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이 끊긴 친구 심부름센터; 같은 곳 부탁해서 찾는 거 이상한가요...

..... 조회수 : 2,691
작성일 : 2011-12-01 20:21:43

정말 소중했던 친구인데 (사실은 두 살 언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전화, 메일 등 연락수단이 다 없어지고 주소도 옮겨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어요.

(지방에서 와서 혼자 지내던 언니라 다른 인맥이 없어서 연락해볼 사람이 없습니다.)

몇 년째 고시 준비하던 사람이라, 혹시 무슨 나쁜 마음이라도 먹었나 제가 너무 걱정이 돼서

통신사에 물어보고 학교에 물어보고 옛 집에 찾아가고 동네 지구대도 찾아가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는데

소용이 없었어요. 그렇게 지금 2년이 흘렀네요

언니가 너무 보고 싶고, 무슨 일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되고,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너무 알고 싶어요.

언니가 언젠가 연락할까 봐 폰번호도 바꾸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했는데 결국 바꾸게 돼서

이제 언니가 다시 저를 찾고 싶어해도 찾을 수가 없게 됐어요.

듣기로 흔히 심부름센터라고 부르는 곳에다 부탁하면 이름, 나이, 고향 정도만 알아도 다 찾아준다는데

이런 데 부탁하는 거 많이 이상한가요? ;

그런 곳이 흔히 막 범죄 같은 데 이용되고 그런다고 들어서 좀 무섭기는 한데

그래도 언니를 찾을 수 있다면 한번 문의해보고 싶어요...ㅠ

혹시 그렇게 해서 언니를 찾는다면 언니가 무서워할까요 저를?

정말 보고 싶어서 그러는데....

IP : 180.227.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 8:24 PM (58.239.xxx.151)

    피섞힌 가족도 아니고.. 아는언니 찾는다고 심부름센터를...?
    혹... 돈떼이신건 아니시죠?
    그게 아니라면 그냥 계세요....;;

  • 2. 미투
    '11.12.1 8:30 PM (210.205.xxx.25)

    요즘은 숨은 사람 없어진 사람은 안찾는게 윤리

  • 3. ..
    '11.12.1 8:42 PM (112.151.xxx.134)

    원글님 심정 이해 되지만..찾지마세요.
    그냥..그 사람이 맘만 먹으면 찾을 수 있게...
    원글님 이름이나 학력같은 신상 좀 치면 찾을 수 있는
    싸이같은거나 하나 만들어놓구..종종 체크하세요.
    그 사람이 원글님이 보고싶어지면 인터넷으로 한번 검색이라도
    해보겠죠. 그리구 방명록에라도 인사하겠죠.

  • 4. **
    '11.12.1 9:51 PM (110.35.xxx.94) - 삭제된댓글

    자연스레 연락이 끊어진 게 아니라
    그 분이 작심하고 연락을 끊은건데
    굳이 심부름센타까지 동원해서 찾아내시면 어쩌나요?
    원글님때문이 아니라 그 분 사정이 그런건데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이해하셔야할것같아요

  • 5. ..
    '11.12.1 11:51 PM (125.152.xxx.206)

    무서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159 동생이 이런 행동을 해요. 3 불편한 2012/02/15 1,904
72158 소유권보존등기도 하지않고 잔금을 치루지않은 미입주아파트의 매매 .. 2 2012/02/15 1,600
72157 나이스용 공인인증서는 멜로 보낼수 없나요.. 2 .. 2012/02/15 1,060
72156 연예인에게 선물을 보내면 전해질까요? 43 .... 2012/02/15 7,101
72155 숨겨논 월급통장 볼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1 차차 2012/02/15 1,734
72154 초기 여드름,뾰류지에 어떤걸 바를까요? 8 오오...피.. 2012/02/15 1,395
72153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 아시면 좀... 6 요즘 2012/02/15 1,144
72152 괜히 서럽네요 2 evilka.. 2012/02/15 1,977
72151 난로...로맨스 진전이 없네요 ㅠㅜ 2 흠냐 2012/02/15 1,598
72150 [오늘의 페북글] 윤봉길과 박정희... 명진스님[펌] 3 선택 2012/02/15 755
72149 닌텐도 충전기 위험성 알립니다 3 고양이하트 2012/02/15 1,709
72148 와우, 한가인 연기 많이 늘었군요!! 47 순수감자 2012/02/15 8,904
72147 어린이집 재롱잔치, 꽃다발 준비해야하나요? 10 팜므파탈 2012/02/15 2,753
72146 스텐식빵틀에서 빵이 잘 안나와서 너덜너덜해져요 7 스뎅 2012/02/15 2,416
72145 매운 국이나 찌게 알려주세요 12 고추 2012/02/15 2,568
72144 자게에 1500개 글을 썼네요 ㅠㅠ 10 웬지슬프다 2012/02/15 1,607
72143 6세 영어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10 영어 2012/02/15 2,288
72142 ㄹㄷ홈쇼핑에서 고객 카드 정보로 마음대로 결제한 사건입니다. 봐.. 조심 2012/02/15 959
72141 전신마취를 아이가 하면 안좋을까요? 4 브둘기 2012/02/15 1,875
72140 아파트 거실 소음 어떻게 하시나요? 2 2012/02/15 2,670
72139 발리 여행 경품 당첨되었어요 꺄악~~! 11 제세공과금 2012/02/15 3,070
72138 (질문)김밥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 5 님들 2012/02/15 1,589
72137 쓰지 않은 새 기저귀도 무조건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 하나요? 7 ~~ 2012/02/15 1,339
72136 IP로 82글 어떻게 검색하나요? 6 질문 2012/02/15 1,662
72135 우체국에서 물건 보낼때 1 풍경 2012/02/15 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