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표 영어 부작용은 어떤게 있을까요?(부자패밀리님~~)

베이커리 조회수 : 2,513
작성일 : 2011-12-02 11:25:57

 

사실은 부자패밀리님께 여쭈어 보고 싶은 거였어요.

참, 먼저 인사부터.

자게에서 고정닉 쓰시며 학습상담글 친절히 답글 달아주시는 거

참 용기있으시고 고맙다 생각하며 글 잘 보고 있어요.

항상 고맙습니다. ㅎㅎ

 

그런데 예전 댓글에 한번 엄마표영어 부작용 있는 애들이 많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 한번 물어바야지 하다가 용기내에 글을 씁니다.

 

우리애, 남자, 1학년, 완전 놀기 좋아하고, 공부에 개념없음.

축구좋아하고 먹는거 좋아하고 입은 늘 쉴새없이 움직이고 그런 애거든요.

이런애 붙잡고 엄마표 영어 좀 해볼라고 노력하는 중이라 고민이 많네요. ^^

 

제목에 닉넴 적어서 죄송해요. 그래야 보실 것 같아서..

답글 달아주신 담에는 닉넴 삭제할게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도움되는 답글 많이 남겨주시면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

IP : 180.68.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패밀리
    '11.12.2 11:48 AM (58.239.xxx.118)

    아..그건 부작용부분을 확대해서 이야기 한게 아니라 그글 제가 기억이 나는데 엄마표가 생각보다 힘들다는걸 적은거예요.
    가장 큰문제가 엄마가 아이에게 맞는 커리큘럼을 잡아나가는문제라는거죠.
    그게 전문가가 아니면 우왕좌왕 하는부분이 있더란거죠.
    참고될 사이트나 여러가지 좋은 지침을알려주는곳이 있지만 내아이에게 맞는 교재 기타등등을 갖추고 맞게 아이가 따라올수 있게 시기적절하게 대처하는 부분에서 상당히 힘들어요.
    저는 그런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저역시 힘들었어요.

    그러나 또 학원으로 보냈을때는 학원 커리큘럼과 제가 생각하는 교육적 부분이 맞닿아 있어야 하는데 고르기가 쉽지 않아요.


    이모든것을 오로지 엄마의 힘으로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더란거죠.
    교재부분을 고르는것도 그렇구요.

    저는 그부분 이야기 한거구요.만약 엄마가 영어쪽에 몸담고 있어서 어떤 확실한 지침이 있고
    또는 영어에 대해 가르치는 부분들에 대해 큰 틀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고 갈 자신이있다면 엄마표가 나쁜건 아니예요.
    그건 수학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제가 수학쪽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 어떤식으로 흘러간다 아니깐 성적에 연연하지 않으면서도 잡아나가는 방법적인 걸 알거든요.
    그러나 영어는 다르더란거죠.
    그런부분에 대해 적은거였어요.

    그러나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면 뭘 들이대도 하긴 잘합디다..ㅎㅎ
    뭐 이건 수학도 마찬가지구요

  • 2. 부자패..는 아니지만
    '11.12.2 11:50 AM (218.145.xxx.51)

    아이와 싸우는 일이 많아집니다...^^

    물론, 제 경우지요..ㅎㅎ..
    저도 엄마표하다가 (아이가 어리면 잘 먹혀요..).. 지금은 정상어학원 보내요(초5)
    숙제가 빡세서 공부양은 엄마표와 비슷해요..

    전국에 정상어학원 재학생이 다하는 숙제니 그정도는 해야 한다고 간단하게 언급해주면...
    억지로 라도 숙제 합니다..

    애랑 덜 싸우려고 비싼 돈 내고 시키는듯..
    물론 숙제검사 꼼꼼히 해줘야 합니다.. 특히 머스마들은..ㅎㅎ

    저도 예전같았으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엄마표 하겠지만..
    사춘기 소년인 애를 감당하기가 벅차요.

    숙제 꼼꼼히 검사하고, 남은시간(?) 아이와 영화나, 콘서트 보러 다니는데..
    재미가 솔솔~~...

    한 십년 제 곁에 있겠죠..
    그 후엔 어떤 소녀의 남친, 남편.. 뭐 그런 타이틀에 더 충실할 아이일 테니..
    제 곁에 있는 동안 재미있게 살려구요

  • 3. 제가
    '11.12.2 12:08 PM (111.118.xxx.60)

    부자패밀리님은 아니지만...
    평소 저도 그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한마디 거들자면요.

    영어 뿐 아니라, 엄마표가 성공은 아니라도 어느 정도 굴러가려면 엄마와 아이의 성향이 맞아야 합니다.
    아이가 아이들과 어울려 공부하는 걸 좋아하느냐, 공부는 혼자하는 걸 좋아하느냐 하는 거 말이지요.
    이건 놀 때 교우관계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혹자는 엄마가 고매한 인격의 소유자라 성질 안 부리고 가르치지 못할 바엔 가르치지 마라...
    엄마표 고집하다 사이만 나빠진다고 하지만...
    그건 아마 제대로 안 해 본 사람의 말일 거고요.

    학습 도중 생기는 아이와 트러블이 단점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표현이 가장 쉽고도 적절한 표현인 듯 한데, 그런 부분이 아이와 엄마의 동지애, 결속력으로 굳어질 수 있습니다.

    부자패밀리님 말씀처럼 힘들어요.
    단순하게 말해서 엄마가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특히나 말하기와 쓰기에서 부족할 공산이 큰 것이 엄마표가 빠질 수 있는 함정이예요.
    듣기, 읽기는 엄마가 전문가가 아니라도 엄마표로도 쉽게 성공할 수 있거든요.

    1학년이라도 지금 학년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니, 한 번도 안 다녔다면 영어학원 보내기엔 조금 늦은 나이인 듯 합니다.
    다들 워낙 일찍들 보내니까, 늦게 간 아이들도 학원마다 명칭이 다르긴 하지만 파닉스 과정 정도는 다 끝냈을 시점이거든요.

    파닉스를 먼저 시작하는 거에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보통의 학원들 과정이 그러하니...
    일단 파닉스나 아주 쉬운 책 듣기, 읽기부터 시작해 보고, 다음 단계에 엄마표를 계속할 지, 안 할지를 결정하시는 건 어떨까요?

    그런데, 부자패밀리 님...껜 쪽지 드릴 방법이 없나요?
    여쭙고 싶은 문제가 있어서요.
    열심히 사시느라 바쁘신 거 아니까, 많이는 귀찮게 안 할게요. ㅜ.ㅜ

  • 4. 나나나
    '11.12.2 1:21 PM (14.46.xxx.142) - 삭제된댓글

    1학년이면 학원보내기 늦은 나이는 아니죠. 엄마표 영어의 단점은 바로 뭐니 뭐니 해도 자꾸 미루는 일이 잦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치과를 가야 한다. 시간이 없네? 엄마표 영어 시간을 미룹니다. 내일 두 배 하자. 뭐 이럽니다. 그러다가 1년 갈수도 있다는거죠..

  • 5. 확신
    '11.12.2 1:48 PM (223.32.xxx.236)

    확신과 흔들림없이 진행하면 성공합니다.
    엄마표로 진행해서 두아이모두 영어좀한다는 소리듣고있습니다.
    전 영어는 정말 모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54 지금 서울역 각국 진보적인사 미FTA비준 반대투쟁 지지 기자회견.. 2 참맛 2011/12/03 1,335
43453 싱싱한 생굴을 구입하고 싶은데요. 1 -- 2011/12/03 1,242
43452 "을사조약이 쪽팔려서" 보았습니다.................. 8 현. 2011/12/03 1,857
43451 일본 석유저장고를 왜 부산에... 5 .. 2011/12/03 1,860
43450 오늘 광화문 오시는 분 계신가요? 4시 ~~ 6 ^^별 2011/12/03 1,338
43449 주진우 새로운 모습.jpg 9 jinu 2011/12/03 5,503
43448 자기가 쓰는건 다 명품이면서 선물은 싸구려주는 사람 31 ..... 2011/12/03 13,228
43447 아이들 다쳤을때 연고 언제가지 발라주어도 될까요? 6 .. 2011/12/03 1,200
43446 [특집인물]‘나는 꼼수다’ 김용민PD 5 ^^별 2011/12/03 2,534
43445 나꼼수를 막는다 해서 어떻게 막나 생각해봤는데... 3 .. 2011/12/03 1,820
43444 절임배추20 키로 정도할 때 육수를 얼마큼이나 넣나요 보보 2011/12/03 928
43443 코스트코 상봉점에 성인어그 숏이 있나요? 이런 질문 .. 2011/12/03 1,028
43442 KBS 보도국장 오늘 오후 5시전후로 출근해서 직접 전화받는다고.. 1 우언 2011/12/03 1,503
43441 깍두기 담을 때 절이고 헹궈야 하나요 2 깓둑 2011/12/03 1,956
43440 어제 부산에선 이런일이. 1 .. 2011/12/03 1,684
43439 영화 많이 보시는 분들..추천 부탁드려요. 10 영화보고파라.. 2011/12/03 2,137
43438 수도계량기 동파 1 방지방법알려.. 2011/12/03 1,184
43437 검경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생긴 정부 여당에 대한 불만을 보여주.. .. 2011/12/03 1,096
43436 김어준총수는 야채를 싫어 하는 모양이네요? 15 참맛 2011/12/03 4,789
43435 반포 주공 살기 어떤가요 3 감자 2011/12/03 2,972
43434 정말궁금한데요 1 ??? 2011/12/03 684
43433 나는 꼼수다 택배기다리는 심정. 6 배송중 2011/12/03 1,547
43432 생명과학 인강쌤 부탁드려요^^ 1 예비고 1 2011/12/03 1,376
43431 휘트니스센터내 TV종편 채널 전부 몰~래 삭제했어요. 24 내가한일 2011/12/03 2,754
43430 빌라나 단독에 사시는 분들 부재중일때 택배 어떻게 받으세요? 5 aloka 2011/12/03 3,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