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82입니다.
선배님들께 직접 따끔한 충고와 영양가있는 조언을 얻고자 글올립니다.
이제 내년이면 31살 현재 18개월 아들과 뱃속에 둘째 임신중에 있어요.
대학 졸업후 7년간 몸담았던 회사에 마침표를 찍고 집에서 육아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회사 다닐 때보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길어졌지만.
질적으로 과연 아이에게 좋아진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전보다 대면하는 시간이 길어지니 이쁘긴 하지만 짜증도 늘고..살림을 딱히 잘하는 편도아니고
외벌이가 되다보니 수입도 반이 뚝 잘려나가 항상 허덕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어찌 될지 한치 앞이 보이지도 않고..
아이들 성장하면 다 품에서 벗어날텐데.. 먼가를 지금 시작해야하는데..
용기가 없어 시작도 못하고 눈팅만 하고있어요
보육교사2급 자격증도 둘러보고,, 회계사는 너무 어려울 것 같고...
공인중개사는 과연 전망이 있을지.. 번역사도 공부해야하는데 시간이 과연 될 것인지..
물론 시작하면 끝장을 보고 열심히해야겠지만 첫단추가 잘 끼워지지가 않네요..
집안이 여유가있으면 이대로 취미생활을 즐기며 제하고싶은 일 배우고 즐겁게 살고싶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내집도 마련해야하고, 아이도 둘이나 키워야하고, 부모님도 계시고..
남편 수입으론 정말 꾸려나가기가 힘이들꺼 같습니다.
육아 기간동안 틈틈히 공부를 하여 자격증을 취득하면 몇년 후 좀 든든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혹시 괜찮은 자격증 있으면 추천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