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이 안팔려 고민이예요.

.. 조회수 : 4,545
작성일 : 2011-12-02 12:53:56

평수 늘려 이사가며 전세놓은 집을 팔아야하는데 영 안 팔리네요.

그때도 안 팔려서 그냥 전세 놓은건데..ㅠㅠ

 

전세비 외엔 다른 대출은 없어요.

그냥 노후 자금이다 생각하고 쭉 갖고 있을까요? 

 

검색해 보니 아파트는 소모성자산(?)이다..뭐 그래서 갖고 있을 수록 손해다.

이런 말이 있던데..그래도 예금보다는 현실 물가 반영은 해주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지금은 어찌하여 아파트가 2채가 됐지만 제 주변머리에 앞으로 다시 집 살 일은 꿈도 못 꿀거 같고.

또 분양받아 싸게 산 그 아파트는 나중에 다시 사고 싶어도 절대 살 형편 안될거고..

 

급급매로 엄청 싸게 팔면 사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거 같긴 한데요..

아마도 임대업자인듯..

 

고민되요.현금 쥐고 있다고 해도 어디 투자해서 불릴 주변머리도 없구요..

어떤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IP : 221.150.xxx.2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12.2 12:59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갖고 계시면서 전세금 모아 내보내고 월세 받으시는건 어떨까요.

  • 2. 냅둬요
    '11.12.2 12:59 PM (211.192.xxx.141)

    집값 안떨어져요. 임대주택 왕창 만들면 오히려 집값이 오르고
    강남 규제 안풀리면 또 봄철 전세대란이 집값 상승 압력하고

    언제나 오를 구멍은 많아요
    내비둬요

    강남에 집값 폭탄으로 공급 왕창하지 않는 이상
    서울시내 집값 떨어질일 없습니다.

    시기가 비수기라 그렇지
    봄되면 또 전세부터 출렁거릴겁니다.

    또 대선하면 온갖 규제 싹 풀고
    경기부양 들어가면 또 오릅니다

    그래서 대선치르는 해에 집거래를 많이 합니다.

  • 3. ㅇㅇㅇㅇ
    '11.12.2 1:00 PM (115.139.xxx.16)

    대출은요?
    대출 없거나 적으면 그냥 가지고 있기
    대출 많으면 팔기요

  • 4. 저도
    '11.12.2 1:05 PM (111.118.xxx.60)

    대출 없는 집 팔까 고민하다가...저희는 바로 앞에 대학이 있어요.
    그래서 뒀습니다.

    소형이니, 임대수요는 꾸준히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리고, 혹시 아이가 그 대학갈 수도 있는데, 그 때 살라고 두지 뭐 싶어서요.

    솔직히 그 집 판 돈으로 요즘 뭐를 하겠어요?

  • 5. ..
    '11.12.2 1:06 PM (221.150.xxx.220)

    답변 감사드려요.
    다른 사람들 보면 노후에 여유되면 건물 사서 임대업도 한다고 하는데
    그런 맘으로 그냥 갖고 있을까요?
    올해가 지나면 2년이 끝나는거라 내년부터는 양도세가 많아져
    거래가 되더라도 그양도세 물고 파는게 나은지 그냥 갖고 갈 지..계속 고심중이예요..

  • 6. ..
    '11.12.2 1:10 PM (221.150.xxx.220)

    근데 전세금도 대출이라면 대출이지요?
    당장 빼달라면 은행 대출 해서 빼 줘야 하니까요..
    전세금 빼줄 여유도 없이 쭉 갖고 가는건 위험 할까요?

  • 7. ^^
    '11.12.2 1:13 PM (211.43.xxx.145)

    파세요.
    대출 있든 없든.

    나중에 손해 엄청 보면서 팔게 됩니다.
    그나마 팔리면 다행이지요.

    그냥 원글님 글 읽으며 오는 '감'으로 드리는 말씀이예요.

  • 8. 두채면
    '11.12.2 1:15 PM (211.114.xxx.82)

    하난 정리해야죠..
    대세는 하락입니다.

  • 9. ..
    '11.12.2 1:19 PM (221.150.xxx.220)

    귀가 팔랑귀예요..^^;;
    이 문제에 정답은 없겠지요..이휴...

  • 10. 냅둬요
    '11.12.2 1:25 PM (211.192.xxx.141)

    팔면 손해에요
    집 팔아서 그 돈으로 부자된 사람 본적 없서요.

  • 11. -_-
    '11.12.2 1:58 PM (202.30.xxx.237)

    정확히 말하자면 아파트로 돈 버는 시기는 2007년 이후로 끝났습니다. 앞으로 떨어질 일만 남았죠. 가격이 매년 물가상승률 만큼이나마 올라줘야 인플레 헷지수단이라도 되는건데 지금 계속 보합이잖아요? 그럼 가지고 있을 수록 손해인겁니다. 나중에 재건축 걸려도 15층 이상은 분담금이 어마어마합니다. 지금 좀 손해본다 쳐도 파시는게 이득이에요.
    그리고 집 팔아서 그 돈으로 부자 못되는건 제대로 투자를 못해서입니다. 장기적으로 5년 이상 잡고 인덱스펀드만 투자해도 연 10% 가까이 이율 나옵니다. 10년뒤 대한민국 주가지수가 설마 3천 못갈까요?

  • 12. -_-
    '11.12.2 2:04 PM (202.30.xxx.237)

    몇가지 하락요소를 말씀드리자면,

    첫째,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입니다. 미국,일본 모두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시작과 더불어 폭락했죠.
    둘째, 인구구조의 변화입니다. 현재 가구수 2인미만 가구가 전체의 50% 를 넘어섰어요(2010년 센서스기준) 1인 가구의 주거형태는 대부분 고시원,오피스텔,도심형생활주택입니다. 2인가구도 아파트 수요층이라 보기엔 억지가 있구요.
    셋째, 세종시와 거점도시들의 속속 등장입니다. 지금 세종시 분양 경쟁률이 보이시나요? 지금이야 공무원 혼자 내려가지만 기반시설 잡히는 4-5년 뒤에는 전가족 다 내려가게 되어 있습니다. 세종시 개발조감도 검색해보세요. 녹지율이 거의 50% 달하는 완전 신개념 계획도시입니다. 굳이 집값 높고, 사람많은 서울에 아이들 교육하나때문에 눌러앉을 사람 소수입니다.
    넷째, 고층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인식의 변화
    다섯째, 88만원세대, 3포세대로 대표되는 청년 실업층 문제-> 미래의 주택소비층인데 할 말 없습니다. 청년 실업율은 앞으로 높아지면 높아졌지 낮아질 수 없습니다. MB의 토건제일주의가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 13. 만두
    '11.12.2 2:06 PM (119.73.xxx.210)

    원글님 제가 집을 지난달에 팔았습니다.
    저도 원글님과 같은 1가구 2주택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방학동(전철 않닿는곳) 26평을 팔았고요 지금 30평대 동대문 갖고 있는데요

    소형, 역세권, 대출없고 월세놓을수있다면 팔지 마시구요 그냥 실거주 개념에서 가지고 있었는데 그 지역이랑 인연없고 소형평수도 아니고 그렇다면 파시는것이 정답입니다.

    저도 팔랑귀였고요 집값올라갈때 기다리면서 바보같이 그 집을 이년 가까이 비워놓고 있다가 급매로 이번에 처분했지요. 집한채도 없으면 가지고 있으라고 하겠는데요 2주택이면 파셔요. 그리고 잘못 투자 해서 날릴수도 있으니 그돈 12로 나눠 정기 예금 풍차돌리기로 하면 매달 그래도 돈은 나옵니다. 저는 그래서 그렇게 하려고 해요.

    그리고 집값이 오르면? 이런 생각되시죠? 나머지 한채 가지고 있는 집값도 오르고요 요즘같은 시기에 자산을 일방적으로 부동산에 몰빵해놓고 계시면안됩니다. 포트폴리오 분산차원에서라도 처분하셔서 현금 보유하시고 금융상품 공부도 해보셔요.

  • 14. ㅜㅜ
    '11.12.2 4:34 PM (180.231.xxx.141)

    파셔야한다고 생각하셨으면
    요즘시세보다 많이 싸게 내놓으셔야지
    안그럼 안팔려요
    내린다에 한표

  • 15. ..
    '11.12.2 5:31 PM (121.170.xxx.92)

    내린다에 한표...보합이면 사실 떨어지는 거죠..재산세에 세금도 만만치 않은데~

  • 16. ..
    '11.12.2 7:13 PM (211.221.xxx.40)

    많은 말씀 감사드려요~
    일단 부동산 가서 좀 더 고민해 봐야겠네요..이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25 지금 엠비씨에서 끝난 방송 애들만 비행기태워보내고 엄마아빠애들 .. 4 급질요!!!.. 2012/02/01 2,196
65924 젊은 목사님 때문에 힘들어요 11 젊은 목사님.. 2012/02/01 4,597
65923 참기름과 들기름 섞인것은 어디에 보관해야 하나요...? 3 ...? 2012/02/01 1,106
65922 적정가격 의견 좀 주세요!(조금있다 펑 합니다) 4 냉동고 2012/01/31 1,008
65921 생각나서요. 어떤게 맞는건가요? 19 맞춤법 하니.. 2012/01/31 2,863
65920 부래옥제과점 아시는 분?? 7 제과점 2012/01/31 2,515
65919 나는꼽사리다 10회: 빚권하는 사회, 진정기미 없는 가계부채 4 ^^ 2012/01/31 1,371
65918 친형이 파혼하게 생겼습니다..긴 글 읽어주세요 102 voi 2012/01/31 29,608
65917 대학입학시 용돈은 어떻게 8 궁금 2012/01/31 1,701
65916 성별을모르게 짓고싶어요. 31 중성적인아기.. 2012/01/31 6,116
65915 기미가 막 올라오려 할 때 없애는 방법 없을까요? 2 ... 2012/01/31 1,580
65914 전기료 많이 나올까요? 1 배기후드 2012/01/31 842
65913 핸드로션 바디로션 차이가 뭔가요? 2 00000 2012/01/31 1,619
65912 ADHD 병원 선택 어렵네요 7 속상하네요 2012/01/31 3,303
65911 초한지 보셨나요 4 소망2012.. 2012/01/31 1,611
65910 볼만한 티비 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1 1026부정.. 2012/01/31 1,025
65909 싱가폴다녀오신분께 여쭤요...유니버셜스튜디오 가려면.. 5 tt 2012/01/31 1,722
65908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답이 안나와요 5 2012/01/31 1,717
65907 집안구조때문에 화장실 갈때마다 힘들어요.ㅠㅠ 4 화장실고민;.. 2012/01/31 2,607
65906 추억의 빵집...하얀풍차를 아시는 분 계실까요? 16 하얀풍차 2012/01/31 4,484
65905 출발드림팀 시즌 1 이상인 2 장가갔으면 2012/01/31 2,222
65904 아파트 2개중 고민입니다. 고민입니다... 2012/01/31 1,700
65903 하루에도 수십번씩 남편이 요구한다면 어떤가요? 26 코리 2012/01/31 16,245
65902 돌잔치 가족끼리 하면 썰렁하지 않을까요? 7 궁금해요 2012/01/31 2,182
65901 제가 아주 그릇된건지 봐주시겠어요? 7 골똘 2012/01/31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