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에 가길 너무 싫어하는 5세, 성향이 나중에 바뀔 수도 있을까요?

취학자녀 엄마님 조회수 : 764
작성일 : 2011-12-01 12:07:16

내년이면 6살되는 남자애예요.

4살때부터 어린이집에 다녔고 올해는 스포츠단으로 옮겨줬구요.

(좀 문제가 있는 어린이집이었고 애가 너무 심심해하고 가기싫어해서 스포츠단이면 좀 나을래나해서)

그런데 2학기 즈음 다닌 지금, 스포츠단도 너무 싫어합니다.

그냥...

집에만 있고 싶데요 집에만

이번주들어 감기가 심해서

화,수,목 오늘까지 집에 있는데

셔틀 떠난 시간임을 아는지 너~~~~무너무 행복해하며 이불 친친 감고 정말 함박눈웃음으로 '아~~~~ 조~~~타!'

오늘 하루종일 완전히 업되어서 난리입니다 지금...

수는 1-10까지 겨우 세고 글자 못읽어요. 그냥 자기 이름만 그리는 수준.

맨 집에서 블럭하고 맥포머스하고 그림그리고 tv만화보고... 밑에층사는 친척 엉아(7세)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놀고,, 집근처에 놀이터가 없어서 엉아들이랑 실내축구하고 뛰어놀아라 싶어 5시쯤보내는 태권도 가고..

그래요.

아이 전체 인생에 있어서 이렇게 빈둥거리는때가 있을까 싶어... 내년 한학기 정도는 그냥 엄마랑 점심먹고 볕쬐고 그렇게 빈둥대며 놀릴까도 싶은게 제 마음이예요. 책이나 읽어주구요. (제가 막 다양한 활동들 서포트 잘해주고 잘놀아주는 스타일은 아니구요)

근데 그러다가 6세 내내 1년 놀지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걱정은..

사내아이인지라 더더욱, 얘가 혹시 사회활동 자체를 안좋아하는 성격이면 어쩌나.. 학교가서도 학교가기 싫다고하면 어쩌나...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

혹시 저희 아이같은 스타일의 아들 키우시다가 초등 or 중등 or 고등 or 대딩까지... 키우고 계신 분들 계실까요?

저희 아이 성향이 시간 가면 바뀔 수 있을까요??

데리고 있어도 될까요?

IP : 27.115.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 12:08 PM (180.64.xxx.147)

    그냥 그렇게 놀다가 6세 가을부터 유치원 다녀도 잘 적응합니다.
    지금 중딩인데 사춘기 좀 진하게 했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회성은 그때나 지금이나 끝내줘요.

  • 2. ...
    '11.12.1 12:47 PM (220.122.xxx.179)

    저라면 지금은 당장 스포츠단을 그만 두고 6세되면 3월부터 어디를 보낼것 같아요..

    유치원이든 어디든 6세가 되면 또 좀 커서 잘 다니더라구요..
    시간이 아까우니 12,1,2월을 엄마가 집에 데리고 있을면 어떨까요??

  • 3. 네..
    '11.12.1 2:40 PM (27.115.xxx.161)

    저도 그럴생각이었는데 12월에 재롱잔치가 있는데 (전 참고로 그런거 무지 싫어합니다) 짝꿍댄스도 있고 해서 어찌되었든 그거까진 하고 그만두는것으로 잠정 결정을 내렸어요.. ^^

  • 4.
    '11.12.1 5:30 PM (1.124.xxx.7)

    제 아들은 4 살인데요. 엄마랑 노는 걸 젤 좋아하는 거 같아요. 종종 가기 싫다고 할때가 있는데
    눈 맞춰서 간식만들기나 소풍가거나 둘이서 놀다가 다시 심심해지고 그러다보면 또 유치원 가고 싶어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96 이런시숙 짜증나요 5 .. 2012/02/14 1,683
70095 해외에서 국내로 문자메세지 송신방법 1 갤2 2012/02/14 1,200
70094 타르트 틀을 구웠는데요. 식히고 빼야 안부서지나요?다 부서졌어요.. 3 ........ 2012/02/14 1,178
70093 26짜리 후라이팬 작나요? 2 333 2012/02/14 569
70092 한미FTA 발효중단과 국민투표를 요구합시다 9 아고라서명 2012/02/14 560
70091 초등학부모들과 나이들어서까지 친분유지 되나요? 6 학부모 2012/02/14 2,174
70090 금니 뽑은 후 금은? 9 ... 2012/02/14 2,123
70089 공주블라인드나 공주소품... 해피원이 2012/02/14 649
70088 재계약 관련 문의드려요~ 3 질문드려요 2012/02/14 659
70087 5,7세 딸들 스스로정리할 서랍 뭐 있을까요? 해피해피 2012/02/14 338
70086 한명숙 "한미 FTA 흔들림 없이 추진" 3 항문숙 2012/02/14 968
70085 뿔난 MB, "한미FTA 폐기? 국격 떨어뜨리는 일!&.. 6 기막혀 2012/02/14 856
70084 요즘은 공부 잘하는 애들이 얼굴도 예쁜거 같아요 15 ... 2012/02/14 7,596
70083 요즘 졸업증명서 떼려면 학교로 직접 가야하나요? 8 출신대학 2012/02/14 1,481
70082 외부학생도 AP 시험 볼수있는 장소 있으면 알려주세요. 1 pianop.. 2012/02/14 761
70081 서승 교수, <월간조선> 허위보도에 승소 샬랄라 2012/02/14 465
70080 빛과그림자 3 .. 2012/02/14 1,511
70079 스와브로스키 귀걸이 샤워할 때 마다 빼세요?? 4 0000 2012/02/14 3,109
70078 어쩌다가....... 스마트폰 2012/02/14 410
70077 세타필 로션 얼굴에 발라도 괜찮나요? 5 오예 2012/02/14 11,545
70076 사랑이 식어가는것처럼 슬픈게 있을까요? 6 아파요 2012/02/14 2,992
70075 애들태우고 다닐려는데 좋은 차 추천해주세요 4 베스트드라이.. 2012/02/14 1,109
70074 커피 생두 구울 때 발생하는 껍질+윤기 질문 5 pianop.. 2012/02/14 1,718
70073 합천 해인사 주변.. 8 여행 2012/02/14 3,034
70072 카드사용액이 엄청난데 세금공제 0원이래요 14 ?? 2012/02/14 3,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