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전나꼼수공연때 보러왔떤 그 많은 사람들은...

한미fta반대 조회수 : 2,533
작성일 : 2011-12-01 10:47:22

대전에 살아요..대전 나꼼수공연때 2만명인가 정말 엄청나게 많이 모였어요..

그분들 다 현정권에 대해 날카롭게 제대로 비판해주는 나꼼수방송을 좋아하시는분들이니 당연 fta에 대한 생각도 반대하는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했고 집회때 어느정도 참여해주시지않을까 기대했는데..

대전집회때는 많아봐야 80-90명이 고작이네요...

나꼼수공연때 왔었떤 그 수많은 대전시민들은 어디에 계신건지..

현정권에 불만이 있기보다는 나꼼수가 요즘 유명하니 연예인보러오는 기분으로 많이들 오신걸까요?

서울도 어제 여의도에서는 10만가까이 모였다는데 만약 나꼼수가 없었따면 가능했을까 싶기도해요...

지금 가장 시급한 문제는 fta가 무효화되는건데..

나꼼수공연과 반대집회의 너무나 많은 인원차이를 보니 답답한 맘이 듭니다..

제가 자주 가는 대전 엄마들 카페는 fta에 관련된글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제가 fta에 관한 글을 올려도 답글 달아주시는 몇몇분만 늘 올리시고...다들 금새 일상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집회참가하자는 글에도 답글이 딱하나 달리더군요..

광우병때는 그래도 아기엄마들도 좀 관심이 있고 집회참가하자는 말이 종종 있었는데 이건 그거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인데 다들 너무나 무관심합니다..

먹고살기바빠서 그런거 신경쓸틈없다는데 fta가 바로 우리 먹고사는문제인데 말이죠..

서울은 그래도 많은 이들이 fta에 관심갖고 반대의견을 표출하시는것같은데...

지방은 정말 너무 무관심한것같아요...

주변의 계속적인 무관심을 보고있자니 지치지말고 싸우자하면서도 울화통이 치밉니다....

이래서는 한나라당 0석을 만들고 대통령탄핵하고 이런거는 정말 너무 허망한 꿈일뿐이다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무관심한 사람들 그래 니들 한번 당해봐라 하고싶지만..

근데 열심히 저항하며 싸우는 사람들까지 피해를 봐야하니 포기하지도 못하는게 정말 억울합니다..억울해!!

 

IP : 122.32.xxx.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1.12.1 10:51 AM (14.48.xxx.150)

    아는 분의 갱상도 사는 시부모님, 아직도 이메가 한나라당 신봉자라던데,,,
    갱상도면 갱생시키면 되는데....

  • 2. 음...
    '11.12.1 10:53 AM (182.213.xxx.169)

    맞아요 집회에 백명 모이는것도 힘들어요...
    말씀처럼 연예인처럼 보러 오는 분도 있었을 거에요..
    그렇지만 삼천명이 삼만이 되고 오만명이 십만이 되고..
    십만이 이십만이 되면 무서운거에요
    집권자는 공포를 느게게 된답니다....안겪어본사람은 몰라요...

  • 3. 삐끗
    '11.12.1 10:55 AM (59.18.xxx.1)

    대전공연때 , 다른 지역에서 간 인원들이 훨씬 많을 겁니다.
    저랑 제 친구들도 수도권 거주하지만 , 대전 공연 갔거든요.
    장기전이에요. 지치지 마시길 !! 퐈이야!!

  • 4. 여의도
    '11.12.1 10:55 AM (203.212.xxx.62) - 삭제된댓글

    나꼼수, 나꼼수 하니 관심을 갖게 되고, 그러다 보러 가게 되고..
    그러다 집회도 참석하게 되고... 그런거 아닐까요? 또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구요..
    첫 술에 배부를 순 없겠죠..

  • 5. 포박된쥐새끼
    '11.12.1 11:15 AM (27.117.xxx.73)

    나꼽살 2회 들어보니까 진보가 독박 쓰느니 차라리 박근혜가 되는 게 낫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더군요.

  • 6. 백야행
    '11.12.1 11:37 AM (211.224.xxx.26)

    대전엄마까페 주소 좀 알려주세요 저도 가입할게요

  • 7.
    '11.12.1 11:39 AM (121.153.xxx.226)

    저 대전산지 20년인데요.
    대전사람들이요.. 속을 알수가 없어요. 20년동안 살면서 겪어본 대전 토박이들은 대체로 그렇더군요.
    회사에 10명이상이 매일 얼굴마주보고 2년동안 같이 일하고 밥먹는 한팀인데도 짐작만할뿐이지 그사람 정치적 성향을 잘 모릅니다.
    그만큼 드러내지를 않아요.

    어떤주제로 한사람이 이야기를 하면서 주장을하면 반박을 안해요.. 개중엔 맞장구도 쳐주고요
    그런데 알고보면 그 맞장구친 사람은 전혀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는사람인경우도 비일비재하구요.
    대부분은 가만히 듣고 있지요. 실제 알고보면 그생각에 동조해서 가만히 있는게 아니고
    다만 나서고 맞서기 귀찮아서랄까.. 그런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 8. ...
    '11.12.1 12:10 PM (211.208.xxx.43)

    그러면서 똥고집 있습니다.
    남편 대전사람..ㅠ.ㅠ

  • 9. 대전맘 님
    '11.12.1 12:27 PM (182.209.xxx.79)

    저도 둔산동에 살아요.

    일이 좀 바빠서 대전 집회엔 한 번 밖에 참석 못 했어요.
    다음 번 집회에서 보면 인사해요, 우리...

    대전사람들이 표현을 잘 않하죠.
    저는 대전 토박이
    오죽하면 음흉하다는 소리까지 들을까요.
    양반기질 때문일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 10. peace
    '11.12.1 1:56 PM (14.33.xxx.72)

    저도 대전공연때 경기도에서부터 갔었습니다.

    대전공연때 참석인원이 전부 대전시민은 아니었을거에요.

  • 11. 대전토박이
    '11.12.1 4:01 PM (211.224.xxx.22)

    외지서 많이 왔어도 대전사람이 훨씬 많았겠죠..나꼼수 한데가 유성이고 그 근처에 충대랑 카이스트 연구단지 테크노벨리 등등 있어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참가했을거예요.

    대전 사람들이 좀 의사표현이 없고 소극적이예요. 화끈한것도 없고 그래서 무슨 공연같은거 하면 진행하기가 힘들데요. 사람들이 별로 호응을 안해서. 그래도 선거때 항상 야당이 우세하는 지역이예요. 요즘은 그 충청도당이 생겨 거길 찍었지만.

    근데 사실 대전에 대전토박이는 별로 없는데 반이상 외지 사람입니다. 전라도 사람도 많고 전라도 사람들이 전라도가 살기 힘들어 다른 고장으로 이주를 많이 하는데 경기도쪽으로도 많이 가고 대전쪽으로 많이 온데요. 대전사람들이 별로 배타적이지 않고 순해서 살기 편하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373 요즘 많이들 쓰는 야채다지기여 17 치키치키 2012/03/07 3,264
80372 우유배달시켜먹는데.. 9 배달 2012/03/07 2,408
80371 세상에 올해 전북대 의전에 나이 50대후반 공무원 막 퇴직한 분.. 6 ... 2012/03/07 4,117
80370 인간관계에 대한 참 특별하고도 이상한 경험.. 10 인간관계 2012/03/07 5,506
80369 신효범.이효리 구럼비 발파 정부 맹비난 3 제주 2012/03/07 2,150
80368 지금 케비에스에 나오는 박미령씨 4 동동 2012/03/07 2,834
80367 구럼비 트윗(생방송) 2 사월의눈동자.. 2012/03/07 1,391
80366 공부좀 했네~, 괜찮은 대학갔네.. 같은 말이지만 어느 학교까지.. 12 궁금맘 2012/03/07 3,890
80365 한약에 올리고당이 들어가나요?? 5 @@ 2012/03/07 1,884
80364 산청군청 입장 표명(펌) 3 2012/03/07 1,805
80363 화장실 타일에 낀 검은 곰팡이 때 제거법 좀 알려주세요... 11 야옹야옹2 2012/03/07 5,552
80362 원클릭 교육비 신청이요 3 신청 2012/03/07 7,627
80361 구걸 못하게 된거 아시죠? 3 법이 바뀌어.. 2012/03/07 2,257
80360 선릉역쪽 골반교정원 추천해주세요 3 샤로나 2012/03/07 2,061
80359 탈북자 문제는 모른체 햇으면 좋겟다.... 3 별달별 2012/03/07 1,477
80358 외제차 수리비인하의 숨겨진 얘기? 랄랄라 2012/03/07 1,679
80357 3월 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07 1,216
80356 병원 환자 식수관리가 영양사 업무인가요? 6 영양사업무 2012/03/07 2,215
80355 세금혁명당대표 선대인이 말하는 김진표는..? 15 단풍별 2012/03/07 1,690
80354 글 저장 방법 궁금해요.(찾았어요) 6 ,, 2012/03/07 1,579
80353 요즘 동네에 피아노 교습소가 없네요 4 .. 2012/03/07 2,436
80352 창업자금남았는데 가게가 망했을때.... 3 우짜꼬 2012/03/07 1,949
80351 인진쑥 파는곳 알려주세요 2 ^^ 2012/03/07 1,648
80350 시민된 도리란 바로 이런 것.... 2 사랑이여 2012/03/07 1,304
80349 강정을 위해 할수있는 일 8 NOFTA 2012/03/07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