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표 영어 부작용은 어떤게 있을까요?(부자패밀리님~~)

베이커리 조회수 : 2,927
작성일 : 2011-12-02 11:25:57

 

사실은 부자패밀리님께 여쭈어 보고 싶은 거였어요.

참, 먼저 인사부터.

자게에서 고정닉 쓰시며 학습상담글 친절히 답글 달아주시는 거

참 용기있으시고 고맙다 생각하며 글 잘 보고 있어요.

항상 고맙습니다. ㅎㅎ

 

그런데 예전 댓글에 한번 엄마표영어 부작용 있는 애들이 많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 한번 물어바야지 하다가 용기내에 글을 씁니다.

 

우리애, 남자, 1학년, 완전 놀기 좋아하고, 공부에 개념없음.

축구좋아하고 먹는거 좋아하고 입은 늘 쉴새없이 움직이고 그런 애거든요.

이런애 붙잡고 엄마표 영어 좀 해볼라고 노력하는 중이라 고민이 많네요. ^^

 

제목에 닉넴 적어서 죄송해요. 그래야 보실 것 같아서..

답글 달아주신 담에는 닉넴 삭제할게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도움되는 답글 많이 남겨주시면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

IP : 180.68.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패밀리
    '11.12.2 11:48 AM (58.239.xxx.118)

    아..그건 부작용부분을 확대해서 이야기 한게 아니라 그글 제가 기억이 나는데 엄마표가 생각보다 힘들다는걸 적은거예요.
    가장 큰문제가 엄마가 아이에게 맞는 커리큘럼을 잡아나가는문제라는거죠.
    그게 전문가가 아니면 우왕좌왕 하는부분이 있더란거죠.
    참고될 사이트나 여러가지 좋은 지침을알려주는곳이 있지만 내아이에게 맞는 교재 기타등등을 갖추고 맞게 아이가 따라올수 있게 시기적절하게 대처하는 부분에서 상당히 힘들어요.
    저는 그런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저역시 힘들었어요.

    그러나 또 학원으로 보냈을때는 학원 커리큘럼과 제가 생각하는 교육적 부분이 맞닿아 있어야 하는데 고르기가 쉽지 않아요.


    이모든것을 오로지 엄마의 힘으로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더란거죠.
    교재부분을 고르는것도 그렇구요.

    저는 그부분 이야기 한거구요.만약 엄마가 영어쪽에 몸담고 있어서 어떤 확실한 지침이 있고
    또는 영어에 대해 가르치는 부분들에 대해 큰 틀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고 갈 자신이있다면 엄마표가 나쁜건 아니예요.
    그건 수학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제가 수학쪽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 어떤식으로 흘러간다 아니깐 성적에 연연하지 않으면서도 잡아나가는 방법적인 걸 알거든요.
    그러나 영어는 다르더란거죠.
    그런부분에 대해 적은거였어요.

    그러나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면 뭘 들이대도 하긴 잘합디다..ㅎㅎ
    뭐 이건 수학도 마찬가지구요

  • 2. 부자패..는 아니지만
    '11.12.2 11:50 AM (218.145.xxx.51)

    아이와 싸우는 일이 많아집니다...^^

    물론, 제 경우지요..ㅎㅎ..
    저도 엄마표하다가 (아이가 어리면 잘 먹혀요..).. 지금은 정상어학원 보내요(초5)
    숙제가 빡세서 공부양은 엄마표와 비슷해요..

    전국에 정상어학원 재학생이 다하는 숙제니 그정도는 해야 한다고 간단하게 언급해주면...
    억지로 라도 숙제 합니다..

    애랑 덜 싸우려고 비싼 돈 내고 시키는듯..
    물론 숙제검사 꼼꼼히 해줘야 합니다.. 특히 머스마들은..ㅎㅎ

    저도 예전같았으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엄마표 하겠지만..
    사춘기 소년인 애를 감당하기가 벅차요.

    숙제 꼼꼼히 검사하고, 남은시간(?) 아이와 영화나, 콘서트 보러 다니는데..
    재미가 솔솔~~...

    한 십년 제 곁에 있겠죠..
    그 후엔 어떤 소녀의 남친, 남편.. 뭐 그런 타이틀에 더 충실할 아이일 테니..
    제 곁에 있는 동안 재미있게 살려구요

  • 3. 제가
    '11.12.2 12:08 PM (111.118.xxx.60)

    부자패밀리님은 아니지만...
    평소 저도 그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한마디 거들자면요.

    영어 뿐 아니라, 엄마표가 성공은 아니라도 어느 정도 굴러가려면 엄마와 아이의 성향이 맞아야 합니다.
    아이가 아이들과 어울려 공부하는 걸 좋아하느냐, 공부는 혼자하는 걸 좋아하느냐 하는 거 말이지요.
    이건 놀 때 교우관계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혹자는 엄마가 고매한 인격의 소유자라 성질 안 부리고 가르치지 못할 바엔 가르치지 마라...
    엄마표 고집하다 사이만 나빠진다고 하지만...
    그건 아마 제대로 안 해 본 사람의 말일 거고요.

    학습 도중 생기는 아이와 트러블이 단점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표현이 가장 쉽고도 적절한 표현인 듯 한데, 그런 부분이 아이와 엄마의 동지애, 결속력으로 굳어질 수 있습니다.

    부자패밀리님 말씀처럼 힘들어요.
    단순하게 말해서 엄마가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특히나 말하기와 쓰기에서 부족할 공산이 큰 것이 엄마표가 빠질 수 있는 함정이예요.
    듣기, 읽기는 엄마가 전문가가 아니라도 엄마표로도 쉽게 성공할 수 있거든요.

    1학년이라도 지금 학년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니, 한 번도 안 다녔다면 영어학원 보내기엔 조금 늦은 나이인 듯 합니다.
    다들 워낙 일찍들 보내니까, 늦게 간 아이들도 학원마다 명칭이 다르긴 하지만 파닉스 과정 정도는 다 끝냈을 시점이거든요.

    파닉스를 먼저 시작하는 거에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보통의 학원들 과정이 그러하니...
    일단 파닉스나 아주 쉬운 책 듣기, 읽기부터 시작해 보고, 다음 단계에 엄마표를 계속할 지, 안 할지를 결정하시는 건 어떨까요?

    그런데, 부자패밀리 님...껜 쪽지 드릴 방법이 없나요?
    여쭙고 싶은 문제가 있어서요.
    열심히 사시느라 바쁘신 거 아니까, 많이는 귀찮게 안 할게요. ㅜ.ㅜ

  • 4. 나나나
    '11.12.2 1:21 PM (14.46.xxx.142) - 삭제된댓글

    1학년이면 학원보내기 늦은 나이는 아니죠. 엄마표 영어의 단점은 바로 뭐니 뭐니 해도 자꾸 미루는 일이 잦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치과를 가야 한다. 시간이 없네? 엄마표 영어 시간을 미룹니다. 내일 두 배 하자. 뭐 이럽니다. 그러다가 1년 갈수도 있다는거죠..

  • 5. 확신
    '11.12.2 1:48 PM (223.32.xxx.236)

    확신과 흔들림없이 진행하면 성공합니다.
    엄마표로 진행해서 두아이모두 영어좀한다는 소리듣고있습니다.
    전 영어는 정말 모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911 애슐리 혼자가면 이상하려나요? 14 느끼한게먹고.. 2012/03/08 5,372
80910 실리프팅 후기가 있길래 6 밑에 2012/03/08 6,988
80909 후라이팬 하나 사자고 인터넷을 쥐잡듯 뒤지는 저 ㅡㅡ;; 20 살림하나 사.. 2012/03/08 3,133
80908 종북빨갱이들은 왜 여초사이트를 선호할까??? 3 별달별 2012/03/08 1,045
80907 이탈리아 볼로냐나 베니스에 하루 정도 가이드 아르바이트 하실 학.. 2 여행 2012/03/08 1,394
80906 초급용 바이올린 사려고 하는데요.. 인터넷이 나을까요? 백화점이.. 2 고민. 2012/03/08 1,445
80905 유행했던 책 빌려주는 사이트 4 한때 2012/03/08 2,380
80904 혹시 흑미 필요하신 분 가보세요 6 농민... 2012/03/08 1,482
80903 급해요. 옷에 돼지기름이 묻었는데 어찌해야빠질까요? 3 얼룩 2012/03/08 2,496
80902 갑자기 오후시간이 비었어요 3 두글자 닉넴.. 2012/03/08 1,056
80901 생리때 유난히 피곤하고 힘드네요 15 피곤 2012/03/08 25,109
80900 춘곤증인가봐요 벌써 2012/03/08 820
80899 하체비만 빨리골라주세요 헬스 요가중 3 하체 2012/03/08 1,993
80898 200 정도로 살 수 있는 가방 추천부탁드립니다. 8 음냐.. 2012/03/08 1,862
80897 <급질> 경기도 시흥시나 안산시 안양시 근처에 괜찮은.. 2 날쌘두리 2012/03/08 4,141
80896 불어 발음법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9 불어.. 2012/03/08 1,492
80895 과외그만둘 때 뭐라고 얘기하면 좋을까요? 5 고민고민 2012/03/08 2,849
80894 크롬쓰시는분들 질문좀 하나만요 2 마우스우측검.. 2012/03/08 828
80893 쉐프윈 카이저냄비세트는 어떤가요 1 거북맘 2012/03/08 1,752
80892 은퇴후 어느정도 있어야 노후보장 될까요? 8 노후걱정 2012/03/08 3,333
80891 야자 다 시키시나요? 3 고1 2012/03/08 1,396
80890 3월 8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3/08 877
80889 엠팍과 여기의 비교... 9 별달별 2012/03/08 1,812
80888 안암동 고려대학교 주차아시는 분? 4 고려대 가는.. 2012/03/08 5,902
80887 강남역에 30대 중반여자 4명이서 밥먹고 수다떨곳 추천부탁드려요.. 2 냠냠이 2012/03/08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