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표 영어 부작용은 어떤게 있을까요?(부자패밀리님~~)

베이커리 조회수 : 2,989
작성일 : 2011-12-02 11:25:57

 

사실은 부자패밀리님께 여쭈어 보고 싶은 거였어요.

참, 먼저 인사부터.

자게에서 고정닉 쓰시며 학습상담글 친절히 답글 달아주시는 거

참 용기있으시고 고맙다 생각하며 글 잘 보고 있어요.

항상 고맙습니다. ㅎㅎ

 

그런데 예전 댓글에 한번 엄마표영어 부작용 있는 애들이 많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 한번 물어바야지 하다가 용기내에 글을 씁니다.

 

우리애, 남자, 1학년, 완전 놀기 좋아하고, 공부에 개념없음.

축구좋아하고 먹는거 좋아하고 입은 늘 쉴새없이 움직이고 그런 애거든요.

이런애 붙잡고 엄마표 영어 좀 해볼라고 노력하는 중이라 고민이 많네요. ^^

 

제목에 닉넴 적어서 죄송해요. 그래야 보실 것 같아서..

답글 달아주신 담에는 닉넴 삭제할게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도움되는 답글 많이 남겨주시면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

IP : 180.68.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패밀리
    '11.12.2 11:48 AM (58.239.xxx.118)

    아..그건 부작용부분을 확대해서 이야기 한게 아니라 그글 제가 기억이 나는데 엄마표가 생각보다 힘들다는걸 적은거예요.
    가장 큰문제가 엄마가 아이에게 맞는 커리큘럼을 잡아나가는문제라는거죠.
    그게 전문가가 아니면 우왕좌왕 하는부분이 있더란거죠.
    참고될 사이트나 여러가지 좋은 지침을알려주는곳이 있지만 내아이에게 맞는 교재 기타등등을 갖추고 맞게 아이가 따라올수 있게 시기적절하게 대처하는 부분에서 상당히 힘들어요.
    저는 그런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저역시 힘들었어요.

    그러나 또 학원으로 보냈을때는 학원 커리큘럼과 제가 생각하는 교육적 부분이 맞닿아 있어야 하는데 고르기가 쉽지 않아요.


    이모든것을 오로지 엄마의 힘으로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더란거죠.
    교재부분을 고르는것도 그렇구요.

    저는 그부분 이야기 한거구요.만약 엄마가 영어쪽에 몸담고 있어서 어떤 확실한 지침이 있고
    또는 영어에 대해 가르치는 부분들에 대해 큰 틀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고 갈 자신이있다면 엄마표가 나쁜건 아니예요.
    그건 수학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제가 수학쪽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 어떤식으로 흘러간다 아니깐 성적에 연연하지 않으면서도 잡아나가는 방법적인 걸 알거든요.
    그러나 영어는 다르더란거죠.
    그런부분에 대해 적은거였어요.

    그러나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면 뭘 들이대도 하긴 잘합디다..ㅎㅎ
    뭐 이건 수학도 마찬가지구요

  • 2. 부자패..는 아니지만
    '11.12.2 11:50 AM (218.145.xxx.51)

    아이와 싸우는 일이 많아집니다...^^

    물론, 제 경우지요..ㅎㅎ..
    저도 엄마표하다가 (아이가 어리면 잘 먹혀요..).. 지금은 정상어학원 보내요(초5)
    숙제가 빡세서 공부양은 엄마표와 비슷해요..

    전국에 정상어학원 재학생이 다하는 숙제니 그정도는 해야 한다고 간단하게 언급해주면...
    억지로 라도 숙제 합니다..

    애랑 덜 싸우려고 비싼 돈 내고 시키는듯..
    물론 숙제검사 꼼꼼히 해줘야 합니다.. 특히 머스마들은..ㅎㅎ

    저도 예전같았으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엄마표 하겠지만..
    사춘기 소년인 애를 감당하기가 벅차요.

    숙제 꼼꼼히 검사하고, 남은시간(?) 아이와 영화나, 콘서트 보러 다니는데..
    재미가 솔솔~~...

    한 십년 제 곁에 있겠죠..
    그 후엔 어떤 소녀의 남친, 남편.. 뭐 그런 타이틀에 더 충실할 아이일 테니..
    제 곁에 있는 동안 재미있게 살려구요

  • 3. 제가
    '11.12.2 12:08 PM (111.118.xxx.60)

    부자패밀리님은 아니지만...
    평소 저도 그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한마디 거들자면요.

    영어 뿐 아니라, 엄마표가 성공은 아니라도 어느 정도 굴러가려면 엄마와 아이의 성향이 맞아야 합니다.
    아이가 아이들과 어울려 공부하는 걸 좋아하느냐, 공부는 혼자하는 걸 좋아하느냐 하는 거 말이지요.
    이건 놀 때 교우관계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혹자는 엄마가 고매한 인격의 소유자라 성질 안 부리고 가르치지 못할 바엔 가르치지 마라...
    엄마표 고집하다 사이만 나빠진다고 하지만...
    그건 아마 제대로 안 해 본 사람의 말일 거고요.

    학습 도중 생기는 아이와 트러블이 단점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표현이 가장 쉽고도 적절한 표현인 듯 한데, 그런 부분이 아이와 엄마의 동지애, 결속력으로 굳어질 수 있습니다.

    부자패밀리님 말씀처럼 힘들어요.
    단순하게 말해서 엄마가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특히나 말하기와 쓰기에서 부족할 공산이 큰 것이 엄마표가 빠질 수 있는 함정이예요.
    듣기, 읽기는 엄마가 전문가가 아니라도 엄마표로도 쉽게 성공할 수 있거든요.

    1학년이라도 지금 학년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니, 한 번도 안 다녔다면 영어학원 보내기엔 조금 늦은 나이인 듯 합니다.
    다들 워낙 일찍들 보내니까, 늦게 간 아이들도 학원마다 명칭이 다르긴 하지만 파닉스 과정 정도는 다 끝냈을 시점이거든요.

    파닉스를 먼저 시작하는 거에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보통의 학원들 과정이 그러하니...
    일단 파닉스나 아주 쉬운 책 듣기, 읽기부터 시작해 보고, 다음 단계에 엄마표를 계속할 지, 안 할지를 결정하시는 건 어떨까요?

    그런데, 부자패밀리 님...껜 쪽지 드릴 방법이 없나요?
    여쭙고 싶은 문제가 있어서요.
    열심히 사시느라 바쁘신 거 아니까, 많이는 귀찮게 안 할게요. ㅜ.ㅜ

  • 4. 나나나
    '11.12.2 1:21 PM (14.46.xxx.142) - 삭제된댓글

    1학년이면 학원보내기 늦은 나이는 아니죠. 엄마표 영어의 단점은 바로 뭐니 뭐니 해도 자꾸 미루는 일이 잦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치과를 가야 한다. 시간이 없네? 엄마표 영어 시간을 미룹니다. 내일 두 배 하자. 뭐 이럽니다. 그러다가 1년 갈수도 있다는거죠..

  • 5. 확신
    '11.12.2 1:48 PM (223.32.xxx.236)

    확신과 흔들림없이 진행하면 성공합니다.
    엄마표로 진행해서 두아이모두 영어좀한다는 소리듣고있습니다.
    전 영어는 정말 모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867 로스용 등심 많아요ㅠ 어떻게 처리할까요? 3 2012/04/09 1,086
94866 누굴뽑아야할까요? 4 모르겠어요 2012/04/09 919
94865 이젠 국민 생명마저 버린 부패·무능·정치 경찰 샬랄라 2012/04/09 904
94864 피검사결과가 영어로 나와서 3 몰라서 2012/04/09 2,287
94863 투표율 60% 달성하고 갈비와 냉면 먹자!! (냉면 인증샷). 11 카루소 2012/04/09 2,283
94862 슬옹이 넘 잘생기지 않았어요? 18 아웅 2012/04/09 2,660
94861 윤미래씨 너~무 노래 잘부르네요. 나가수 2에 나왔으면 10 시간이흐른뒤.. 2012/04/09 2,059
94860 입원할 때 준비물 질문드려요(신촌 세브란스) 8 .. 2012/04/09 11,229
94859 Acn 이 뭔지요 1 .... 2012/04/09 926
94858 수원 희생자 분의 목소리가 공개 됐었나요? 10 의아 2012/04/09 2,134
94857 인터넷 카페서 처음본 동생이 자꾸 성형수술 했냐고 물어봐요 ㅡㅡ.. 12 궁금 2012/04/09 2,644
94856 코스트코에 파는 호두랑 아몬드 문의드려요 2 코스트코.... 2012/04/09 1,874
94855 고혈압인데 귀 뚫어도 될까요? 1 Pp 2012/04/09 1,002
94854 소장궤양에 좋은 민간요법은 없나요? 4 건강하고싶어.. 2012/04/09 1,373
94853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듣다가 눈물이... 12 마음이 2012/04/09 2,704
94852 코스트코 천연 세제 좀 질문드립니다. 시영이 아빠.. 2012/04/09 988
94851 정말 이해가 안되군요;; 9 55me 2012/04/09 2,692
94850 윤석화..철 없을 때 거짓말 35 학력위조 2012/04/09 13,612
94849 박사모가본 삼두노출에 대해서 4 .. 2012/04/09 1,789
94848 시모와 3자대면 6 나에요 2012/04/09 2,503
94847 근데 솔직히 시댁은 밥 때문에라도 자주 못만나요. 1 2012/04/09 1,572
94846 나는 최후의 노무현 지지자 1 참맛 2012/04/09 1,041
94845 김건모 노래 들으면서 감탄하고 있어요~~~ 1 건모오빠^^.. 2012/04/09 1,150
94844 우순실이 저렇게 미모의 가수였나요.. 9 gs 2012/04/08 4,312
94843 윤도현의 MUST와 흥행코드!! 리민 2012/04/08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