
46245 나는 부모님한테 경제와 금융 선행학습을 배웠서요 6 무소의뿔 2011/12/07 2,111
46244 윤석화 결혼이 초혼인가요? 8 갑자기 2011/12/07 12,075
46243 어쩌면 세상이 이럴수 있나요... 7 어쩌면 세상.. 2011/12/07 2,832
46242 이번 부동산대책이 효과가 있을지.. ㅠㅠ 2011/12/07 791
46241 초등학교 전학이여..잘 아시는분 혹시교사이신분.. 4 하늘 2011/12/07 1,808
46240 백토 냉면집 뻥쟁이에 대한 즐거운 소설이 나왔어요.. 6 apfhd 2011/12/07 1,701
46239 일산에서 어디가 가장 좋은 동네인가요.. 5 부탁드려요... 2011/12/07 7,623
46238 외고냐 일반고냐 7 걱정맘 2011/12/07 2,541
46237 천장 누수문제로 내일 윗집 주인과 통화를 해야할것 같은데 조언 .. 4 hey 2011/12/07 1,790
46236 60대 어머니 드릴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3 몸이 힘겨워.. 2011/12/07 1,958
46235 최근에 쿠쿠밥솥 사신분 계시나요? (안사셨더라도 좀 봐주세요.... 6 흠.. 2011/12/07 1,832
46234 임신기간 내내~ 인터넷만 했을 경우 --; 15 임산부 2011/12/07 3,260
46233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아이 (아스퍼거?) 15 벽창호 2011/12/07 9,059
46232 일산 지역에 공장/창고 건물 가지고 계신분 있나요? 2 바하마브리즈.. 2011/12/07 1,292
46231 김완선씨만 생각하면 당시 사회의 대표적 희생양이라는 생각만.. 7 다홍치마 2011/12/07 4,391
46230 아이가 국어 단어뜻 물어보는데 도와주세요... 10 시험이코앞 2011/12/07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