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머리가 아프다는 아이

어쩌죠 조회수 : 9,372
작성일 : 2011-12-01 18:15:40

초 4 아들인데, 작년부터 한번씩 자꾸 머리가 아프데요.

열도 없고, 주로 감기기운 있을때, 아침에 일어났을때 그래요

토하지도 않고, 열도 없고,  관자놀이? 맞나요 눈옆이 지끈 아픈가봐요. 눌러주면 시원하다고 하고

오늘도 아프대서

병원갔더니, 목이 부었다고, 콧물나고, 근데, 열은 없는데,

아이가 위가 좀 안좋은편이고,  멀미도 해요.

작년에 소아과에선, 편두통이다고 하시고,

방학같은때 잠을 많이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어김없이 머리아프다고 하고

주로 아침에 머리가 아프다고 하고, 

막상 활동하고 1시간여 있음 괜찮아져요.  밥도 잘먹고,

뭐가 문제일까요?

mra 찍으러 가봐야할까요?

IP : 121.148.xxx.1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1.12.1 6:17 PM (123.213.xxx.101)

    시력검사 해 보셨나요?가끔 시력에 문제가 있으면 그러는 경우가 있어요

  • 2.
    '11.12.1 6:20 PM (121.148.xxx.139)

    자꾸 눈이 잘 나빠져요.
    8개월전에 두도수나 올렸는데,
    3개월만에 또 가서 올리고 왔는데요.
    그러니까 또 5개월 됐군요.
    눈이 자꾸 나빠져서 고민인데, 그게 시력 떄문에 그런걸까요?
    안과로 가봐야 하나요?
    감사해요

  • 3. 저는
    '11.12.1 6:23 PM (112.169.xxx.136) - 삭제된댓글

    제 아이가 자꾸 그래서
    뇌 찍어봤어요
    아무이상은 없었지만
    그래도 안심은 돼었어요

  • 4. 치아
    '11.12.1 6:33 PM (125.181.xxx.4)

    저희 아이는 부정교합으로 편두통이 자주 와서 지금 교정중이랍니다.

    치과 상담도 한번 해 보심이....

  • 5. ...
    '11.12.1 6:38 PM (121.148.xxx.139)

    비염은 없구요.

    부정교합은, 울아들이 유재석하고 똑같은 구강구조네요.
    앞니가 갈갈이처럼 튀어나온,
    그게 그럴수도 있을련지요.
    입은 벌리고 잔다고 치과샘이 그러던데, 머리가 아플거라는 말은 없고
    좀더 커서, 송곳니 옆에 양쪽 이를 빼서 앞니를 넣어주어야 한다고만 들었어요.

  • 6. 저도
    '11.12.1 7:16 PM (175.112.xxx.72)

    안과 한번 가보시라구...

  • 7. 산소와 물
    '11.12.1 7:18 PM (210.94.xxx.59)

    제가 어렸을 때 증상이랑 똑같네요.
    병원 가도 아무런 진전 없이 집에 오곤 했는데..
    저는 너무 고통스러워하니까 진통제 반알 주셨었어요 엄마가.

    잠을 제때 안 잤거나 평균치보다 많이 잤을 때 편두통 올 수 있고요.
    물 적게 마셔도 머리 아팠어요.

    원글님 아이는 시간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니 그나마 다행이고 너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

  • 8. 저혈압이요?
    '11.12.1 7:23 PM (121.148.xxx.139)

    윗님 애들도 저혈압 그런거 있나요? 저번에 혈압 쟀는데 100 이던데요.
    몸무게가 한참 미달이고, 20키로, 빼빼 말랐어요. 땀을 죽죽 흘리고,
    위가 좀 약한듯하고, 고기를 잘 못먹어요.
    많이 먹는 스타일이 전혀 아니구요.
    한약 한재 먹어야 할까요?

  • 9. .123
    '11.12.1 7:23 PM (1.226.xxx.44)

    신경성 편두통일거예요.
    보통 아들보다 딸한테 더 많은데...약간 특이하긴 하지만, 의외로 머리아프다는 아이들 많아요.
    스트레스 너무 받게 하지 마시고, 기질이 예민해서 그런 경우가 많으니 맘 편하게 해줘야해요.

  • 10. docque
    '11.12.1 7:41 PM (221.155.xxx.230)

    확율적으로 그나이때 아이들이 머리가 아플일은 몇가지 안됩니다.
    동반되는 증상을 보면 대략적으로 원인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데요.

    일단 국소적인 염증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염증이라고 해야 아주 미세해서 MRI검사 등으로 찾아내기는 힘듭니다.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빠르게 사라집니다.

    그러면 국소적인 염증이 증가하는 원인을 찾으면 됩니다.

    염증성경향이 증가하는 원인중에 산소부족이 있습니다.
    아이가 운동을 별로 안하거나
    심폐기능이 약하거나
    미네랄결핍으로 산소운반을 못하거나 하면
    산소를 아주 많이 소비하는 뇌는
    보다 많은 혈액을 확보하기 위해
    부종상태가 됩니다.

    뇌는 두개골에 갇혀 있는 구조라서 부종상태는 뇌 압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염증부위가 압박을 받으면 편두통이 나타나죠.
    대부분 진료과정에선 이러한 과정에 대한 것 보다는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인지와 발열여부 드을 체크하는게 다이고
    그런 증상이 없으면 타이레놀 처방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산소부족은 간기능을 저하시키고
    지방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염증성 경향의 증가에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빈혈있는 사람들이 여드름/비염/종기가 많은 이유입니다.

    미네랄 결핍으로 인한 산소부족으로 간기능이 저하되면(간수치는 대부분 정상)
    배고픔을 잘 참지 못하고 늘 피곤해 합니다.(굶기면 저혈당)
    소화기능도 약해지고 장도 약해 집니다.
    저혈당증상은 멀미나 집중력(학습장애)저하, 또는 식은땀 등으로 나타납니다.

    간기능이 저하된 상태가 지속되면 담즙분비가 잘안되어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잘소화시키기 힘듭니다.
    그러면 미네랄을 비롯한 영양소의 흡수가 안되어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됩니다.

    아이들이 미네랄이 부족해지는 원인들을 나열해보면...
    아주 심한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린적이 있다.
    식사중이나 후에 (국)물을 많이 마신다
    음료수를 즐긴다.
    현미밥이나 사골을 자주 먹는다.
    장이 약해서 변이무르거나 설사가 잦다.
    잘씹지 않고 삼킨다.
    편식이 심하다.

    등등 아이들의 영양문제가 생기기 쉬운 원인들을 먼저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치료법을 찾는 것은 그 다음입니다.

    한미 FTA 비준으로 이제 엄아들의 건강관리 능력이 아주 중요해졌습니다.
    무저건 뭐가 좋겠다 해서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해 보시는게 먼저이고 가장 효과적입니다.

    성장기 아이들은 철분을 비롯한 미네랄결핍이 자주 일어납니다.
    필요량은 많은데 인스턴트음식이나 편식으로 부족해 지기 쉽죠.
    요즘 아이들은 운동도 부족하고 공부스트레스도 심한편입니다.
    우연히 아픈건 없습니다.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그걸 힘들더라도 찾고 이해해야 합니다 .

  • 11. docque
    '11.12.1 7:45 PM (221.155.xxx.230)

    빈혈인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들 중에 비염과 두통이 있는데
    이를 비명때문에 두통이 나타난다고 설명하거나
    두통이 비염의 원인이라고 보기엔 논리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둘다 산소부족으로 인한 염증성경향의 증가가 원인인 경우라고 보는 것이 합당합니다.

    시력이 나빠지면 두통이 나타난다는 말도 마찮가지 입니다.
    빈혈이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시력도 제데로 발달하지 못하는 경향이 크다고 보는게 더 합리적입니다.

    대부분의 영양문제는 아주 심각해 지기 전에는
    소변검사나 혈액검사에서 나타나지 않습니다.

  • 12. ...
    '11.12.1 10:40 PM (121.137.xxx.104)

    시력이 나빠질 때 두통이 심한 경우 있어요.저 어릴때 그랬거든요. 안경 도수가 잘 안맞아도 머리가 아프던데 시력을 자주 재서 안경을 자주 바꿔줘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94 한동네 100명 지체여학생을 강간마을 공주아닌가요? 6 그것이 알고.. 2011/12/04 3,343
44793 상봉점 코스트코 아이더 구스패딩 남성용 있나요? 1 십년후 2011/12/04 2,172
44792 종편생긴 후에, mbc/sbs/kbs2 tv 화질 안조아졌어요 8 종편 2011/12/04 2,003
44791 동영상 - 대구 경북, MB영정 태우며 정권퇴진 5 참맛 2011/12/04 1,284
44790 9호년 막말녀 전 이해가요 51 왕년 임산부.. 2011/12/04 10,433
44789 김장 무채(양념해서 버무린 것) 남은 거...? 12 서단 2011/12/04 2,768
44788 설렁탕집 갔다가 원산지 미국소라서 그냥 나왔는데요 23 알고는못먹겠.. 2011/12/04 3,089
44787 어제 광화문 집회 참가 후기 8 광장 내놔~.. 2011/12/04 2,747
44786 깻잎 장아찌 만들려는데 궁금한게 있어요. 7 마루 2011/12/04 2,563
44785 결혼한 시누이를 뭐라고 부르나요? 4 시누 2011/12/04 3,688
44784 설문지에 대한 씁쓸한 잔상 아이엄마 2011/12/04 925
44783 노희경도 종편가나요? 3 조중동 2011/12/04 2,674
44782 로고나 화장품 일본과 관련있나요? 2 **** 2011/12/04 1,986
44781 남편이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면...저는 이제 1박2일 여행가려구.. 5 000 2011/12/04 2,383
44780 한자리에 한명씩 앉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어린이집에서요 2 궁금 2011/12/04 1,394
44779 저는 왜 맘먹고 집안일 하려고 하면 하루종일 걸릴까요? 1 궁금 2011/12/04 1,467
44778 아침에 애들 밥 좀 먹여보내세요. 82 학부모 2011/12/04 17,696
44777 부자패밀리님....도와주실꺼죠?^^ 4 도와주세요... 2011/12/04 1,919
44776 지금 상황이 서로간에 불신이 깊기는 하네요 1 아마폴라 2011/12/04 1,096
44775 여자가 30즈음이면 남자외모 안본다고?- 이거 어느정도 공감하시.. 5 겨울바람 2011/12/04 3,490
44774 시간없으니 ......황당한 급식 유부초밥 2011/12/04 1,514
44773 (그것이 알고싶다 보고) 나는 절대 이해 못해 소리는 안해야 한.. 3 정말 2011/12/04 2,726
44772 세상에 팔자 편한 여자들이 얼마나 될까요? 7 여자들 2011/12/04 7,046
44771 핑크싫어님 시키미 글은 14 ... 2011/12/04 1,536
44770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얻고자 7 생활의 지혜.. 2011/12/04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