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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이 날아가게 생겼어요ㅠㅠ(도와주세요!!!)

날벼락 조회수 : 15,405
작성일 : 2011-12-02 02:06:04

갑자기 남편 회사가 부도났대요...

남편이 건설현장소장이라 회사 보증을 선게 있는데

남편이름으로 된 우리집이 날아가게 생겼다고 ㅠㅠ

이 새벽에 남편이 술마시고 전화했는데

믿기지도 않고 날벼락 맞은 기분이에요....

 

그동안 월급도 띠엄띠엄 불안하긴했지만 설마하면서 버텼는데...

어제 갑자기 최종부도 처리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네요...

 

어떻게 해야하지요?

명의변경을 아침에라도 신청하면 될까요?

너무 아는 것도 없고 잠도 안오고 답답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려해도 도대체 이런 경우 뭘 알아봐야하는건지.....

그래서 82님들께 도움을 청해보려구요.....

최선으로 할 수 있는게 뭔지 제발 알려주세요....

 

 

IP : 121.137.xxx.10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 2:14 AM (114.204.xxx.95)

    부인 명의나 가족명의론 안되구요, 제 3 자 명의로 매매 형식으로 명의 이전해야 ~

    일단 사람이 사는게 우선이니 서두르세요.

  • 2. 사비공주
    '11.12.2 2:16 AM (121.185.xxx.60)

    헉...어찌어찌해서 부인으로 명의 변경해도요.
    만약 채권자들이 부인이름으로 부동산있는거 다알아가지고 소송걸면 다 드러납니다.
    가족명의변경해도 힘들거 같아요.

    법무사나 변호사하고 상의해봐야할듯 해요.

  • 3. pianopark
    '11.12.2 2:20 AM (122.32.xxx.4)

    좀 치사하긴 하지만, 빨리 빼돌릴 수 있는 것은 하나라도 빼 돌려야 앞으로 재기하시는데 도움이 돼요... 급히 서두르세요. 급매로 처분하셔도 됩니다... 통장잔고 등등 다 빼 돌리시고... 적금 해약하고.. 등등...

  • 4. ...
    '11.12.2 2:23 AM (114.204.xxx.95)

    급매물이라도 정상적인 매매는 어렵죠 시간이 촉박하니, 채권자 쪽에선 바로 가압류 들어옵니다.
    최대한 빨리 임이 매매형식으로 명의 변경해야 합니다.

  • 5. 날벼락
    '11.12.2 2:24 AM (121.137.xxx.101)

    답변 감사합니다...
    최종부도난 후 집이 넘어가기까지 얼마나 기간이 걸릴까요?
    제3자 명의로라도 바꿀 시간은 있을지.....그게 가능한건지....
    아침에 당장 전문가에게 상담을 해야겠지만 잠도 안오고 마음이 급해서...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 6. ...
    '11.12.2 2:26 AM (114.204.xxx.95)

    채권자 특히 금융권이면 부도나면 바로 서류작업작업해서 가압류 넣죠, 그럼 끝입니다.

  • 7. 매일행복
    '11.12.2 2:27 AM (122.32.xxx.93)

    이따 아침에 빨리 서두르세요

  • 8. pianopark
    '11.12.2 2:30 AM (122.32.xxx.4)

    급하시면 제 3 자 명의로 먼저 님 집에 (가)압류 걸어두시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명의 이전이 제일 확실할 것입니다... 하여튼 가족 명의로 된 재산은 다 돌려두셔야 합니다...

  • 9. pianopark
    '11.12.2 2:31 AM (122.32.xxx.4)

    텔레비젼등 가재 도구도 다 뒤로 돌리셔야 하고요... 돈 조금이라도 되는 것은 다 딴데로 돌리세요...

  • 10. 날벼락
    '11.12.2 2:41 AM (121.137.xxx.101)

    pianopark님 일단 가압류를 걸어놓고 명의이전을 할 수 있을까요?
    ...님 임의매매형식이라는게 뭔가요? 아는 부동산에 부탁하면 될까요?
    모든 친절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염치없지만 계속 부탁드릴게요..

  • 11. 잘 모르지만
    '11.12.2 2:57 AM (203.234.xxx.232)

    법무사에 명의변경 신속히 해달라고 하심이 최선인거 같네요

  • 12. ..
    '11.12.2 5:36 AM (218.238.xxx.116)

    원글님 지금이라도 24시간하는곳에 가셔서 현금이라도 몽땅 찾으시고 집에 물건들 돈되는거 다른곳에 옮기셔야하는거 아닐까요?
    예전에 지인보니 아침에 들이닥치는 경우봤거든요..
    지금 밤에 움직이고 계실지모르겠네요.
    안하고계신다면 지인집에 얼른 다 옮겨두세요.
    아니면 이삿집컨테이너 빌리셔서 넣어두시던가요..
    에고~넘 안타깝네요.

  • 13. **
    '11.12.2 6:36 AM (121.145.xxx.38)

    회사 이름으로 공동담보 or 근저당이 되어 있기 때문에 집이 날아가는 상황인것 같은데
    그 집을 매매형식으로 소유권 이전을 한다고 해도 매수자가 그 조건을 안고 사는거라
    새로운 소유자도 소유권을 잃습니다.
    매매형식으로 돌려 놓는거 소용없어요.
    제 생각이네요. 법무사,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알아보세요

  • 14. full4u
    '11.12.2 7:06 AM (121.174.xxx.63)

    남편분 명의로 된 보험도 계약자 모두 바꾸세요.
    동사무소 문열면 초본, 등본, 가족관계 확인서 부터 몇십통 떼세요.
    남편분 명의로 된것은 모두 바꾸세요. 가재도구도 어디 월세 싼곳 있으면 다른사람 명의빌려
    구하셔서 옮기세요.

  • 15. 에효
    '11.12.2 7:20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근저당이 얼마나 설정되어 있는지에 따라 좀 다르겠네요.
    근저당 빼고 남는 금액이 있으면 매매로 라도 잔금을 챙겨야하고
    몽땅 들어가 있다면 매매가 무의미해질수있어요.
    저도 10년전에 그리해서 집을 날려본 사람이라 한숨이 나는군요.
    결국 남편은 파산자가 되었구요
    모쪼록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니다. ㅠ.ㅠ

  • 16. ...
    '11.12.2 8:13 AM (220.118.xxx.142)

    송파쪽에 1억오천으로 바로 들어갈 새빌라들 있어요.
    몇달만 월세로 하자해도 하지 않을까요?
    짐보관해두고 잠시 몸피하기는 괜찮을것 같아요.

    한분은 짐부터 어서 옮겨놓으셔야 하겠네요.
    한분은 법무사통해 명의바꾸시고...제일 굵직한 것부터 명의변경을...서두르세요.

  • 17. 원글님 화이팅
    '11.12.2 9:37 AM (123.228.xxx.219)

    여기에 물어보시길 잘하셨어요
    얼른얼른 할수있는방법 다 취하시면 됩니다
    법무사 변호사 찾아가세요
    돈아낀다고 부동산, 아는사람문의보다 전문적이니까요~
    힘내시구요!!!

  • 18. ...
    '11.12.2 10:00 AM (117.110.xxx.2)

    명의이전해도
    집은 찾기 어려울것 같아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저희는 부도 나기 3~4개월 전에 명의변경했는데도 불구하고
    재판에서 졌네요.
    개인이 금융을 상대로 이기긴 어려워요.
    항소도 하고했지만 안되더군요.

    당장 남편분 명의로 된 보험계약자 모두 바꾸세요.
    돈 되는건 모두 찾아 따로 보관하세요.
    지금부터 맘적으로 엄청 힘든 상황이 될꺼예요
    맘 단단히 먹고 잘 견뎌야 합니다..ㅠㅠ

    그렇지만 시간은 좀 벌수 있어요
    재판하는데 2년 넘게 걸리더군요.

  • 19. 샤론
    '11.12.2 12:47 PM (120.143.xxx.188)

    법적인 재산은 어떤 방법을 쓰시던 간에

    원상태로 복구하라는 법원명령이 나옵니다

    윗분이 잘 올리셨네요

    압류물건도 가전제품종류이지 집기류 같은 것은 붙이지 않습니다

    당장 쓰고 있는 냉장고등은 어찌 할 수 없고

    에어컨 컴퓨터 같은 것은 따로 보관하세요~~

  • 20.
    '11.12.2 12:52 PM (121.136.xxx.38)

    집을 담보로 잡히진 않은것 같은데 얼릉 믿을만한 분 수배해서(가까운 친척말고요) 집에 우선적으로

    근저당이나 가압류 잡으세요. 그 다음에 들어오는 근저당 ,가압류는 후순위입니다.

  • 21. 이거는 살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야지..
    '11.12.2 2:54 PM (220.118.xxx.142)

    불에라도 뛰어들을 상황에 엄포네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아무 생각없이 손 놓고 있으라는 얘기인지...무섭네요.

  • 22. --
    '11.12.2 3:00 PM (175.211.xxx.215)

    지금 상황에서 집은 명의이전해도 건지기 어렵습니다.
    재판하면 짐.
    친구네 아버지 막대한 재산 보증섰다 사건 터지기 전에 명의이전한 것인데도 재판해서 다 졌어요.

    빨리 현금확보하시기 바랍니다.

  • 23. ..
    '11.12.2 3:11 PM (220.118.xxx.142)

    급매로 팔아도 안되는건가요? 현금으로 바꾸고... 이전 명의도 안되면 보증자체 무섭네요

  • 24. 현금확보
    '11.12.2 3:38 PM (210.99.xxx.34)

    집은 못 건집니다. 집에 신경쓰지 말고 현금이나, 보험 가재도구 하나라도 더 챙기길... 집은 담보 잡혀있기 때문에 팔리지도 않을 뿐더러 아는 사람 명의로 돌려 놓아도 소송가면 다 집니다. 사해행위취소소송이라고 채권자를 해칠 목적으로 명의변경한 것이기 때문에 소송에서 집니다..

  • 25. 제동생은
    '11.12.2 5:35 PM (211.201.xxx.19)

    일단 법무사에 찾아가서 상의했구요. 집담보로 융자 받을수 있는 금액은 다 대출 받고, 보험해약 다하구 어쩔수 없이 남편이랑 이혼 했습니다. 아무리 명의 바꿔도 어떤 사람들인데 집을 찾을수는 없어요.

  • 26. --;;
    '11.12.2 5:58 PM (116.43.xxx.100)

    요즘 주택담보 대출도 어려워요....일단 대출받으시라고 말씀드릴려다가....원글님 완전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 27. 지금 경매진행중인 1인...
    '11.12.2 6:01 PM (218.156.xxx.40)

    주소 이전하시고

    세입자를 다른 사람 명의로 해서 전세준것처럼 하세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돈을 건질수 있습니다.

    경매는 시간이 걸립니다.

    바로 쫒겨 나시는거 아니구요.

    동산압류도 후 일입니다.

    우선 집에서 돈을 건질수 있는지를 법무사 통해서 알아보세요.

  • 28. do
    '11.12.2 6:38 PM (110.70.xxx.73)

    어쨌든 채권자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현재 상태에서 채권자들이 강제집행해서 일부라도 받아갈 여력이 있는 물건이라면
    가장 임차인을 세우든, 명의자를 바꾸든, 가장 채권자를 만들어 근저당을 잡든
    알아낼 방법은 있고, 걸리면 99% 패소합니다.
    선의로 세입자, 채권자인척 도와주시려던 지인들 소송으로 시달림 당하게 할 각오하셔야 해요.
    희망적인 답변이

  • 29. do
    '11.12.2 6:50 PM (125.152.xxx.40)

    아니라 유감이지만 금융기관에서 그런 업무를 해본 사람으로서 현실이 그렇습니다.
    차라리 젊고 소득이 있으시면 개인회생, 소득 없으시면 파산면책을 알아보세요.
    상담하시면 집 실익 따져서 방향 제시해줄겁니다.

  • 30. 윗분
    '11.12.2 6:50 PM (121.136.xxx.38)

    경매 사건 중 소송에 휘말리는 경우는 극히 일부입니다..

    형사고발,소송 발생할수 있다이지 전부 다는 아닙니다.

    증거 잡기 쉽지 않습니다.

  • 31. 하!
    '11.12.2 7:41 PM (110.9.xxx.205)

    우리집도 이달,담달하고 있는중이라
    남일같지않네요.
    십칠년을 남들 쉴때 휴일도 없이 일해왔는데
    써보지도 만져보지도 못한 돈때문에
    중고딩 애들이랑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거든요.
    원글님! 힘내봅시다요!

  • 32. ...
    '11.12.2 8:08 PM (116.127.xxx.186)

    어째요...ㅠ
    힘내세요...
    법률상담 잘받아서
    최선을 다하시구요..
    좋은날 올꺼예요..
    화이팅

  • 33. ..
    '11.12.2 8:47 PM (118.221.xxx.209)

    텔레비젼,이나 피아노 같은거 있으면 얼른 다른곳으로 옮겨 놓으세요.쇼파나 ,딱지 붙일만한 것들.
    옮길수 있는것은 얼른 다른곳으로 옮겨 놓으시고, 현금확보해놓으시구요.

  • 34. 경험자
    '11.12.2 8:57 PM (118.45.xxx.233)

    이루말할수 없이 속상하시죠..
    몇년전 우리도 겪었던 일이라,, 가슴이 저립니다..
    1, 집은 가장 믿을만한 친구앞으로 근저당 신청을 빨리 하시면 거의 지킬수 있어요.
    우린 남편이 반대해서 하지 않았어요.. 너무 큰금액이라, 도의적 책임에서 하지 않겠다고..
    법을 잘아는 법무사한테 상담 하시고요,,
    2. 가재도구 전자제품 돈될만한 물건엔 다 차압들어옵니다..
    동산도 반드시 근저당설정을 해놓으시면, 만에하나 경매가 되더라도, 부인소유로 50%권한 있으니,
    경매가에서 부인이 사겠다하면, 뭐, 몇십만원이면 삽니다..
    고가아니면 굳이 옮기시지 않아도 ,,, 챶아갈 돈이 없으니 동산 경매는 잘 하지 않지만, 애먹이려고,
    들어오는 경우더라고요..
    3.남편이름으로 된 통장 보험은 계약자 변경 또는 해약하시고, 부인이름의 재산은 건드리지 못합니다..이혼하지 않더라도..
    마음을 진정시키시고, 빠른 시일내 법무사와 상의후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지옥같은 시간도 세월이 흐르니 잊어지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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