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한국은 '부족사회'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행복해요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1-12-02 17:15:36

우리는 개인주의를 이기주의와 혼동을 하는데요, 개인주의는 자신이 원하는것을 추구하는 권리도 있지만 그와 동일한 책임과 의무가 동반되죠. 바로 이 개인주의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의식이 형성되야 그 사회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사회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사회는 '부족사회'의 특징을 보이는것 같다는 겁니다. 누가 아무리 옳은 소리를 해도 그 사람들은 그것을 좋은 비판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공격으로 생각한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그 비판을 하는사람은 그것을 자신이 속한 집단, '부족'에게는 적용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만약 누가 여러분의 잘못한점만 지적하고 자신의 잘못된점은 전혀 반성하지않는다면 여러분은 어떻겠어요. 기분좋겠습니까? 바로 이래서 아무리 상대가 싫어도 '존중'에 의한 소통이 중요한것이고 모든 문제의 해결점이라는 것이죠..) 

이래서 한나라당은 아무리 야당, 시민단체에서 잘못됐다고 해도 변화되지 않는 겁니다. 이들은 이것을 비판이 아닌 공격으로 받아들인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부족'을 형성해서 똑같은 짓을 하고 있고 스스로에게는 너무도 관대하기 때문이지요.

IP : 221.153.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썰미 좋은 분이네
    '11.12.2 5:22 PM (114.207.xxx.163)

    국학 연구하는 최준식 교수가 님과 같은 말 했어요,
    한국에 체류했던 외국인들도 많이 하는 말이구요,
    소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정말 중요한 큰 집단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구요.

    하지만 우리가 좀더 강할 뿐, 미국같은 경우도,
    집단이익에 배치되는 행동을 쉽게 하지는 못해요, 엔론사태같은 걸 봐도 그렇고.
    썩은 사과 상자가 문제라는 거죠.
    건강한 사과도 그 상자 안에 들어가면 쉽게 썩고.
    어떤 사회든, 둔감하고 비판정신 없으면 악해지기........... 쉽다고 해요.

  • 2. 사람
    '11.12.2 5:30 PM (115.139.xxx.16)

    사는 동네가 다 그럼

  • 3. 인터넷과 tv로 대동단결
    '11.12.2 5:34 PM (122.37.xxx.211)

    더욱 더 그러한 느낌..
    세뇌가 더욱 쉬워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26 갈수 있으면 강남으로 가서 학교를 보내는게 나은걸까요? 9 뿌듯뿌듯 2012/01/16 2,070
59225 어버이 연합 보면서 느낀점..늙음이 공포... 8 착찹 2012/01/16 1,591
59224 급질)) 길냥이 밥줄껀데 맨밥에 멸치괜찮나요? 5 Dddd 2012/01/16 800
59223 월세관련 도와주세요. 2 머리아퍼 2012/01/16 706
59222 다시다는 주로 어디에 쓰이나요? 3 ᆞᆞᆞ 2012/01/16 881
59221 어제 조국교수님 나온방송.. 5 ㅏㅏ 2012/01/16 1,304
59220 명절을 집에서 하는데, 이럴때도 따로 부모님 용돈드리나요? 6 가을맞이 2012/01/16 1,587
59219 저녁 5시에 우리집에 놀러오겠다고. 6 헬프미!!!.. 2012/01/16 1,934
59218 왜 내가 쓴 글이... 여자 2012/01/16 558
59217 어머님이 돈을 보내셨대요.. 24 명절 2012/01/16 9,803
59216 진정 서울대 공대 보다 단대 의대 인가요? 25 ... 2012/01/16 11,852
59215 또 어떤걸 얼릴수 있을까요 ? 2 .. 2012/01/16 592
59214 결정을 못하고 있어요 2 소심도 병이.. 2012/01/16 512
59213 대전 라식 추천해 주세요. 3 라식 2012/01/16 1,800
59212 csi 찾아주세요~~ 패딩!! 2012/01/16 390
59211 누굴 선택하시겠어요? 2 .. 2012/01/16 506
59210 하늘나라에 계신 친정 엄마가 넘 보고 싶어요~ 14 ㅡㅜ 2012/01/16 3,284
59209 사랑니 뺀후 그쪽으로 언제 밥먹기 2 이가 2012/01/16 1,511
59208 하와이 혹 미국에가서 꼭 사올 생활용품 or 식재료 7 미국 2012/01/16 2,192
59207 지웁니다... 36 동네.. 2012/01/16 11,105
59206 엉덩이가 너무 쳐졌어요.ㅠㅠ 9 엉덩이 2012/01/16 2,961
59205 취업한지 얼마 안돼서 임신한 경우 어떡하죠,,, 28 임신초기 2012/01/16 4,670
59204 스티브잡스 읽었는데,생각했던것보다 8 허... 2012/01/16 2,380
59203 일본출장 선물뭐가 좋을까요? 1 고민중 2012/01/16 1,500
59202 아이 손바닥이 파래지는 증상은 어디가 안좋은걸까요? 걱정 2012/01/16 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