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어른들이랑 사이가 좋다고할수없어요.. 평소에는 못해주시지않은데 중요한순간에는 역시 팔이 안으로
굽더군요.. 앞전에 제가 몸이아팠는데 , 시부모께서 제아픈건 신경도안쓰고 할말다하시고.. 소리지르더라구요..
안보고살려했는데.. 그게잘안되네요... 이번에 김장이라고 주말에 도우러와라고 신랑한테 연락이왔어요...
저도좋은게좋다생각하고 도우러갈건데 신랑이 오후에마쳐요.. 신랑은 제 눈치를보면서 늦게마치닌깐
낮에 먼저빨리가서 도와줬음..말하네요.. 전싫다했어요.. 혼자가면 무슨 소리듣냐고.. 신랑없인 혼자가기
싫네요..예전엔 혼자가서 일있음도왔는데..제사때아니면 이젠 더 이상 안할거에요....
신랑은삐졌는지 말은안하네요.....
내가 먼저가서 안도와줄거라해서 기분상했냐?라고 하니 아니라고하네요...
말을살짝돌려서 그럼 먼저가서안도와줄거라했는데 기분안상했네 기분괜찮네~ 하니 아니... 이러네요.. ㅎㅎㅎ
표정이 별로인거 눈에보이는데... ㅡㅡ;;
저녁에 홈쇼핑책자와서 보면서 제가 신랑 염장질렀어요... 노래를부르면서 "있을때 잘해~ 후회하지말고~♬"
시부모님들을생각하면서 노래불렀어요.. 신랑은 내가어떤의도로불렀는지 알지 .. 모를지모르겠지만 ㅋㅋ
그러니 내가 시부모께 혼날때 옆에서 도와줬음 이렇게 까지 맘상하진않았을건데..
제가 더 기분나쁜건 이번김장언제한다고도우러와라할때도 신랑한테연락오고..뭐시킬일있음 신랑한테 연락하고
결국은내가일하는데.. 저도시부모님들이랑 사이가안좋아진이후로 경조사때 찾아뵙긴하지만 연락안합니다.
시댁에서도연락안오구요.. 근데 꼭 뭐시킬때 신랑한테전화오는지........... 이럴땐어떻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