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초등학교 6학년) 반에 왕따 당하는 아이가 있답니다.
물론 왕따 시키는 아이들도 잘못하는 일이지만 듣고 보니 그 아이의 행동에
다소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를 엊그제 들었는데 계속 심란합니다.
그 아이는 매일 아침 학교에 가는 것이 얼마나 몸서리치게 싫을까.
매일매일이 지옥이겠다 싶으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그 아이에게 편지를 써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너의 이러이러한 행동들이 친구들에게 안 좋게 보일 수 있다.. 라구요.
어른들도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줄 모르고 행동하는 경우 많은데
혹시 그 아이도 자신이 무얼 잘못했는지 몰라서 그럴 수 있다 싶어서요.
그 아이를 따돌릴 생각만 했지 그 아이의 잘못된 점을 말해 준 친구는 없겠다 싶어서요.
이 방법 외에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담임선생님께 익명으로 전화드릴까도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