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전나꼼수공연때 보러왔떤 그 많은 사람들은...

한미fta반대 조회수 : 2,579
작성일 : 2011-12-01 10:47:22

대전에 살아요..대전 나꼼수공연때 2만명인가 정말 엄청나게 많이 모였어요..

그분들 다 현정권에 대해 날카롭게 제대로 비판해주는 나꼼수방송을 좋아하시는분들이니 당연 fta에 대한 생각도 반대하는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했고 집회때 어느정도 참여해주시지않을까 기대했는데..

대전집회때는 많아봐야 80-90명이 고작이네요...

나꼼수공연때 왔었떤 그 수많은 대전시민들은 어디에 계신건지..

현정권에 불만이 있기보다는 나꼼수가 요즘 유명하니 연예인보러오는 기분으로 많이들 오신걸까요?

서울도 어제 여의도에서는 10만가까이 모였다는데 만약 나꼼수가 없었따면 가능했을까 싶기도해요...

지금 가장 시급한 문제는 fta가 무효화되는건데..

나꼼수공연과 반대집회의 너무나 많은 인원차이를 보니 답답한 맘이 듭니다..

제가 자주 가는 대전 엄마들 카페는 fta에 관련된글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제가 fta에 관한 글을 올려도 답글 달아주시는 몇몇분만 늘 올리시고...다들 금새 일상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집회참가하자는 글에도 답글이 딱하나 달리더군요..

광우병때는 그래도 아기엄마들도 좀 관심이 있고 집회참가하자는 말이 종종 있었는데 이건 그거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인데 다들 너무나 무관심합니다..

먹고살기바빠서 그런거 신경쓸틈없다는데 fta가 바로 우리 먹고사는문제인데 말이죠..

서울은 그래도 많은 이들이 fta에 관심갖고 반대의견을 표출하시는것같은데...

지방은 정말 너무 무관심한것같아요...

주변의 계속적인 무관심을 보고있자니 지치지말고 싸우자하면서도 울화통이 치밉니다....

이래서는 한나라당 0석을 만들고 대통령탄핵하고 이런거는 정말 너무 허망한 꿈일뿐이다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무관심한 사람들 그래 니들 한번 당해봐라 하고싶지만..

근데 열심히 저항하며 싸우는 사람들까지 피해를 봐야하니 포기하지도 못하는게 정말 억울합니다..억울해!!

 

IP : 122.32.xxx.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1.12.1 10:51 AM (14.48.xxx.150)

    아는 분의 갱상도 사는 시부모님, 아직도 이메가 한나라당 신봉자라던데,,,
    갱상도면 갱생시키면 되는데....

  • 2. 음...
    '11.12.1 10:53 AM (182.213.xxx.169)

    맞아요 집회에 백명 모이는것도 힘들어요...
    말씀처럼 연예인처럼 보러 오는 분도 있었을 거에요..
    그렇지만 삼천명이 삼만이 되고 오만명이 십만이 되고..
    십만이 이십만이 되면 무서운거에요
    집권자는 공포를 느게게 된답니다....안겪어본사람은 몰라요...

  • 3. 삐끗
    '11.12.1 10:55 AM (59.18.xxx.1)

    대전공연때 , 다른 지역에서 간 인원들이 훨씬 많을 겁니다.
    저랑 제 친구들도 수도권 거주하지만 , 대전 공연 갔거든요.
    장기전이에요. 지치지 마시길 !! 퐈이야!!

  • 4. 여의도
    '11.12.1 10:55 AM (203.212.xxx.62) - 삭제된댓글

    나꼼수, 나꼼수 하니 관심을 갖게 되고, 그러다 보러 가게 되고..
    그러다 집회도 참석하게 되고... 그런거 아닐까요? 또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구요..
    첫 술에 배부를 순 없겠죠..

  • 5. 포박된쥐새끼
    '11.12.1 11:15 AM (27.117.xxx.73)

    나꼽살 2회 들어보니까 진보가 독박 쓰느니 차라리 박근혜가 되는 게 낫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더군요.

  • 6. 백야행
    '11.12.1 11:37 AM (211.224.xxx.26)

    대전엄마까페 주소 좀 알려주세요 저도 가입할게요

  • 7.
    '11.12.1 11:39 AM (121.153.xxx.226)

    저 대전산지 20년인데요.
    대전사람들이요.. 속을 알수가 없어요. 20년동안 살면서 겪어본 대전 토박이들은 대체로 그렇더군요.
    회사에 10명이상이 매일 얼굴마주보고 2년동안 같이 일하고 밥먹는 한팀인데도 짐작만할뿐이지 그사람 정치적 성향을 잘 모릅니다.
    그만큼 드러내지를 않아요.

    어떤주제로 한사람이 이야기를 하면서 주장을하면 반박을 안해요.. 개중엔 맞장구도 쳐주고요
    그런데 알고보면 그 맞장구친 사람은 전혀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는사람인경우도 비일비재하구요.
    대부분은 가만히 듣고 있지요. 실제 알고보면 그생각에 동조해서 가만히 있는게 아니고
    다만 나서고 맞서기 귀찮아서랄까.. 그런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 8. ...
    '11.12.1 12:10 PM (211.208.xxx.43)

    그러면서 똥고집 있습니다.
    남편 대전사람..ㅠ.ㅠ

  • 9. 대전맘 님
    '11.12.1 12:27 PM (182.209.xxx.79)

    저도 둔산동에 살아요.

    일이 좀 바빠서 대전 집회엔 한 번 밖에 참석 못 했어요.
    다음 번 집회에서 보면 인사해요, 우리...

    대전사람들이 표현을 잘 않하죠.
    저는 대전 토박이
    오죽하면 음흉하다는 소리까지 들을까요.
    양반기질 때문일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 10. peace
    '11.12.1 1:56 PM (14.33.xxx.72)

    저도 대전공연때 경기도에서부터 갔었습니다.

    대전공연때 참석인원이 전부 대전시민은 아니었을거에요.

  • 11. 대전토박이
    '11.12.1 4:01 PM (211.224.xxx.22)

    외지서 많이 왔어도 대전사람이 훨씬 많았겠죠..나꼼수 한데가 유성이고 그 근처에 충대랑 카이스트 연구단지 테크노벨리 등등 있어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참가했을거예요.

    대전 사람들이 좀 의사표현이 없고 소극적이예요. 화끈한것도 없고 그래서 무슨 공연같은거 하면 진행하기가 힘들데요. 사람들이 별로 호응을 안해서. 그래도 선거때 항상 야당이 우세하는 지역이예요. 요즘은 그 충청도당이 생겨 거길 찍었지만.

    근데 사실 대전에 대전토박이는 별로 없는데 반이상 외지 사람입니다. 전라도 사람도 많고 전라도 사람들이 전라도가 살기 힘들어 다른 고장으로 이주를 많이 하는데 경기도쪽으로도 많이 가고 대전쪽으로 많이 온데요. 대전사람들이 별로 배타적이지 않고 순해서 살기 편하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42 10살 남아가 오른쪽 뒷목이 아프다는데 어느 병원을 가봐야 할까.. 1 걱정 2012/03/27 868
89541 학부모회장이면 꼭 운영위원도 해야 하나요? 8 점두개 2012/03/27 4,199
89540 3g스마트폰을 일반폰으로 바꿀수 있을까요? 1 어쩌죠~ 2012/03/27 1,230
89539 연금 저축 꼭 들어야 할까요? 5 노후란 2012/03/27 2,015
89538 미국 한인여성회ㅣ? 티즈맘 2012/03/27 774
89537 그래서 사고가 났어요??? 라는 개념상실 어린이집원장 어케 응징.. 2 제대로된어린.. 2012/03/27 1,471
89536 우리 아이가 우리집에도 돈이 있었음 좋겠다네요 16 인생은힘들어.. 2012/03/27 3,720
89535 친구 결혼식 혼자가야할 경우요~ 6 계란한판 2012/03/27 12,129
89534 잠을 잘못 자서 목이 안펴지는데.. 4 ㅜㅜ 2012/03/27 1,083
89533 밤마다 깨서 잠꼬대를 하는데.. 1 2012/03/27 977
89532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한 날은요.. 5 쪼요 2012/03/27 1,560
89531 엄마들생각이랑 애들생각은 완전틀린것같아요 4 yyyy 2012/03/27 1,704
89530 [요청] 리멤버뎀이라고 아시나요? 국민이 무서운 나라를 만듭시.. 1 탱자 2012/03/27 759
89529 초등학교4학년 여자아이 옷 사이즈140이면 되나요?? 10 옷사이즈 2012/03/27 14,405
89528 갑상선 조직검사 해보신분.. 10 .. 2012/03/27 2,950
89527 겉멋 들어 옷 죄다 벗어던지고 허구헌날 감기 걸리는 딸년, 미치.. 6 ***** 2012/03/27 2,674
89526 혹시 손가락이 열개인 이유를 인체공학적으로 설명? 1 007뽄드 2012/03/27 996
89525 부산의 문대성후보는... .. 2012/03/27 1,169
89524 강풀 “‘26년’ 루머 많았지만 끝까지 제작할 것” 5 미니116 2012/03/27 1,392
89523 어린이집에.. 2 아이를 2012/03/27 1,073
89522 '이천원으로 밥상차리기', '슈퍼레서피' 둘중 뭐가 나은가요? 3 새댁 2012/03/27 2,087
89521 이사시 냉장고나 김치냉장고 안의 음식물들 다 빼놓나요? 5 이사 2012/03/27 2,550
89520 동대문에서 산옷 환불받을수 있을까요 7 어쩜좋을까요.. 2012/03/27 1,775
89519 신한카드로 결제한후 쇼핑몰에서 카드취소해주면 카드사에는 며칠후에.. 1 .. 2012/03/27 1,502
89518 알루미늄 냄비 바닥이 까맣게 약간 변하는데 괜찮을까요 2 하늘 2012/03/27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