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꼼수 콘서트와 FTA 집회

하늘빛 조회수 : 876
작성일 : 2011-12-01 09:01:10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그간 FTA 집회에 참여했던 한 사람으로서

어제 <나꼼수 콘서트>를 통해 재확인된

나꼼수의 관중동원력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여의도 공원 발 디딜틈 없었고 7시경 도착했는데 자리가 없어

전 거의 라디오 방송처럼 음성지원 콘서트만 듣다 왔어요.

나꼼수 4인방의 선물.

사는 것이 강팍해 정치에 관심이 없던 젊은 세대들에게

정치와 현실이 분리된 것이 아니며 이 전쟁에서 승리해야

젊은이들에게도 미래가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젊은이들이 그 현장에 있었고

콘서트를 즐기고 매국노송을 외워와 부르고

공연 내내 연예인에 열광하듯 나꼼수 4인방을 연호하고......

정말 숨막히고 갑갑하던 정치현실을

요즘 젊은이들 정서에 맞게 웃음과 즐김으로 승화시킨

나꼼수 팀의 시대적 역할에 대해 무한 감사드리는 바이구요.

한마디로 나꼼수의 티켓파워와 존재감 인증.

 

이에 비해 그간 FTA 집회에서 이 정도의 시민들의 참여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젠 집회도 더욱 소통하는 공간으로

그리고 즐기고 발산하는 장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꼼수팀이 함께하는 집회만이 갑이 되지 않도록

집회에 참여하는 우리들도 노력해야 겠지만

집회 기획자 여러분들도 좀 더 신명나게 판을 깔아주세요.

그래야 좀 더 많은 분들이 집회 참여하고

하나의 목소리를 모을 수 있드리라 생각합니다.

 

나꼼수가 빠진다해도 다음 대규모 집회에

여의도에 모인 10만 이상의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길 바랍니다.

나꼼수 4인방도 이미 고민하리라 봅니다.

연예인 같은 대중의 인기, 이것을 어떻게

현실정치 참여의 몫으로 효율적 환원하는가.

이제는 그 자발성을 시민들이 보여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야 피로가 누적된 나꼼수 팀도 살고

FTA 철회에 모든 것을 다 건 정치인들도 삽니다.

나꼼수가 없더라도 다음 집회에서 꼭 만나요!!

 

 

 

IP : 114.201.xxx.17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객해보건데
    '11.12.1 9:15 AM (221.139.xxx.8)

    광화문광장에서 처음 집회갖던날 사람들은 저마다 어떤 마음들을 가지고나왔었는데 지도부의 부재랄까..오히려 야5당이 함께해서 파괴력을 발휘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을 위축시키고있단 생각이 듭니다.
    나꼼수와 다른게 그거겠죠.
    나꼼수팀은 자기들도 힘들면서도 차근차근 sns등으로 인해 제재받을것까지 예상해서 민변과 함께 계획을 수립해놨고 최소한 뒤통수를 치지않고 항상 우리와 함께 갈것이고 우리와 함께 싸울것이라고 계속 '쫄지마'라고 주지시키고있습니다.
    그런데 조직이 구성되어있는 야당들은 어떨까요.
    시민들이 물대포를 맞은뒤에 나오시고 앞장서서 가기보다는 그래도 안전한(?) 집회를 하길 원하시고 사람부족,자리부족만 탓하십니다.
    어제도 정동영의원 나꼼수와 함께 하길 부르짖으시던데 왜 스스로들 사람들을 불러모을 계획을 세워보질못하는지 아쉬운 부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23 자기가 쓰는건 다 명품이면서 선물은 싸구려주는 사람 31 ..... 2011/12/03 12,970
43222 아이들 다쳤을때 연고 언제가지 발라주어도 될까요? 6 .. 2011/12/03 965
43221 [특집인물]‘나는 꼼수다’ 김용민PD 5 ^^별 2011/12/03 2,276
43220 나꼼수를 막는다 해서 어떻게 막나 생각해봤는데... 3 .. 2011/12/03 1,577
43219 절임배추20 키로 정도할 때 육수를 얼마큼이나 넣나요 보보 2011/12/03 650
43218 코스트코 상봉점에 성인어그 숏이 있나요? 이런 질문 .. 2011/12/03 753
43217 KBS 보도국장 오늘 오후 5시전후로 출근해서 직접 전화받는다고.. 1 우언 2011/12/03 1,214
43216 깍두기 담을 때 절이고 헹궈야 하나요 2 깓둑 2011/12/03 1,677
43215 어제 부산에선 이런일이. 1 .. 2011/12/03 1,391
43214 영화 많이 보시는 분들..추천 부탁드려요. 10 영화보고파라.. 2011/12/03 1,863
43213 수도계량기 동파 1 방지방법알려.. 2011/12/03 899
43212 검경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생긴 정부 여당에 대한 불만을 보여주.. .. 2011/12/03 801
43211 김어준총수는 야채를 싫어 하는 모양이네요? 15 참맛 2011/12/03 4,512
43210 반포 주공 살기 어떤가요 3 감자 2011/12/03 2,693
43209 정말궁금한데요 1 ??? 2011/12/03 425
43208 나는 꼼수다 택배기다리는 심정. 6 배송중 2011/12/03 1,262
43207 생명과학 인강쌤 부탁드려요^^ 1 예비고 1 2011/12/03 1,108
43206 휘트니스센터내 TV종편 채널 전부 몰~래 삭제했어요. 24 내가한일 2011/12/03 2,490
43205 빌라나 단독에 사시는 분들 부재중일때 택배 어떻게 받으세요? 5 aloka 2011/12/03 3,318
43204 이새 라는 옷 브랜드 아세요? 7 옷구경 2011/12/03 15,212
43203 얼마전에 저렴하게 옷을 사서 기분이 좋아요. 2 ^^ 2011/12/03 2,270
43202 에릭남. 4 ^^ 2011/12/03 2,440
43201 사탐 명강사 최진기샘의 FTA 강의입니다! 3 저녁숲 2011/12/03 1,445
43200 갈치조림이 너무 달아요(급해요) 3 ㅠㅠ 2011/12/03 1,660
43199 미국같았으면 대통령 하야감! 9 쳐죽일. 2011/12/03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