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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닥의 아기를 들어올리다 허리를 삐끗 했어요

mom 조회수 : 5,627
작성일 : 2011-12-01 21:00:36
아기가 아직 몸을 잘 못가누는 4개월인데 10킬로라 안아들고 눕히고 하는데 넘 무거워요오늘 찡얼거리는 아기를 들어올리려 허리굽혀 들어올리는 순간 허리 아랫쪽에 찢어지는듯한 고통으로 주저앉았어요그게 아침에 벌어진 일이고 지금 최대한 허리에 무리가지 않게 조심하면서 쉬고 있는데 아기가 있으니 쉽지 않네요똑바로 서거나 앉으면 좀 괜찮고 허리에 힘이 좀 들어가면 또 아픕니다아기 안고있다가 갑자기 아파서 쓰러지기라도 할까봐 너무 무서운데 어딜가봐야 할까요?
침을 맞아야할지 정형외과에 가야하는지..
IP : 114.207.xxx.2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 9:12 PM (175.112.xxx.72)

    침 맞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내일 일찍 가보세요.

  • 2. ...
    '11.12.1 9:22 PM (121.152.xxx.219)

    저희아이 돌때 10키로 였는데....컥...

    침맞고 허리보호대 하시구요..

    아니면 한달만이라도 도우미쓰세요.

    앞으로 안고 업고 할일이 몇년더 해야되는데..

  • 3. caelo
    '11.12.1 9:31 PM (119.67.xxx.35)

    일단 한의원가셔서 침맞고 부황도 뜨세요. 핫백이나 전기 자극으로 물리치료할꺼에요.
    제 경우엔 봉침도 맞았는데 효과가 좋더라구요.

    아이키우면서 몸이 많이 축났나봐요.
    잘먹고 아이잘때 틈틈히 주무시고, 될 수 있으면 보약도 드세요.
    저도 아이들 어릴때 일년에 한두번씩 그렇게 허리병이 났었는데..
    주로 내몸에 기운이 딸릴때 그런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제딸도 7개월부터 특대형(13Kg~) 기저귀를 썼으니 어깨고 허리고 손목이고 성한곳이 없을 지경이었었어요.
    걸음마도 16개월에 첫발을 뗐습니다. 카시트에 앉혔다 일으킬때마다 비장한 마음으로 임했던 기억이 납니다.

    잘먹고 잘자고 몸부터 추스르세요.

  • 4. 버터링
    '11.12.1 9:59 PM (222.237.xxx.133)

    4개월에 10키로는 좀...;;
    저도 얼마전 11개월 11키로짜리 애 목욕시키다 디스크가 터졌지 뭐에요...허리가 약해서 거의 연중행사지만요.
    오늘 움직일 수 있더라도 내일이면 더 아프실 거에요.
    아침에 사람 부르시던지 누구한테라도 맡기시고 정형외과 가셔서 사진찍고 소염제 주사맞고 약처방 받아드십시용.
    병원 다녀오는 길에 약국이나 의료기상회에서 허리 보호대 하나 사서 차시고 (절대 애기 보거나 집안일 하시면 안됩니다) 나흘만 죽은듯이 누워계세요.
    빠르면 나흘...늦어도 닷새째부터는 나아질 겁니당.
    움직일만하다고 애기 안고 그러다가는 나흘에 나을 병을 한달 반 앓으시게 됩니다. 애구 진짜 남 일같지 않네요.ㅠㅠ

  • 5. 일단
    '11.12.1 10:01 PM (211.207.xxx.24)

    뜨거운 물로 샤워하세요. 이때 아픈쪽 허리에 샤워 물줄기로 마사지 ...데지 않을정도로만 아주 뜨겁게요.

    물맛사지 뜨겁게 하니 조금 풀립니다.
    에고고 어째요 ㅠㅠ

  • 6. 버터링
    '11.12.1 10:03 PM (222.237.xxx.133)

    참, 허리병 인생 10년째입니다만 한의원보다는 정형외과 가서 소염진통제 처방받아 드시고 물리치료 받는게 더 빨리 낫습니다.
    게다가 님의 경우는 딱 봐도 응급상황입니다. 단순한 허리 염좌일 수도 있지만 뚝 소리가 났다면 디스크막 찢어지는 소리였을지도 몰라요.
    한의원은 어느 정도 나아진 다음에 다니세요.

  • 7. 시아
    '11.12.1 10:06 PM (110.92.xxx.157)

    얼른 정형외과 가보시길 권합니다 ....일찍일찍 치료하시고 당분간 조심하세요~~
    아기키우는거 힘든데 빨리 좋아지길 바래요...

  • 8. ..
    '11.12.1 10:19 PM (59.101.xxx.122)

    침 잘놓는 한의사를 알면 몰라도 처음엔 물리치료 받으세요.
    저희 시어머니가 제 아기 봐주다가 허리 삐끗하셨는데 다음날 바로 침맞고 물리치료 받고 허리에 핫팩대고 그래서 좀 나아지셨어요.
    아는분은 허리 삐끗했다가 침 잘놓는 한의사한테 침 한방 맞고 바로 벌떡 일어났다고 하는데 그건 거짓말이 좀 들어간듯하고요.
    아기 돌보시려면 얼릉 치료받으세요.
    그런데 4개월에 10키로면 아기가 좀 크긴하네요.
    제 딸은 20개월에 이제 9.5키론데.

  • 9. ***
    '11.12.2 12:01 AM (124.51.xxx.183)

    한의원이랑 정형외과 두곳 다 가세요.
    침은 다치자 마자 효과가 있습니다,
    주변에 침 잘 놓은 곳 알아보고 가서 침맞고, 같은날 정형외과 가서 사진찍고 물리치료 받고 소염진통제 처방받아 드세요.
    제 경우 처음으로 허리 삐끗했을때 구부정하게 걸어갔다가 침 한번에 허리 펴고 나온 경험 있습니다.
    언니는 한의원 치료 받고 차도 없다가 정형외가 약 먹으면서 많이 좋아졌구요..
    아이 돌보려면 빨리 낫는 수 밖에 없어요
    빨리 나으시길~~

  • 10. 일부러 로긴
    '11.12.2 3:14 PM (98.247.xxx.21)

    했어요...저도 여름에 14키로 아들 들어 올리다 허리 삐끗해서 정형외과에서 주사 맞고,물리치료 받고 ,진통제 2주 먹어도 너무너무 아프고 밤에 잠도 못자고요...ㅠ.ㅠ 지금 생각해도 끔찍해요...결국 대학병원 응급실 갔어요. MRI 찍었더니 디스크 파열됐다네요...디스크 파열된건 엑스레이 찍어도 안나와요. 통증의학과에서 치료받았고 스테로이드, 에피듀럴 정확한 명칭은 기억 안나는데...암튼 주사 4번 맞고 살았네요. 전 발가락 신경까지 이상이 있었는데요 다행히 신경 돌아왔고 디스크 수술 피했어요. 너무 아프시먼 고생하지 마시고 정확한 진단 받을 수 있는 병원 가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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