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이 끊긴 친구 심부름센터; 같은 곳 부탁해서 찾는 거 이상한가요...

..... 조회수 : 2,267
작성일 : 2011-12-01 20:21:43

정말 소중했던 친구인데 (사실은 두 살 언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전화, 메일 등 연락수단이 다 없어지고 주소도 옮겨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어요.

(지방에서 와서 혼자 지내던 언니라 다른 인맥이 없어서 연락해볼 사람이 없습니다.)

몇 년째 고시 준비하던 사람이라, 혹시 무슨 나쁜 마음이라도 먹었나 제가 너무 걱정이 돼서

통신사에 물어보고 학교에 물어보고 옛 집에 찾아가고 동네 지구대도 찾아가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는데

소용이 없었어요. 그렇게 지금 2년이 흘렀네요

언니가 너무 보고 싶고, 무슨 일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되고,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너무 알고 싶어요.

언니가 언젠가 연락할까 봐 폰번호도 바꾸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했는데 결국 바꾸게 돼서

이제 언니가 다시 저를 찾고 싶어해도 찾을 수가 없게 됐어요.

듣기로 흔히 심부름센터라고 부르는 곳에다 부탁하면 이름, 나이, 고향 정도만 알아도 다 찾아준다는데

이런 데 부탁하는 거 많이 이상한가요? ;

그런 곳이 흔히 막 범죄 같은 데 이용되고 그런다고 들어서 좀 무섭기는 한데

그래도 언니를 찾을 수 있다면 한번 문의해보고 싶어요...ㅠ

혹시 그렇게 해서 언니를 찾는다면 언니가 무서워할까요 저를?

정말 보고 싶어서 그러는데....

IP : 180.227.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 8:24 PM (58.239.xxx.151)

    피섞힌 가족도 아니고.. 아는언니 찾는다고 심부름센터를...?
    혹... 돈떼이신건 아니시죠?
    그게 아니라면 그냥 계세요....;;

  • 2. 미투
    '11.12.1 8:30 PM (210.205.xxx.25)

    요즘은 숨은 사람 없어진 사람은 안찾는게 윤리

  • 3. ..
    '11.12.1 8:42 PM (112.151.xxx.134)

    원글님 심정 이해 되지만..찾지마세요.
    그냥..그 사람이 맘만 먹으면 찾을 수 있게...
    원글님 이름이나 학력같은 신상 좀 치면 찾을 수 있는
    싸이같은거나 하나 만들어놓구..종종 체크하세요.
    그 사람이 원글님이 보고싶어지면 인터넷으로 한번 검색이라도
    해보겠죠. 그리구 방명록에라도 인사하겠죠.

  • 4. **
    '11.12.1 9:51 PM (110.35.xxx.94) - 삭제된댓글

    자연스레 연락이 끊어진 게 아니라
    그 분이 작심하고 연락을 끊은건데
    굳이 심부름센타까지 동원해서 찾아내시면 어쩌나요?
    원글님때문이 아니라 그 분 사정이 그런건데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이해하셔야할것같아요

  • 5. ..
    '11.12.1 11:51 PM (125.152.xxx.206)

    무서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47 시사매거진 "FTA, 정말 값이 싸집니까?" .. 2 참맛 2011/12/21 1,399
49646 나이 많은 사람 피아노 도전에 대해서 조언구합니다. 13 도전하고파요.. 2011/12/21 2,964
49645 직장맘과 전업맘 아이들은 많이 차이가 나나요? 18 정말로 2011/12/21 4,633
49644 편입생을 많이 뽑는과는 왜 그런걸까 알고 싶어요. 6 .. 2011/12/21 2,254
49643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아빠가 바람피는 걸 알게됐어요... 2 지옥.. 2011/12/21 2,103
49642 세덱원목식탁 사용하고 계신 분들 어떠세요 6 식탁 2011/12/21 12,662
49641 비틀즈 음악을 들려주는게 아이에게 좋다는데요? 2 비틀즈 2011/12/21 635
49640 흔한 년말의 선물교환~~~ 10 고민타파!!.. 2011/12/21 1,741
49639 여행지에서 남편에게 엽서를 보내고 싶은데 뭐가 필요할지... 다시 허니문.. 2011/12/21 351
49638 김효진씨 아무리 봐도 이뿐 얼굴은 아네요 98 그냥 2011/12/21 12,279
49637 저는 이제야 김장 스트레스는 받는중이랍니다. 9 김치가 싫어.. 2011/12/21 1,502
49636 개꿈이라 말해 주세요 4 ? 2011/12/21 647
49635 보이스피싱 전화 드디어 받아봤어요~! 5 웨이~? 2011/12/21 1,083
49634 저는 남편이랑 우리딸한테도 많은 돈이 들어가요. 아고 2011/12/21 1,065
49633 2012 중3 수학교과내용 올해와 달라지나요? 5 학부모 2011/12/21 836
49632 아이교육..제 소신이 흔들리네요. 47 애엄마 2011/12/21 10,197
49631 말썽꾸러기들 갑자기 급 착해졌어요... 2 내가 산타다.. 2011/12/21 736
49630 클라리넷이나 오보에 레슨비가 보통 얼마 정도 하나요? 1 뭉뭉 2011/12/21 5,761
49629 발이 넘 차서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2 evilka.. 2011/12/21 1,231
49628 동거 이야기가 있길래.. 룸메이트와 동거남.. 이 어감이 다르죠.. 8 ㅡ.ㅡ 2011/12/21 1,787
49627 뉴스에서 김정일 일가의 가계도(?)보다가요... 1 유전 2011/12/21 1,178
49626 영어 처음시작하는 초4 아이, 윤선생영어? 눈높이 영어? 5 영어 2011/12/21 7,268
49625 보리차 끓여놓으면 나중에 탁해지는데... 12 ........ 2011/12/21 10,662
49624 창의적놀이 수학이요 3 7세 2011/12/21 773
49623 중학생은 중학교 과목 중에 정보 (컴퓨터수업) .. 2 ! 2011/12/21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