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6년 살았고 작년 여름에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정자동 근처인데 이곳에 아는 사람들도 없고 해서 딱히 물어볼 곳이
미국에서도 늘 힘이 되고 귀와 눈이 되어준 82밖에 없네요.
아들이 초4인데 작년부터 지금까지 부족한 한글공부와 우리말 보충하느라
영어 학원을 전혀 안보냈습니다.
그런데 이제 겨울방학부터는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책을 아주 좋아하고 조용한 성격입니다. 숙제 많은것, 학습식으로 문법 시키는것 딱 질색합니다.
책을 위주로 하거나 토론하는 유형의 재미있는 학원이 어떤 학원일까 싶어서요.
정자역 앞을 지나갈 때마다 무수히 많은 학원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 중에서 아이에게 적합한 수준의 재미있는 학원이 어디일지 몰라서 고민입니다.
그냥 지나치시지 말고 한말씀이라도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