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험 영업 시작 해야 할까요?

고민중... 조회수 : 1,415
작성일 : 2011-12-02 09:15:44

고모님이 한분 계세요

보험업계의 여왕이셨죠

지금은 마무리 할려고 정리 중이신데 월수 1500정도 꾸준히 되는거 같아요

그런데 작년부터 저에게 자꾸 전화를 해서 보험 영업 시작하라고 자꾸 권하시네요

제 성격이면 잘할것 같다고

고모 고객들 다 물려 주신다고

고객들이 엄청 많으면 자기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간다고

고모 다니시는 보험회사에서도 월소득 많은 분들은 딸들이 물려 받는경우가 벌써 3케이스나 생겼다고 하더군요

고모나 예전에 이혼을 하시고 자식이 없어요

저하고는 좀 각별하구요

솔직히 월 수입 생각하면 솔깃 하긴 합니다

그런데 아직 아이들이 많이 어려요

8살 7살 4살 이렇거든요

내년부터 다니라고 하는데

출근 시간이야 그렇다고 하지만 퇴근 시간을 어떻게 조정을 할지도 모르겠고

마음이 갈팡질핑 입니다

그리고 친인척들에게는 보험을 들래야 들수도 없어요

이미 고모가 다 거둬들인(?) 상태이구요

또 친익척들에게 부탁 하고 싶지도 않아요

혹시 보험회사 다니면 아이 반일반 시간에 맞추어서 퇴근할수 있을까요?

보통 3시 반정도요

참고로 남편은 직장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먹고 살기가 힘든건 아니구요

그냥 더 여유있게 살고 싶고 내 성격에 잘할수 있을것도 같고

가장 큰건 고모님이 자꾸만 권하십니다

팔랑귀같이 마음이 흔들리네요

 

IP : 112.156.xxx.7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지금
    '11.12.2 10:10 PM (125.182.xxx.2)

    설계사로 일하고 있습니다..완전초짜~ 이제 8개월에 들어섰네요..살면서 제가 이일을 하게 될지 상상도 한적없고 제성격이 너무 소심해서 아니다 싶었지만 지인의 권유로 사실 거절을 못해서 시작하게되었는데요...
    현재 실적은 좋진 않지만 재미는있습니다..받는 교육들도 정말 도움이 되구요.. 3살5살아이들 보면서 좀 자유롭게 일할수 있다는것이 장점이구요~더구나 고모님께서 고객들을 넘겨주신다는 것은 정말 좋은것같아요.
    사실 이일에서 인맥이 젤 중요하거든요~기대했던 친인척들 내맘으론 당연 들어줄것 같지만 아니거든요~가까운 사람에게 처음에 상처받습니다(나중엔 되겠지만)~오히려 고모님 고객들 문자보내고 같이 만나면서 관계만 잘 유지하시면 계약은 당연히 따라오게 될거예요..저는 정말 부럽네요 ~글구 3시반에 맞추긴 무리일거예요..보통 약속들 2-3시 가장 많은데 사무실 귀점하고 하면 빨라야 5시?될것 같아요..저는 놀이방에 맡기고 보통 5시반 정도에 퇴근하거든요~ 보통 맞벌이 하시는분들 빨라야 6시구 회사에 매여있지만 거기에 비하면 정말 환경은 좋은거죠~신중히 생각해보시구 결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820 올해도 빈손으로 왔네요 13 단감 2012/01/22 4,712
62819 박근혜가 대통령되면 진짜 걱정되는게... 12 노란피망 2012/01/22 2,746
62818 대학등록히는법과 예치금은 1 궁금한 1인.. 2012/01/22 1,737
62817 편두통의 원인은 역시 스트레스 였네요. 1 두통 2012/01/22 1,903
62816 속상해요..전부친거..망쳤어요 13 .. 2012/01/22 6,544
62815 내가 다니던 한의원 또 망했어요. 7 한의원 2012/01/22 5,591
62814 백화점에서 대접 받기가 뭘까요? 42 뼈도 서민 2012/01/22 8,575
62813 아이브로우 질문. 더불어 아이라이너 추천! 화장품 2012/01/22 1,120
62812 시누 병원비 얼마정도 줘야 할까요? 4 .... 2012/01/22 1,874
62811 죄송한데 쪽밍크 어떤가요??? 밍크 2012/01/22 4,270
62810 차례 지내고 8시 30분 출발 무리인가요?^^;; 3 우울한 며느.. 2012/01/22 2,364
62809 팟캐스트가 뭔가요? 3 ... 2012/01/22 2,357
62808 친정 어머니 수분 크림 좀 추천해 주세요.. 11 2012/01/22 3,597
62807 워킹맘들 조언좀부탁드립니다. 4 즐겨찾기이 2012/01/22 1,738
62806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6 세우실 2012/01/22 812
62805 교장선생님 연설은 왜 항상 길까요? 8 ..... 2012/01/22 1,422
62804 뼛속까지 서민이라고? 12 알바싫어 2012/01/22 2,020
62803 여자화장실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건 8 ... 2012/01/22 3,015
62802 대통령이던 손녀가 뭘 입던 관심 없어요. 20 그게 2012/01/22 3,193
62801 안갔어요 10 혼내줄거야 2012/01/22 2,403
62800 명절 최대 스트레스가 되고 있는 시숙이야기 2 미치겠다 2012/01/22 2,459
62799 책 많이 읽으시는 분~ 7 울 아이의 .. 2012/01/22 2,503
62798 적우 순위? 7 너무 아쉬워.. 2012/01/22 3,192
62797 19평 오피스텔 관리비가 40만원 ㅠㅠ 9 관리비 2012/01/22 8,057
62796 묵주기도 1 로사 2012/01/22 1,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