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수유할때요, 많이 먹어야 젖양도 느는건가요?

돼지가 되가네 조회수 : 1,625
작성일 : 2011-12-01 08:18:15

아이가 백일 좀 안됬어요.

근데 제 살이 장난아니네요. 젖주고나면 왜이리 배고픈지 돼지처럼 먹어대서, 옷이 맞는게 하나도 없고

임부복 아직도 입어요.

그러다보니..안그래도 우울한데 거울속 두리뭉실한, 아직도 임신 육개월당시의 모습인 제가 너무 싫어서

그냥 하루 세끼만 먹고 그외에 간식 안먹고, 양도 줄였어요.

 

근데 기분탓인가. 젖이 줄어든달까요. 아기도 오랫동안 젖을 물고있고요.

제가 알기론 모유수유 중이라도 밥 한공기 분량만큼만 더 먹으면 아무 지장없다고, 일부러 막 먹을필요 없다고 들었는데,

제가 느낄땐 확실히 많이 과식하다시피 할때가 젖은 더 풍부한거 같거든요?

그냥 평균적으로 먹으면.. 줄어드는거 같고요.

 

그렇다고 마구마구 먹자니, 이건뭐 몸무게가 장난아니에요.

당연히 아이가 우선인데 요즘 사회통념상 임산부조차 막 살찌는거 경계하는 분위기고,

제 주변서도 저한테, 이제 몸관리좀 하라고 슬슬 잔소리 들어오니..

 

IP : 216.40.xxx.1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1 8:28 AM (211.237.xxx.51)

    단백질 무기질 위주의 식사를 하세요.
    탄수화물하고 지방은 어차피 살이 많이 찌고 크게 좋은 영양소는 아닌듯 해요.
    같은 양을 먹더라도 채소에 고기 먹는게 밥하고 김치 먹는것보다 살도 덜찌고
    젖의 질도 좋아질것 같네요.

  • 2. 알죠
    '11.12.1 8:29 AM (202.169.xxx.77)

    그 마음 잘 압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먹는 것 줄이면 젖양 줄어 듭니다.
    모유양이 충분하신 분들은 전혀 관계 없겠지만,
    저같이 모유양이 원래 적었던 사람은 고생을 하지요.;;;
    아기가 오래 젖을 물고 있다는 것을 보니 확실히 양이 줄어든 것이고, 충분하지 않다는 뜻이죠.
    그렇다고 충분하게 먹으면 살이 걱정이고.....왜케 세상은 다이어트를 원하는지 ㅠㅠ
    원글님 젖양은 수분 섭취만 늘린다고 늘어나는 것 같진 않고,
    탄수화물을 잘 먹어야 하더라구요. 제 경험상.
    한번에 많이 드시지 마시고, 한번 먹고 다 소화되면 또 먹고
    배가 고프지 않게 조금씩 자주 드시고, 저지방 우유나 두유같은 것도 좀 챙겨드시고 하세요.
    전 그렇게 했었습니다.
    그리고 유축기로 늘 젖을 비워 젖양이 줄지 않게 신경도 많이 쓰고...
    모유 수유 오래 하시다 보면 살도 빠져요.
    아기가 계속 같은 양을 먹는 것은 아니니 점점 줄어들면서 살도 빼실 수 있을 거에요.
    모유 먹이는 것이 다이어트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확실해요.
    원글님 힘내세요.

  • 3. 원글
    '11.12.1 8:36 AM (216.40.xxx.161)

    맞아요, 책에서 나오는대로 물만 많이 마셔도 젖이 줄고....실험삼아 밥도 줄이고, 간식도 없애버리니 대번에
    애가 반응을 하네요.
    젖을 오래 물고, 기운없어 하는것 같고.
    그렇다고 제가 원래대로 먹자니 헉, 제배는 이미 만삭 ㅋㅋ
    저희 친정엄마가, 벌써 둘째생겼냐고 놀리는거 보니..

    에휴. 결국은 먹는수밖에 없군요.

    정말..다이어트를 요구하는 사회. 오히려 시댁이나 친정부모님이 더 난리세요. 살빼라고요.

  • 4. ..
    '11.12.1 8:37 AM (222.121.xxx.183)

    6개월되면 이유식할 수 있으니 결국은 많이 먹고 더 많이 움직이는 수밖에 없는데요..
    집에서 애키우면 힘들죠..
    애 낳은지 백일밖에 안된 산모에게 살빼란다고 하다니...

  • 5. .....
    '11.12.1 9:09 AM (1.212.xxx.227)

    모유수유하는동안은 영양섭취에 집중하세요.
    주변말 다 듣다보면 그 스트레스가 아이몸에 전달됩니다.
    엄마의 기분에 따라 모유의 맛과 영양분도 달라진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항상 든든하게 드시고 과자같은 간식보다는 바나나,고구마같은 영양분있는 간식으로 챙겨드세요.
    그리고 미역국을 먹으면 정말 젖이 잘 돌더라구요.

  • 6. 걱정마세요
    '11.12.1 2:55 PM (118.45.xxx.100)

    막 먹어도 좀 있음 빠져요 저 완전 임신당뇨로 임신때 곯았다가 낳고 폭풍흡입해서 살 쪘는데 150일쯤되니 피골상접ㅡㅜ애가 먹는 젖양이 늘어서요 임신출산모유수유다이어트에요 ㅋ단백질 위주 식사하세요 아 근데 계란 우유는 아토피의 위험이 있으니 두부 쇠고기살코기 돼지수육보쌈그런거랑 국물많이드세요 걱정마세용^^다 빠져요 생협두유도 약간 도움되어요 애가 콩알러지없으면요 지방 탄수화물 GI지수높은음식 피하고 보리밥으로 바꿔드세요 운동은???개인적으로 제가 그때 할 시간이 없었기에 권하기 힘드네용 흑ㅜ화이팅^^갠적으론 아토피식단하다보니 날씬한산모 하나도 안부럽고 먹을거 다 먹어도 애기 피부 좋은 사람 부럽습니다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93 경포대 말고 숙박할 수 있는 한산한 바닷가 추천해주세요~ 7 // 2011/12/23 1,471
50392 제주도맛집 6 브리 2011/12/23 2,468
50391 산타선물은 몇살까지 줘야 할까요? 4 산타선물은 .. 2011/12/23 1,241
50390 이런 것도 일종의 입덧인가요? 10 임신3개월 2011/12/23 1,168
50389 추우니까 인터넷 쇼핑만 7 쇼핑 2011/12/23 1,807
50388 정봉주 구하기, 주진우 구하기 장담하는데 아무도 나서지 않을것입.. 26 소스통 2011/12/23 3,002
50387 남편 바람 정황(두번째) 34 성공할꺼야 2011/12/23 9,870
50386 [단독] MB. 내곡동 땅 매매 직접 지시했다. 8 truth 2011/12/23 2,594
50385 캐나다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1/12/23 858
50384 결혼21년만에 남편이랑 단둘이 해외(?)여행 가요 3 여행 2011/12/23 1,355
50383 지금 너무 난감해요ㅜ.ㅜ 폴로 쟈켓요.. 2011/12/23 546
50382 불쌍한 왕따 여고생 .. 조금만 견디지... 19 ----- 2011/12/23 3,922
50381 아~ 이렇게 들키는구나(산타선물 들켰어요) 2 하트 2011/12/23 1,351
50380 보험설계사 (fp,pf 등등) 급여가 생각보다 많네요.. 12 똥강아지 2011/12/23 16,278
50379 피곤할 때 고주파같은 소리때문에 괴로우면? 7 산산 2011/12/23 1,332
50378 판매직원의 기분 나쁜 태도 3 위로해주세요.. 2011/12/23 1,493
50377 BBK 잘 모르는데요... 10 ... 2011/12/23 1,540
50376 지금 아고라에 재밌는 글이 올라왔어요(시모님건) 15 ㅇㅇㅇ 2011/12/23 3,772
50375 정봉주가 유죄이면 박근혜도 유죄다! 서명해주세요. 벌써 3만 넘.. 4 친일매국좆선.. 2011/12/23 863
50374 서울에있는 타임상설할인매장 아시는분~ 3 코트사고파 2011/12/23 8,577
50373 끼리 크림 치즈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3 베이킹 2011/12/23 1,465
50372 뽁뽁이.이중창일때어디다설치해요? 3 필기 2011/12/23 3,220
50371 상대적으로 마음편히 쓸 수 있는 좋은 신용카드 있으면 소개해주세.. 3 카드 2011/12/23 1,281
50370 입덧..이렇게 괴로운 것일 줄은.. 9 ㅠㅠ 2011/12/23 1,840
50369 잘 안먹는데도 나중에 키 커지는 경우도 꽤 있을까요? 18 .. 2011/12/23 2,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