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꼼수 콘서트와 FTA 집회

하늘빛 조회수 : 1,145
작성일 : 2011-12-01 09:01:10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그간 FTA 집회에 참여했던 한 사람으로서

어제 <나꼼수 콘서트>를 통해 재확인된

나꼼수의 관중동원력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여의도 공원 발 디딜틈 없었고 7시경 도착했는데 자리가 없어

전 거의 라디오 방송처럼 음성지원 콘서트만 듣다 왔어요.

나꼼수 4인방의 선물.

사는 것이 강팍해 정치에 관심이 없던 젊은 세대들에게

정치와 현실이 분리된 것이 아니며 이 전쟁에서 승리해야

젊은이들에게도 미래가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젊은이들이 그 현장에 있었고

콘서트를 즐기고 매국노송을 외워와 부르고

공연 내내 연예인에 열광하듯 나꼼수 4인방을 연호하고......

정말 숨막히고 갑갑하던 정치현실을

요즘 젊은이들 정서에 맞게 웃음과 즐김으로 승화시킨

나꼼수 팀의 시대적 역할에 대해 무한 감사드리는 바이구요.

한마디로 나꼼수의 티켓파워와 존재감 인증.

 

이에 비해 그간 FTA 집회에서 이 정도의 시민들의 참여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젠 집회도 더욱 소통하는 공간으로

그리고 즐기고 발산하는 장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꼼수팀이 함께하는 집회만이 갑이 되지 않도록

집회에 참여하는 우리들도 노력해야 겠지만

집회 기획자 여러분들도 좀 더 신명나게 판을 깔아주세요.

그래야 좀 더 많은 분들이 집회 참여하고

하나의 목소리를 모을 수 있드리라 생각합니다.

 

나꼼수가 빠진다해도 다음 대규모 집회에

여의도에 모인 10만 이상의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길 바랍니다.

나꼼수 4인방도 이미 고민하리라 봅니다.

연예인 같은 대중의 인기, 이것을 어떻게

현실정치 참여의 몫으로 효율적 환원하는가.

이제는 그 자발성을 시민들이 보여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야 피로가 누적된 나꼼수 팀도 살고

FTA 철회에 모든 것을 다 건 정치인들도 삽니다.

나꼼수가 없더라도 다음 집회에서 꼭 만나요!!

 

 

 

IP : 114.201.xxx.17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객해보건데
    '11.12.1 9:15 AM (221.139.xxx.8)

    광화문광장에서 처음 집회갖던날 사람들은 저마다 어떤 마음들을 가지고나왔었는데 지도부의 부재랄까..오히려 야5당이 함께해서 파괴력을 발휘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을 위축시키고있단 생각이 듭니다.
    나꼼수와 다른게 그거겠죠.
    나꼼수팀은 자기들도 힘들면서도 차근차근 sns등으로 인해 제재받을것까지 예상해서 민변과 함께 계획을 수립해놨고 최소한 뒤통수를 치지않고 항상 우리와 함께 갈것이고 우리와 함께 싸울것이라고 계속 '쫄지마'라고 주지시키고있습니다.
    그런데 조직이 구성되어있는 야당들은 어떨까요.
    시민들이 물대포를 맞은뒤에 나오시고 앞장서서 가기보다는 그래도 안전한(?) 집회를 하길 원하시고 사람부족,자리부족만 탓하십니다.
    어제도 정동영의원 나꼼수와 함께 하길 부르짖으시던데 왜 스스로들 사람들을 불러모을 계획을 세워보질못하는지 아쉬운 부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85 이거 왠지 좀 웃기네요.ㅎ 2 ㅋㅎㅋ 2011/12/16 1,250
49284 초4딸과 목욕 7 요지경 2011/12/16 3,730
49283 여자 가수중에 노래 잘한다고 생각되는 가수 있나요? 20 궁금 2011/12/16 2,529
49282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요... 4 질문 2011/12/16 1,877
49281 고등생 패딩 모자 달린게 나은가요? 2 구스 2011/12/16 1,011
49280 일반 우편은 며칠이나 걸리나요? 1 .. 2011/12/16 967
49279 목사아들돼지 PC사랑 12월호 인터뷰 5 세우실 2011/12/16 1,585
49278 집들이 선물 추천해주세요. 3 샤랄라 2011/12/16 1,587
49277 돌잔치 초대받았는데 얼마정도 요즘 하나요 3 돌잔치 2011/12/16 1,748
49276 부츠 신다보면 많이 늘어나나요? 2 처음샀어요 2011/12/16 1,245
49275 돌잔치 금반지를 할지 어쩔지 같이 고민좀 해주세요. 8 ... 2011/12/16 1,859
49274 보험회사는 칼만 안 든 강도입니다. 44 이갈려 2011/12/16 11,617
49273 레벨별로 글 읽을수있는 기능있나요? 1 혹시 2011/12/16 711
49272 ㅎㅎ 차두리 경고 2번 받고 퇴장 당하지 않았대요.. 문어머리의.. ... 2011/12/16 1,249
49271 ㅈㅅㅈ 기자 다음에서 검색어 일위네요 7 ㅇㅇㄹ 2011/12/16 2,179
49270 분당 강쥐 무릎 수술 잘하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알려주세요 2011/12/16 1,104
49269 이대통령님을 절대적으로 칭송합니다 3 목사오빠께서.. 2011/12/16 1,182
49268 피가 나오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12 항문에 2011/12/16 1,718
49267 나이50에 비비안웨스트우드 가방들었는데 멋져보여요 1 // 2011/12/16 3,526
49266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첫회부터 보고 있는데요.. 완전 재밌네요.... 5 새로운재미 2011/12/16 1,595
49265 많이 예민한 피부.. 수분크림 좀 추천해 주세요~ 9 .. 2011/12/16 2,945
49264 유니콘호의 비밀, 아더와 크리스마스 둘중에 어떤 것?? 5 .. 2011/12/16 1,138
49263 아침 택배글보고 생각나서 7 뜬금 2011/12/16 1,820
49262 치위생사 5 연봉 2011/12/16 2,361
49261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고정금리? 2 yojung.. 2011/12/16 1,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