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여의도, 낡고 무서운 집회 분위기가 안나서 좋았어요

저는 조회수 : 1,684
작성일 : 2011-12-01 10:42:32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제목이지만 ^^;

 전 대학 때 부터 틀어주는 운동가와 안무들... 웅변조의 쇳소리들

 이런 게 정말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일반인들이 보기에 영 부담스럽고 같이 하면서도 거부감이 들 때가 많았어요.

 

 근데 어제 나꼼수는 그 풍자 유머 해학 그냥 토크 콘서트 하는 분위기...

 웃으면서 하면서도 우리 의견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아이들 데려오는 거 봐도 그냥 흐뭇한 (어제 스키복 입은 아가들 데려오신 분들 진짜 멋졌어요 ^^)

 

 진짜 다녀오셔도 좋아요. 공연 본다는 기분으로

 오뎅 먹고 소세지 먹으면서요.

 거기 나가 있는 것 자체가 힘을 실어주는 일이니까요.

 

 

 

 

 

IP : 125.131.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 10:44 AM (180.64.xxx.147)

    저는 대학 때부터 그 칙칙한 시위현장 한복판에서 살았지만
    어제 같은 분위기 정말 격하게 사랑합니다.
    그땐 쫄아서 쫄지 않은 척 하느라 비장하게 모였었죠.
    그러나 어제 모인 사람들은 쫄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즐거웠죠.

  • 2. 아..
    '11.12.1 10:45 AM (125.131.xxx.253)

    윗분 말씀이 맞네요. 그 때는 쫄아서...

    그래서 용기를 북돋기 위해 그런 비장함이 필요했던 거 같아요.

    지금은 왠지 우리가 쪽수가 더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쁘게도 ㅎ

  • 3. 어제는
    '11.12.1 10:47 AM (59.86.xxx.217)

    집회가 아니고 콘서트였잖아요
    저도 12월10일집회때는 항상트는 노동가요나 건전가요보다는 가캬케롤송을 틀어놓고 불렀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가능할런가? ㅋㅋㅋ
    그리고 항상틀어주는 운동가요나건전가요는 다들 알아서 따라부르니 틀어놓고합창하는거겠죠

  • 4.
    '11.12.1 10:57 AM (182.213.xxx.169)

    맞아요 오신분들은 비장하지 않아도 다들 쫄지 않으셨잖아요!!!
    게다가 어제는 그렇게 이해하시면 해요..나꼼수 서버비모으기 전당대회라고요.!!
    FTA집회 하시는 분들에게 홍보기회를 넉넉히 드렷잖아요..
    조중동 방송3사덕에 홍보하기 힘든 이런 척박한 시기에..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639 초딩 5학년 큰아이가 ㅠㅠㅠ 2 조언해주세요.. 2012/03/21 2,314
86638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면 될까요? 6 궁금 2012/03/21 1,427
86637 애를 안낳아봐서 이해심이 없다는 말 불쾌하네요 51 어이상실 2012/03/21 7,930
86636 영유서 알파벳 읽을때 5 .. 2012/03/21 1,845
86635 우리시댁은 명절에... 7 고기굽는거 2012/03/21 2,730
86634 통합진보당 윤원석 후보, 성추행 전력 확인 1 샬랄라 2012/03/21 1,289
86633 감동적인 영상이 있어서... 1 비와눈 2012/03/21 1,245
86632 행사 당일만 마이크 시설 같은 것 빌릴 수도 있나요? 5 혹시 2012/03/21 1,146
86631 더 받은거 같아요 6 십만원 2012/03/21 2,321
86630 새누리당 김태호 금품살포의혹에 이어 성추행 혐의 피소 .. 2012/03/21 1,488
86629 택배가격 여쭈어요. 3 ^^ 2012/03/21 1,365
86628 간장의 기원은 어느 나라인가요? 4 그런데 2012/03/21 7,437
86627 말린 옥돔 미역국 맛있나요? 5 .. 2012/03/21 3,208
86626 이정희 관련 딴지일보 기사..추천 백만개 날립니다. 11 뭐라고카능교.. 2012/03/21 3,353
86625 목표는 180석 - 이정희의 뚝심을 믿는다.(김동렬 칼럼 펌) 4 막걸리 2012/03/21 1,721
86624 집안에 가습 잘되는 식물 뭐가 있나요? 1 분당맘 2012/03/21 2,375
86623 없어졌다고 생각했던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1 무심이 2012/03/21 2,385
86622 TV 갖다버리던가 해야지요 하늘 2012/03/21 1,567
86621 대만 vs 일본 자유여행 추천좀요..! 혼자갈거에요! 1 비와눈 2012/03/21 4,869
86620 야권연대 관련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단 긴급성명 6 통합진보당... 2012/03/21 1,272
86619 냉장고 몇년만에 교체하시나요? 10 교체 2012/03/21 3,058
86618 동작성 지능에 대해서 물어보셨던분 5 전문가에 2012/03/21 3,639
86617 진저백 할머니들이 들고다녀도 안 이상할까요? 3 호빵 2012/03/21 1,987
86616 주말 알바 이런건 어떨까요? 알바란 표현이 좀 그렇지만요... 4 .. 2012/03/21 1,814
86615 방금 트윗에서 통합진보당 성명서를 보았는데... 눈을 의심했네요.. 9 트윗에서 2012/03/21 1,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