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그네가 대통령되면 공포정치의 시대가 오겠죠..

푸하학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11-12-01 05:17:38
이 작은 에피소드만 봐도 무섭네요. ㄷㄷㄷ



“국회의원과 코털의 공통점은?” 강연 중 박근혜가 던진 질문이다. 대답하는 이가 아무도 없자 스스로 답을 했는데, “신중하게, 조심해서 뽑아야 한다는 겁니다”란다. 웃겨 보고자 한 의도였지만 아무도 웃지 않았다. 코털을 뽑는 이유는 콧구멍 밖으로 삐져나왔을 때인데, 삼십년 넘게 코털을 뽑은 사람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코털은 과감하게 뽑아야지 살살 뽑으려다간 더 아프다는 거다. 근데 그걸 국회의원 선거와 비교해 놨으니 황당할 수밖에. 이런 개그를 웃기다고 집어넣은 보좌진은 당연히 문책해야겠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기분이 나빠진 박근혜가 “여러분들 많이 안 웃으시는 거 보니까 이 질문의 답의 뜻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라고 해버린 것. 웃기지도 않은 유머를 구사해 분위기를 썰렁하게 해 놓고선 그 책임을 학생들에게 전가해 버리다니, 여기서 그의 자기중심성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다. 나였다면 “오늘 컨디션이 안 좋네요”라며 내 탓을 했을 텐데 말이다. 
IP : 175.198.xxx.1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11.12.1 7:41 AM (121.146.xxx.247)

    그러게.. 보통은 민망해하기 일쑤인데
    안웃는 것도 남탓이 되는군요 ㅎㅎ

  • 2. 대중상대로
    '11.12.1 8:17 AM (211.246.xxx.103)

    박근혜가 말하기 시작한다면 인기도는 떨어질거 같아요.
    이제껏 뭐 한 말 자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가끔가다 진짜 자기언어로 말한거 보도되면 깜짝 놀라요.
    얼마전 "병 걸리셨어요?" 도 압권이었죠.

  • 3. 그럴리가..
    '11.12.1 8:39 AM (222.121.xxx.183)

    그럴리가 없어요..
    어떻게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나요?
    생각만해도 소름돋아요.. 에비에비...

  • 4. 박그네
    '11.12.1 8:53 AM (112.154.xxx.233)

    아마 본격적으로 돌아다니면서 말하기 시작하면.. 뾰롱날꺼에요. 컨텐츠없고 무식한줄만 알아는데
    부도덕하고 사악하기까지 한 것..

  • 5. 독재의 피
    '11.12.1 8:56 AM (125.181.xxx.4)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765 뉴스타파 2 나무꾼 2012/01/29 1,301
64764 고가의 수입화장품 정말 좋은가요? 7 SK 222.. 2012/01/29 4,331
64763 경험많은 60세 의사에게 앞니성형맡기는거 별론가요? 14 나이많은치과.. 2012/01/29 3,186
64762 지방흡입술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13 ㅠㅠ 2012/01/29 5,711
64761 포이동 쪽 오피스텔 분위기는 어떤지 가르쳐 주세요... jane 2012/01/29 937
64760 남편에게 출산 장면을 보여주지 말라고 하던데 64 stylet.. 2012/01/29 37,117
64759 양문형 냉징고 1 wodyd 2012/01/29 1,094
64758 공부못하는 나라 /독일의 교육 12 ~~공부좀 .. 2012/01/29 3,102
64757 지역난방이 좋은가요? 1 이사 2012/01/29 1,645
64756 연말 정산에 관해 급한 질문 드립니다!! 3 급해요!! 2012/01/29 1,782
64755 1박2일 첫방송부터 보고 싶어요. 2 1박2일 2012/01/29 1,192
64754 결혼은 여자를 편하게 해주는 남자랑 해야 한다는데... 15 정말일까 2012/01/29 12,616
64753 소름끼치는 목사... 9 싫어요 2012/01/29 3,532
64752 오해 어느정도 풀어야 할까요? 4 오해 2012/01/29 1,563
64751 와이셔츠다리기가 너무싫어요 13 직장맘 2012/01/29 3,417
64750 일원동 마당있는 주택 전세 있을까요? 3 ... 2012/01/29 5,111
64749 친구집에 가서 자고 오는 경우가 많은가요? 9 중1 여학생.. 2012/01/29 3,591
64748 제가 강아지를 괜히 키우기 시작했나봐요. 11 괴로워요 2012/01/29 3,634
64747 그냥 궁금해서 여쭤봐요.. 39살인데 유치원 다녔던 분들 많으시.. 51 유치원 2012/01/29 8,018
64746 남편이 하는 말.. 4 ,, 2012/01/29 1,860
64745 스킨 추천해 주세요 5 지나 2012/01/29 1,715
64744 시부모님께 아이 낳기를 미루겠다고 얘기해도 될까요? 11 며느리 2012/01/29 2,407
64743 밥상에 먼지 앉지 말라고 덮는 그거... 2 ... 2012/01/29 2,601
64742 무슨 뜻인가요? 3 슬퍼요 2012/01/29 1,552
64741 아들 설겆이하는동안 며느리가 소파에서 tv보고 있으면 기분나쁜가.. 3 나라별 여자.. 2012/01/29 2,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