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에 가길 너무 싫어하는 5세, 성향이 나중에 바뀔 수도 있을까요?

취학자녀 엄마님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1-12-01 12:07:16

내년이면 6살되는 남자애예요.

4살때부터 어린이집에 다녔고 올해는 스포츠단으로 옮겨줬구요.

(좀 문제가 있는 어린이집이었고 애가 너무 심심해하고 가기싫어해서 스포츠단이면 좀 나을래나해서)

그런데 2학기 즈음 다닌 지금, 스포츠단도 너무 싫어합니다.

그냥...

집에만 있고 싶데요 집에만

이번주들어 감기가 심해서

화,수,목 오늘까지 집에 있는데

셔틀 떠난 시간임을 아는지 너~~~~무너무 행복해하며 이불 친친 감고 정말 함박눈웃음으로 '아~~~~ 조~~~타!'

오늘 하루종일 완전히 업되어서 난리입니다 지금...

수는 1-10까지 겨우 세고 글자 못읽어요. 그냥 자기 이름만 그리는 수준.

맨 집에서 블럭하고 맥포머스하고 그림그리고 tv만화보고... 밑에층사는 친척 엉아(7세)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놀고,, 집근처에 놀이터가 없어서 엉아들이랑 실내축구하고 뛰어놀아라 싶어 5시쯤보내는 태권도 가고..

그래요.

아이 전체 인생에 있어서 이렇게 빈둥거리는때가 있을까 싶어... 내년 한학기 정도는 그냥 엄마랑 점심먹고 볕쬐고 그렇게 빈둥대며 놀릴까도 싶은게 제 마음이예요. 책이나 읽어주구요. (제가 막 다양한 활동들 서포트 잘해주고 잘놀아주는 스타일은 아니구요)

근데 그러다가 6세 내내 1년 놀지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걱정은..

사내아이인지라 더더욱, 얘가 혹시 사회활동 자체를 안좋아하는 성격이면 어쩌나.. 학교가서도 학교가기 싫다고하면 어쩌나...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

혹시 저희 아이같은 스타일의 아들 키우시다가 초등 or 중등 or 고등 or 대딩까지... 키우고 계신 분들 계실까요?

저희 아이 성향이 시간 가면 바뀔 수 있을까요??

데리고 있어도 될까요?

IP : 27.115.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 12:08 PM (180.64.xxx.147)

    그냥 그렇게 놀다가 6세 가을부터 유치원 다녀도 잘 적응합니다.
    지금 중딩인데 사춘기 좀 진하게 했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회성은 그때나 지금이나 끝내줘요.

  • 2. ...
    '11.12.1 12:47 PM (220.122.xxx.179)

    저라면 지금은 당장 스포츠단을 그만 두고 6세되면 3월부터 어디를 보낼것 같아요..

    유치원이든 어디든 6세가 되면 또 좀 커서 잘 다니더라구요..
    시간이 아까우니 12,1,2월을 엄마가 집에 데리고 있을면 어떨까요??

  • 3. 네..
    '11.12.1 2:40 PM (27.115.xxx.161)

    저도 그럴생각이었는데 12월에 재롱잔치가 있는데 (전 참고로 그런거 무지 싫어합니다) 짝꿍댄스도 있고 해서 어찌되었든 그거까진 하고 그만두는것으로 잠정 결정을 내렸어요.. ^^

  • 4.
    '11.12.1 5:30 PM (1.124.xxx.7)

    제 아들은 4 살인데요. 엄마랑 노는 걸 젤 좋아하는 거 같아요. 종종 가기 싫다고 할때가 있는데
    눈 맞춰서 간식만들기나 소풍가거나 둘이서 놀다가 다시 심심해지고 그러다보면 또 유치원 가고 싶어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140 방과후 코디 많이 하세요? 학교에 2012/03/11 2,020
82139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과 '완득이 엄마'로 유명한 필리핀.. 15 경향 2012/03/11 3,087
82138 82옆에서 광고하고 있는 법랑 어떤가요? 1 찬란하라 2012/03/11 1,093
82137 제가 나쁜 엄마인거죠? 10 철부지 2012/03/11 2,737
82136 외국도 외모지상주의 심한가요? 5 ... 2012/03/11 3,570
82135 ㅁ 핑크 싫어 같은 사람 때문에................... 4 .. 2012/03/11 1,078
82134 신성일, 다시 태어나면 엄앵란과 결혼질문에 "왜.. 3 ... 2012/03/11 3,024
82133 푸룬쥬스를 마시고 있는데요.. 5 ... 2012/03/11 2,731
82132 어린이집 선생님께 이런 부탁해도 될까요..? 9 아이습관 2012/03/11 2,178
82131 친정엄마 라고 부를까요? 왜? 4 왜 우리는 2012/03/11 2,090
82130 아버지의 구박. 섭섭합니다. 1 살빼야되나요.. 2012/03/11 1,293
82129 천주교 신자께 54일 기도 하는법 여쭈어요 5 질문 2012/03/11 3,990
82128 "숲으로 돌아갔다"에 버금가는 발견 12 요즘 2012/03/11 5,629
82127 임진왜란 일어 나기전에... 2 별달별 2012/03/11 1,421
82126 짜파게티 왜 인기있는지 모르겠어요 25 ... 2012/03/11 4,316
82125 유준상하고 김남주는 왜 이사간거죠??? 10 넝쿨째 들어.. 2012/03/11 4,074
82124 공인인증서 갱신?? 3 궁금 2012/03/11 1,570
82123 이순신장군 때문에 임진왜란 일어낫다??? 4 별달별 2012/03/11 1,264
82122 5~6살 애들 수업 방식 질문있어요 1 렌지 2012/03/11 989
82121 김지윤(고대녀)을 아시나요? 12 ........ 2012/03/11 3,629
82120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비용 5 비와외로움 2012/03/11 2,706
82119 선크림, 비비 발암물질 안정성?? 12 에칠헥실메톡.. 2012/03/11 8,532
82118 너무 찡그면서 말하는 사람들. 특히나 미간 4 저도 2012/03/11 3,091
82117 저작권법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1 책 사용 2012/03/11 1,014
82116 4살아기 발톱 잘못 잘라준건지 안자라요 늦봄 2012/03/11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