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김장 ..

보랏빛향기 조회수 : 1,792
작성일 : 2011-12-01 23:01:12

시댁어른들이랑 사이가 좋다고할수없어요.. 평소에는 못해주시지않은데 중요한순간에는 역시 팔이 안으로

굽더군요.. 앞전에 제가 몸이아팠는데 , 시부모께서 제아픈건 신경도안쓰고  할말다하시고.. 소리지르더라구요..

안보고살려했는데.. 그게잘안되네요... 이번에 김장이라고 주말에 도우러와라고 신랑한테 연락이왔어요...

저도좋은게좋다생각하고 도우러갈건데 신랑이 오후에마쳐요.. 신랑은 제 눈치를보면서 늦게마치닌깐

낮에 먼저빨리가서 도와줬음..말하네요.. 전싫다했어요.. 혼자가면 무슨 소리듣냐고.. 신랑없인 혼자가기

싫네요..예전엔 혼자가서 일있음도왔는데..제사때아니면 이젠 더 이상 안할거에요....

신랑은삐졌는지 말은안하네요.....

내가 먼저가서 안도와줄거라해서 기분상했냐?라고 하니 아니라고하네요...

말을살짝돌려서 그럼 먼저가서안도와줄거라했는데 기분안상했네 기분괜찮네~ 하니 아니... 이러네요.. ㅎㅎㅎ

표정이 별로인거 눈에보이는데... ㅡㅡ;;

저녁에 홈쇼핑책자와서 보면서 제가 신랑 염장질렀어요... 노래를부르면서 "있을때 잘해~ 후회하지말고~♬"

시부모님들을생각하면서 노래불렀어요.. 신랑은 내가어떤의도로불렀는지 알지 .. 모를지모르겠지만 ㅋㅋ

그러니 내가 시부모께 혼날때 옆에서 도와줬음 이렇게 까지 맘상하진않았을건데..

제가 더 기분나쁜건 이번김장언제한다고도우러와라할때도 신랑한테연락오고..뭐시킬일있음 신랑한테 연락하고

결국은내가일하는데.. 저도시부모님들이랑 사이가안좋아진이후로 경조사때 찾아뵙긴하지만  연락안합니다.

 시댁에서도연락안오구요.. 근데 꼭 뭐시킬때 신랑한테전화오는지........... 이럴땐어떻게해야하나요~

IP : 118.129.xxx.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랏빛향기
    '11.12.2 12:14 AM (118.129.xxx.62)

    아~ 있을때잘해라는말은 제가 신랑들으라고 노래불렀어요.. 있을때잘해 후회하지말고라는 노래가
    있거든요^^; 시댁에서워낙짠음식을좋아해서 신랑이랑 저는 친정에서 가져다먹어요.. 아직신혼이라
    어떻게할지몰라서 글올렸어요 답글감사해요^^

  • 2. 시부모
    '11.12.2 12:17 AM (121.88.xxx.168)

    윗님, 십오해 겪다보니 시부모 이기심 알겠더라구요.맘이 이끄는 대로 안하시면 화병나요. 착한여자, 좋은 며느리 컴플렉스 버리고 할말 다하고 땡기는대로 하며 사는게 결국 건강이든 부부금실이든 악화되지 않는 것 같아요.

  • 3. 보랏빛향기
    '11.12.2 12:28 AM (118.129.xxx.62)

    저도첨엔할말못했는데 어느순간부터 할말조금씩해요 ㅎㅎ;;; 근데 아직멀었나봐요 좋은며느리컴플렉스가있는지 일시키는건 거절을 못하겠더라구요..;; 저 참고로 게으른데^^;; 부부금실악화안되게 할말좀하고살도록
    연습좀더해야겠네요 ㅎㅎ 답글감사해요^^

  • 4. dddd
    '11.12.2 12:28 AM (115.139.xxx.16)

    안가는 것도 아니고
    신랑이랑 가겠다는데 뭔 소리를 하겠어요? 요즘엔 남편만 가는 경우도 꽤 있던데
    그리고 전화 남편한테 하는건 차라리 잘 된거에요.
    남편도 모르게 직접 원글님한테 전화해서 이소리 저소리 하면 그게 더 속터져요

  • 5. ..
    '11.12.2 8:36 AM (175.112.xxx.72)

    시집에서 보면 엄청 얄미운 며늘.. 미운털이 박힌거고.--남편뒤에 숨어서..
    원글님 입장에서 보면 내의견은 무시 하고 막말하는 지겨운 시집이고--그래서 남편뒤에 숨는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53 선관위 테러사건은 이제 묻혀버렸구나 10 아마미마인 2011/12/19 1,694
50252 비데 렌탈이 좋을까요 그냥 살까요 5 . 2011/12/19 2,520
50251 아, 정말 홧병나겠어요..ㅠㅠㅠ 9 ,. 2011/12/19 3,515
50250 요즘 키플링 챌린져 파는 코스트코 점포 있나요?? 2 ... 2011/12/19 1,697
50249 동서가 서운할까요?? 옷 물려주는 것 관련.. 10 동서 2011/12/19 2,949
50248 키플링필통 코스트코에서도 파나요? 정품을 싸게 파는 곳 없을까.. 2 ... 2011/12/19 3,405
50247 4개월된 아이폰4 중고로 팔면 얼마 받을 수 있을까요? 궁금 2011/12/19 1,189
50246 나가사키 짬뽕 맛있게 먹는 법 알려주세요~ 18 모카초코럽 2011/12/19 5,280
50245 정화조 청소는 사람수대로? 가구수대로? 5 사람수 가구.. 2011/12/19 2,129
50244 전기렌지 요리시연에 다녀왔어요. 1 잠꾸러기왕비.. 2011/12/19 1,853
50243 이럴 때 뭐라고 하면 될까요*시어머니 관련 3 유구유언 2011/12/19 2,512
50242 대우냉장고 서비스 정말 개판이네요. 1 .. 2011/12/19 3,075
50241 영어학원 어떤 곳을 선택해야할지 8 고민 2011/12/19 2,680
50240 당연한 것이지만..ㅎㅎㅎ 3 저 착하죠?.. 2011/12/19 1,612
50239 BBK 2심판사 박홍우 판사가 그 '부러진 화살' 모티브의 석궁.. 2 2심판사 2011/12/19 3,055
50238 베현진 졸업사진이래요 ㅋㅋ 19 ㅇㅇ 2011/12/19 11,446
50237 '가카천운설'을 퍼뜨리고 싶어하는 분들께. 3 우연일뿐 2011/12/19 2,119
50236 식당에서 일하는 탈북아줌마가 이야기한 북한 붕괴 시나리오 4 무섭다 2011/12/19 6,713
50235 노찾사혹은 운동권 노래 중에서 송년회 부를만한것... 8 추천 2011/12/19 2,226
50234 디도스 는 묻히는구나 19 천운 2011/12/19 3,196
50233 평일 근무시간에 골프치던 군장성들이 비상이 걸려 복귀하는 2 참맛 2011/12/19 2,274
50232 정봉주 의원을 좋아하는 종교인분들 5 양이 2011/12/19 2,616
50231 동물 보호단체 카라에 추운날 2011/12/19 1,705
50230 산후조리원 2주 후 시골 친정에서 조리해주신다는데 4 무거운맘 2011/12/19 2,293
50229 아이폰 화면 안 움직이게 하는 설정도 있나요? 2 혹시 2011/12/19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