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꼼수 콘서트와 FTA 집회

하늘빛 조회수 : 1,316
작성일 : 2011-12-01 09:01:10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그간 FTA 집회에 참여했던 한 사람으로서

어제 <나꼼수 콘서트>를 통해 재확인된

나꼼수의 관중동원력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여의도 공원 발 디딜틈 없었고 7시경 도착했는데 자리가 없어

전 거의 라디오 방송처럼 음성지원 콘서트만 듣다 왔어요.

나꼼수 4인방의 선물.

사는 것이 강팍해 정치에 관심이 없던 젊은 세대들에게

정치와 현실이 분리된 것이 아니며 이 전쟁에서 승리해야

젊은이들에게도 미래가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젊은이들이 그 현장에 있었고

콘서트를 즐기고 매국노송을 외워와 부르고

공연 내내 연예인에 열광하듯 나꼼수 4인방을 연호하고......

정말 숨막히고 갑갑하던 정치현실을

요즘 젊은이들 정서에 맞게 웃음과 즐김으로 승화시킨

나꼼수 팀의 시대적 역할에 대해 무한 감사드리는 바이구요.

한마디로 나꼼수의 티켓파워와 존재감 인증.

 

이에 비해 그간 FTA 집회에서 이 정도의 시민들의 참여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젠 집회도 더욱 소통하는 공간으로

그리고 즐기고 발산하는 장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꼼수팀이 함께하는 집회만이 갑이 되지 않도록

집회에 참여하는 우리들도 노력해야 겠지만

집회 기획자 여러분들도 좀 더 신명나게 판을 깔아주세요.

그래야 좀 더 많은 분들이 집회 참여하고

하나의 목소리를 모을 수 있드리라 생각합니다.

 

나꼼수가 빠진다해도 다음 대규모 집회에

여의도에 모인 10만 이상의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길 바랍니다.

나꼼수 4인방도 이미 고민하리라 봅니다.

연예인 같은 대중의 인기, 이것을 어떻게

현실정치 참여의 몫으로 효율적 환원하는가.

이제는 그 자발성을 시민들이 보여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야 피로가 누적된 나꼼수 팀도 살고

FTA 철회에 모든 것을 다 건 정치인들도 삽니다.

나꼼수가 없더라도 다음 집회에서 꼭 만나요!!

 

 

 

IP : 114.201.xxx.17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객해보건데
    '11.12.1 9:15 AM (221.139.xxx.8)

    광화문광장에서 처음 집회갖던날 사람들은 저마다 어떤 마음들을 가지고나왔었는데 지도부의 부재랄까..오히려 야5당이 함께해서 파괴력을 발휘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을 위축시키고있단 생각이 듭니다.
    나꼼수와 다른게 그거겠죠.
    나꼼수팀은 자기들도 힘들면서도 차근차근 sns등으로 인해 제재받을것까지 예상해서 민변과 함께 계획을 수립해놨고 최소한 뒤통수를 치지않고 항상 우리와 함께 갈것이고 우리와 함께 싸울것이라고 계속 '쫄지마'라고 주지시키고있습니다.
    그런데 조직이 구성되어있는 야당들은 어떨까요.
    시민들이 물대포를 맞은뒤에 나오시고 앞장서서 가기보다는 그래도 안전한(?) 집회를 하길 원하시고 사람부족,자리부족만 탓하십니다.
    어제도 정동영의원 나꼼수와 함께 하길 부르짖으시던데 왜 스스로들 사람들을 불러모을 계획을 세워보질못하는지 아쉬운 부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269 부러진 화살 고3애도 재밌게 볼수 있나요? 4 .... 2012/01/25 1,144
63268 비리 범죄 교육의 산증인으로 서다!! safi 2012/01/25 500
63267 떡이 쉬었는데도 모르시네요.. 11 .. 2012/01/25 2,939
63266 분당 정자동 베이비시터 시세 좀 알려주세요 12 궁금 2012/01/25 2,323
63265 헉..오늘 다들 유치원 안보내셨나봐요?? 12 헉헉 2012/01/25 2,415
63264 화장안하는 여대생은 게을려보이나요? 20 as 2012/01/25 3,682
63263 개명 신청 이름 중 빵 터졌던거 7 박말봉 2012/01/25 3,230
63262 딸아이 초6 인데 어젯밤에 머리에서 피가... 4 머리 2012/01/25 1,601
63261 여중생 입학 선물 뭐가 좋을까요? 고마운 분 .. 2012/01/25 1,564
63260 1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25 448
63259 MBC 제작 거부… 뉴스 폐지·축소 파행 1 참맛 2012/01/25 858
63258 72 .... 2012/01/25 3,328
63257 승무원되는법 또는 학원 추천해주세요(대구) 4 승무원 2012/01/25 1,544
63256 양양 대명 솔비치 문의 드려요 3 대명솔비치 2012/01/25 2,079
63255 며칠전 신용카드 관련 좋은글 올라왔다는데 못찾겠어요. 1 신용카드 2012/01/25 1,195
63254 서울에서 순천 가는데 눈많이 오나요 체인필요할까요? 2 오늘같은날 2012/01/25 616
63253 남자 찜 쪄먹는다 는 뜻이 무슨 의미인가요? 2 부자 2012/01/25 1,334
63252 친정엄마가 사촌들과 자꾸 비교해요. 3 .. 2012/01/25 1,471
63251 좋은아침보세요.환희,준희,외할머니..전부 나와요~ 5 지금 2012/01/25 2,606
63250 김치볶음밥의 맛을 좌우하는 재료는 뭘까요? 29 비결 2012/01/25 4,275
63249 명동근처 주차시킬곳아시나요? 4 급해요~ 2012/01/25 1,333
63248 식성 아침에 2012/01/25 437
63247 서울서 부천시로 이사계획중인데요.(도와주세요) 3 ^^맘 2012/01/25 1,100
63246 음식 뒤끝에 좀약? 맛이 느껴지는 건 왜인지.. 2 ?? 2012/01/25 892
63245 경구피임약...(생리조절) 문의드려요. 1 네로여사 2012/01/25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