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어 공부 잘하는 비결을 전수해주세요

중딩맘 조회수 : 2,765
작성일 : 2011-12-01 10:00:16

중1 남아인데 영수는 제법 점수가 잘 나옵니다.

1학기때는 나름 80점대를 유지하더니 2학기 중간고사부터

서술혈 평가까지 국어점수가 기함을 합니다.

중간고사 70점 초반,서술형 점수 67점...

 

초딩때는 거의 국어가 만점이었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아이는 국어가 어렵다고 합니다..

영어,수학은 공부가 너무 재미있다고 하는데

국어는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 하기 싫다고 하네요..

게을러서 사회,과학도 잘 외우지 않아 점수가 80점대에서 머뭅니다.

 

국어를 어떻게 공부를 하면 점수를 올릴까요?

아이가 재미없어 하고 점수가 잘 안나오니 더욱 하기 싫어 하는 것 같아요...

IP : 210.99.xxx.3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1 10:03 AM (122.32.xxx.93)

    사회, 과학 모두 국어랑 연관있네요.
    혹시 학원 다니는 과목만 시험 잘보고, 스스로 해야 하는 과목은 점수 안나오는 거 아닌가요?
    아직 욕심이 없네요.

  • 2. 우리앤 초4라
    '11.12.1 10:04 AM (1.251.xxx.58)

    답하기가 그렇지만, 애가 책(교과서 말고)은 많이 읽은 애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만화라도 책을 많이 읽혀보세요.
    그러면 국어를 비롯해서 모든 과목(영수는 잘모르겠구요)을 잘하게 돼요.

    머리가 틘다고 해야하나요...그렇더라구요.

  • 3. ㅇㅇ
    '11.12.1 10:04 AM (211.237.xxx.51)

    지문을 빨리 읽고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키우기.
    출제자가 원하는 답 골라내기
    이 두가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영수에 비해서 나머지 과목들이 훨씬 강한 중3저희딸의 공부방법보면
    거의 처절합니다
    외우고 반복하고 풀고 또 반복하고
    국어책의 경우는 거의 지문 외우다시피 합니다. 왜냐면... 시험볼때 그거 다 읽고 파악할 시간
    없으니 그거 줄인다고요.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해놓는게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이미 그러기에 너무 늦었다면
    문제 많이 풀고 지문 많이 읽어놓아서 지문 읽고 파악하느라 드는 시간 줄여놓으라 하세요.

    외우는과목도 한번에 안외워요..
    몇번에 걸쳐서.. 한번읽고 며칠후에 또 읽고 며칠후에 중요한것 외우고 며칠후에 또 외우고
    그 다음엔 계속 문제집 풀고 이런식으로 합니다.

    영수도 공부 한만큼 그만큼 좀 잘 나왔으면 좋겠는데 아쉬워요..ㅠㅠ

  • 4. 비결없고
    '11.12.1 10:08 AM (114.207.xxx.163)

    관심있는 분야 책이나 주간지 꾸준히......... 읽히세요.

    초딩 중딩 때 책 딱 백 권을 읽었어요, 돈 없어서 그것만 여러 번 반복.
    거기서 왜 그답인지 논리적으로 설명은 잘 못하겠지만 감........이 발달해서 언어 외국어 사회 다 잘 봤어요.
    과학 빼고는 다 독해력 이해력이죠.
    그중에서 어린이 삼국유사는 7번 읽었는데 역사시간엔 머리속에 나만의 비디오가 펼쳐졌어요.

  • 5. 제가
    '11.12.1 10:08 AM (61.79.xxx.61)

    예전에 항상 국어는 100점을 받았어요.
    항상 하는 말이지만 책을 많이 읽은 애들이 이해력이 좋아 그게 국어랑 통하는 거 같기는 해요.
    그래도 아직 중1이니까..
    1교과서를 정독합니다, 반드시
    2자습서를 보면서 외울거 외우고 그 과를 파악합니다.
    3문제를 연습장이나 국어 노트에 한번 풉니다.채점해서 틀린 문제는 문제지에 체크해 놓구요.
    4문제지에 문제를 한 번 더 풉니다. 그래도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 해 두고 그 문제만 시험때 보면 됩니다.
    문제집 문제 다 맞추면 학교 시험도 100점 받는답니다.
    그리고 국어 학원에 보낸 아이를 봤는데 잘한다고하더군요.

  • 6. ㅇㅇ
    '11.12.1 10:12 AM (122.32.xxx.93)

    과학은 완전 이해력으로 하는 거구요.
    수학은 머리와 연습의 산물. 중딩 때면 연습이 90%를 차지.

  • 7. ....
    '11.12.1 10:15 AM (14.47.xxx.160)

    제가 국어를 잘했어요.
    돌맞을소리인지 모르겠지만 국어는 따로 시험공부를 안해도 거의 만점이였던...

    저희 아이들도 남자아인데도 국어 잘합니다.

    공통점은?

    책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신문보는것도 좋아하고 종류가리지않고 책을 정말 많이
    읽어요.

  • 8. 마음이
    '11.12.1 10:26 AM (222.233.xxx.161)

    우리애들 경우엔 큰애는 어릴때부터 책을 가까이해선지 국어과목은 공부량에 비해서
    점수가 잘 나오고요 반면 책읽기 싫어하는 작은애는 국어점수가 좀 딸리네요
    근데 작은애가 신문을 매일 본인스스로가 챙겨서 보기 시작하게 좀 되는데
    그래선지 국어과목 점수가 좀 오른거 같아요
    큰애가 고1인데 본인말로는 감이 있어야 하는거 같다라고 말하더군요
    자기보다 공부 더 많이한 애보다 자기 점수가 늘 더 높다고하면서요

  • 9. ㄱㄱ
    '11.12.1 10:53 AM (116.33.xxx.76)

    고등학생이면 독서 많이 하란 말하기에 좀 늦은 타이밍인데 중학생이라니 독서 많이 하게 하세요.
    어차피 중학교 성적으로 대학 가는거 아닌데 당장 10점, 20점보다 내실 쌓는게 더 중요해요.
    최상위권애들이 수능에서 망하는 두 가지가 언어 아니면 수학이에요.
    문제집만 많이 풀어서 나오는 점수는 모래성에 쌓은 탑같은 겁니다.
    중학교때 기본기 닦아두면 고등학교가서 편해요.

  • 10. ㅠㅠ
    '11.12.1 11:12 AM (152.99.xxx.168)

    국어도 어느정도 타고나요.
    아무리 책을 읽어도 핵심파악능력과 이해력이 떨어지는 애가 있고 조금만 읽어도 논리적으로 요약이 척척되는 애가 있더군요.
    우리집에 있는 두놈 이야기예요.
    너무 슬프네요. 그래서 저는 책읽으면 된다는 얘기 안 믿어요.
    어릴때부터 같은책 읽혀놓고 질문해보면 벌써 차이가 났었는데 갈수록 더 벌어져요.

  • 11. @@
    '11.12.1 11:29 AM (125.187.xxx.165)

    책 많이 읽고 이해력 기르면 국어점수가 100% 완성되는건 맞겟죠
    그러나 무조건 책 많이 읽는다고 모두 점수가 잘 나오는건 아니에요
    국어를 다른과목에 비해 잘 못하는 아이들은
    문제를 파악하지 못해서 그러는게 대부분이에요
    무엇을 물어보는건지 모르는거죠
    중학교때 문제를 많이 풀면서 연습을 하면 고등학교때 훨씬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영 수는 점수가 나오는데 국어점수 안나와요 하는 아이들 보면
    국어를 영어 수학만큼 공부하지 않아요 어느정도만 공부해도 풀 수는 있으니까
    급한 과목부터 하는거죠
    지금 중1이라면 마*텅 중학국어 문제집 사서 풀어보게 하세요
    문제가 상당히 많은 문제집인데 일단 문제를 열심히 성실히 읽어보는 훈련을 시키세요
    문제풀고 채점하고 끝내는게 아니라 틀린문제는 공책에 문제를 옮겨적고
    지문도 다시 읽어보게 하세요 국어문제들이 지문만 달라질 뿐이지 일정한 공식이 있다는걸
    알게 될거에요
    이렇게 3학년까지 공부하면 고등학교 가서 모의고사 무조건 1등급나옵니다.
    우리 아이가 내년에 수능 볼건데 언어영역은 전혀 걱정이 없네요
    다른 아이들 보다 쉽게 시간을 덜 들여도 95점 이상 나옵니다.

  • 12. jiny
    '11.12.1 11:35 AM (210.97.xxx.236)

    다 나름인것 같아요. 저의 딸 초6 책을 무지 좋아하고 수학과학 잘합니다만 국어를 힘들어해요. 못하는것은 아닌데, 작가의 관점이라던가 지문에서 요구하는 답하고 본인이 생각하는 답과의 괴리를 많이 느끼네요. 국어는 지극히 주관적관점으로 하고싶다는것이 제딸대답입니다. 다행히 책을 많이 읽고 요령을 잘알아서 국어 시험을 잘 치지만, 중등 고등때는 걱정이에요.

  • 13. 뽐뽐
    '11.12.1 12:00 PM (112.149.xxx.77)

    저 중고등 내내 국어 시험에 1개 이상 틀린적이 없구요.
    수능에서도 1개 틀렸는데
    나름 국어부분은 엄청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타고 나는거 같아요.

    물론 책을 많이 읽기는 읽었어요. 어렸을때 부터 아빠 책장에 있는거 까지 다 읽기는 했는데요.

    전 국어 문제 푸는거 자체가 즐거웠어요.
    고등학교 때 시중에 나온 문제집 안푼게 없었어요.
    너무 즐거워서 거짓말 진도와 관계 없이 좀 보태서 일주일에 한권정도?

    딱히 어떤 방법으로 공부한게 아니거든요. 시험 공부를 하나 안하나 성적은 항상 잘나왔어요.

    그게 처음 보는 지문을 읽거나, 시를 읽거나 해도 그냥 딱 감이 온다고 해야할까...


    그런데, 수학은 ㅡㅡ;; 고3 내내 문제집 한권도 다 못풀었어요. ㅜㅜ
    정석은 쳐다 보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결국 수능을 수학으로 망쳐먹었지요. ㅡㅡ;;

  • 14. 국어도
    '11.12.1 1:08 PM (125.140.xxx.49)

    낱말 이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미한 의미의 차이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
    예를 들면'비교'와 '비유'의 차잇점이라든지
    '대조'와 '대비'의 차잇점이라든지 등등.

    또 한가지는
    다독이 다 해결해 주는 게 아니라
    한 권을 읽더라도 작가의 생각을 정확하게 짚어 내는 능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지요.

    그리고 저 위에 어느 댓글처럼 언어적 '감'이 있어야 하는데
    저처럼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아도 좀 타고 난 감이 있어서
    국어는 정말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크게 점수 변화가 없이
    고득점을 유지한 거 같아요.
    5학년 후반대인 지금도 수능 언어영역은 시간 제대로 지켜서
    한번씩 풀어 보는데 2등급에서 3등급 점수가 나오네요.

  • 15. ..
    '11.12.1 1:13 PM (112.187.xxx.132)

    책읽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전 학창시절에 국어 시험은 공부 안했어요. 공부하면 오히려 80점 맞고 그냥 보면 90점대였는데 정말 책 많이 읽었습니다.

    친구가 학원샘하는데 그 친구가 가르치는 학생이 국어를 못하니 수학도 못한다고.
    간단한 산수는 잘하는데 수학문제를 읽고 이해를 못한다네요.

    그리고 독서도 수준에 맞춰 지도해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독서를 아무리 많이해도 수준에 맞게 읽지 않으면 소용없더라구요.
    책읽는걸 싫어한다면 위에 님 말씀대로 만화책부터라도 읽어보게 하세요!!

  • 16. VERO
    '13.10.15 1:56 PM (59.12.xxx.248)

    국어공부법,,저도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23 한겨울블라우스..어떻게 입으시나요? 4 bloom 2012/01/15 1,956
58822 베스트글보고 광개토대왕 보는데...ㅋㅋ 3 아욱겨ㅋㅋㅋ.. 2012/01/15 1,603
58821 안선영이랑 17 나는나 2012/01/15 9,830
58820 정말 사랑해서 결혼하신분,,사랑으로 극복한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보.. 11 ........ 2012/01/15 2,258
58819 사이즈문의 폴로 2012/01/15 293
58818 펌)600마리의 고양이가 거주하는 미국의 고양이 마을 ㅋ 7 cㄹ 2012/01/15 1,522
58817 한미 FTA 폐기 신년 첫 집회 열려 4 fta반대 2012/01/15 537
58816 이선균씨 참 매력있네요. 28 @ 2012/01/15 9,624
58815 같이 들어여. 한명숙님에 드리는 노래.. 2 듣보잡 2012/01/15 678
58814 막장에 찍어먹는 부산순대가 너무 먹고파요 16 악 생각나ㅠ.. 2012/01/15 3,098
58813 도움 절실합니다. 연말정산 궁금해요 3 ^^ 2012/01/15 871
58812 언제부터인가 드라마나 영화보면 사람 구별이 잘 안 되요 ㅠㅠ 4 .... 2012/01/15 954
58811 (잎) 녹차 찌꺼기 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3 고독 2012/01/15 924
58810 이학영후보님 떨어져서 아쉽네요.. 18 기쁨별 2012/01/15 2,202
58809 만보기 어디서 사야 튼튼한거 살수 있나요? 4 .. 2012/01/15 1,404
58808 최강희 (선전) 더러워요 25 나만? 2012/01/15 16,861
58807 (과학문제) 한겨울에 계곡물이 차가울까요 바닷물이 차가울까요 10 한겨울 2012/01/15 1,684
58806 듀나게시판 회원분들.. 2 엘레핀 2012/01/15 1,074
58805 구스다운을 물세탁했는데 탈수가 안되여..ㅜㅜ 5 봄바람 2012/01/15 2,851
58804 부분 염색 알려주세요 2 나이 2012/01/15 859
58803 한명숙의 불편한 과거 행적 15 freeti.. 2012/01/15 2,628
58802 감기 몸살에 링겔(?)같은거 맞으면 효과 볼까요? 10 ... 2012/01/15 30,362
58801 평소 근시로 렌즈 끼시다가 노안 오신분들 없으신가요? 9 노안 2012/01/15 3,552
58800 근데 주변에 잘생긴 남자가 있긴 있나요??? 36 에... 2012/01/15 18,180
58799 따스함을 주는 문재인의 후원계좌 안내말씀 5 참맛 2012/01/15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