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꼼수 공연 잠깐 후기..

파리82의여인 조회수 : 5,837
작성일 : 2011-12-01 01:01:51

공연다녀왔구요.

6시쯤 도착했던거 같아요.

앞줄에서 가장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분위기 가장 잘 알려드릴수  있겠네요...

 

탁현민 처음에 등장했어요...

겨울에 그것도 ,야외에서, 게다가 비까지...멀리서 오는 이들..... 누구보다 그걸 많이 생각한 사람 일거에요///

무대에  섰을때 공원 저끝까지 온 분들을 보고 울컥했답니다 

사람들의 모습과 함성 속에  갑자기 눈가에 눈물이 ...고인것 맞고요...

 

그뒤 우리 4인방 들어오고  인사하고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일반공연에서는 의자에 앉고 했죠  추운데 고생하는 관객들 생각하셨는지 의자 치우고

서서 공연했답니다. 맞을 거에요... 그들은 그런 사람들이이 거든요

내용은 스포일러 가 되니 넘어가구요 인상깊었던 것만 잠깐 이야기 할께요 

김용민교수의 꼼수캐럴 오늘 완전히 터졌답니다.

사람들이 바로 박수치며 따라 부르더군요..

박영선씨 이정희 대표 평소보다  오늘 유난히  예뻤어요...

둘다 이야기도 잘하시고

심상정의원 오늘 초대 받지 않았는데 오셨다고  나꼼수 나온뒤로 인기 많이 오르셨대요 

김선동의원이 정동영의원보다 더 환호를 받았답니다.

최재천 의원  국민의 주권이야기 하는데 다들 찡하셨을거에요

 

 

마지막에 주진우 기자 나와서 인사하는데 멀리계신분들은 눈치 못채셨을수도 있는데요

주기자 눈에 눈물이 많이 고였어요...

여러분들이 계셔서 줄소송에도 힘들지 않 다라는 뜻을 전달하고 싶었던거 같네요...

 

 김총수 나올때 박수를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아파서 그랬겠지요

오늘 하도 건강검진 받으라고 난리쳐서  아침에 받고 왔답니다

의사말로는 100살까지 살거라고 호기를 부리셨습니다.

 

 

정의원  맏형노릇  리더 노릇 하셨구요..마지막에 큰절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김용민 교수 캐럴집 나오나요?  오늘 엄청나게 반을 최고 좋았습니다.

 

오늘 무대 총감독을 맡은 탁현민...

비와 추위 때문에 마음고생 몸고생 많이  한걸로 알고있는데.

남다르게 울컥했을겁니다 

 

자원 봉사나 스탭들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그나 저나 여의도 공원을 꽉채운 .국민들이 가장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만 크다면  하면 십만이 아니라 이십만도  차겠더라구요......

못 참석하셨지만 마음으로 응원하신분 있는거 알아요....

IP : 182.213.xxx.16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 1:03 AM (112.151.xxx.58)

    감사해요. 고생많으셧네요.

  • 2. ...
    '11.12.1 1:05 AM (220.77.xxx.34)

    주기자 눈물 얘기에 왜 제 눈에 물이 차는지...

  • 3. ㅠㅠ
    '11.12.1 1:06 AM (112.155.xxx.72)

    정말 탁현민님 준비하시느라고 고생 엄청하셨을 것 같애요.
    준비하는 시간내내 비 왔잖아요.
    그래도 다행은 공연 시간 되니까 비가 딱 멈춘 거.
    아니면 정말 우산 쓰고 볼 뻔 했지요.

  • 4. 파리82의여인
    '11.12.1 1:07 AM (182.213.xxx.169)

    82 회원님 찾아 인사하려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못찾았습니다......

  • 5. **
    '11.12.1 1:12 AM (180.69.xxx.19) - 삭제된댓글

    글 보면서 울컥하네요..저도...

  • 6. 모주쟁이
    '11.12.1 1:12 AM (118.32.xxx.209)

    아... 주기자님ㅠㅠ 저는 7시쯤 도착 근처에서 오뎅 흡입하다가 뒤쪽에서 봤는데
    주기자님 목소리는 잘 안들렸어요. 집에와서 맥주한잔 걸치고 있습니다.
    많이 모이지 않을까봐 내심 걱정했는데 지하철 입구부터 빠져나가질 못할정도라ㅎㅎㅎ
    사람들 사진찍고 다들 흐뭇한 미소~~~ 보람찬 하루 였습니다.

  • 7. 윤옥희
    '11.12.1 1:12 AM (121.170.xxx.74) - 삭제된댓글

    82 깃발보고 반가왔어요...ㅎㅎ 나꼼수 짱이더만...ㅋㅋ

  • 8. 흑흑
    '11.12.1 1:23 AM (124.5.xxx.49)

    감사해요, 후기...

  • 9. ...
    '11.12.1 1:26 AM (218.155.xxx.186)

    김총수님 괜찮다니 마음이 놓입니다!

  • 10. 나나나
    '11.12.1 1:35 AM (217.164.xxx.28)

    오 여기도 생생한 후기...
    후기 올려 주시는 분들 감사해요,,,

  • 11. 저도..
    '11.12.1 2:35 AM (14.63.xxx.79)

    멀리서..마지막 한마디씩 하실때 울컥..
    쫄지 말라고..스스로에게 하시는듯..
    쫄지 말자고..

    지금이 몇년도인데..?
    그러게요..
    우리가 눈 똑바로 뜨고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잠깐 우~하다 말지 말고..
    끝까지 지킵시다...
    우리의 희망을 이끌어 주는 분들이니..

  • 12. 나중에
    '11.12.1 9:40 AM (222.110.xxx.248)

    세월이 흘러....
    잘 먹고 잘 살때~

    다 님들 덕분다... 생각할께요~
    모두들 너무 감사해요~

    (전 직장맘이라... 여의도가 가까운데도... 못나갔네요... 애기 옷을 입혔다 벗겼다 하면서 고민했는데...
    못나갔아요...ㅜㅜ)

  • 13. ㅠㅠㅠ
    '11.12.1 2:57 PM (183.100.xxx.68)

    눈물이 나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9861 주식시장 이틀연속 쉬는거 1 000 03:56:49 443
1669860 아침내로 체포영장 발부되는거 맞나요? 11 ..... 03:41:15 1,146
1669859 로컬라이저 이해가 안가는 부분 2 .. 03:29:28 414
1669858 무안 공항 충돌 사고 결정적 원인 제공자 11 o o 03:03:54 2,291
1669857 버드 드론 스트라이크로? 4 통행금지 02:48:34 732
1669856 와 그러고보니 올 해 마지막 날이네요 2 시간참 02:47:21 424
1669855 모기가 있어요.. 5 ㅜㅜ 02:38:55 341
1669854 [단독] 사고 비행기, 3년 전에도 활주로 충돌…거짓 해명 의심.. 1 ... 02:30:29 1,517
1669853 윤가 관상 본 거 완전 딱 맞네요. 신기해요 3 ... 02:23:40 2,368
1669852 왜 체중은 줄었는데 얼굴살은 안빠지나요 4 얼굴살 02:17:45 570
1669851 제발 글 좀 자유롭게 올리게 냅두세요 4 하.. 02:10:13 859
1669850 체포영장 발부 안되는 건가요? 6 걱정 02:05:45 1,976
1669849 겸공에 왜?공무수행이라고 써져있나요? 8 겸공뉴스공장.. 02:04:19 1,150
1669848 오늘내일 최상목이 거부권만 안 쓰면 자동 공포군요. 7 .. 01:37:05 3,001
1669847 집을 팔아야 할까요 16 ㅇㅇ 01:34:31 2,590
1669846 단톡방에서 이상한 유튜브채널을봣는데 9 이거뭔가요?.. 01:23:32 1,187
1669845 유지니맘 ) 공군 노후 트럭 사망사고 관련 청원 24 유지니맘 01:03:03 1,522
1669844 (애도) 둔덕을 콘크리트로 마감하는게 비용절감이 된단 건가요 4 국토부 뭐냐.. 01:02:14 1,762
1669843 주민센터 라인댄스,요가 뭐가좋을지 9 이시국 죄송.. 01:01:26 848
1669842 월운 지지 개같은 해자축 빨리 지나가라 4 Bjlmv 00:59:45 892
1669841 금쪽이 엄마 싸패인가봐요 9 아고 00:43:32 3,527
1669840 고등 입학식때 보는 진단평가 5 ..... 00:42:09 680
1669839 군대 갈 아들한테 물어봤어요. 3 인용 00:35:29 2,623
1669838 93년5월18일 한총련 전두환체포 결사대 연희동 시위 10 ㅇㅇ 00:22:09 1,489
1669837 유가족들을 두 번 울게하는 일 4 ... 00:17:19 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