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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의도 갔다가 얼마못있고 나온 다섯식구.지금 웁니다 ㅠㅠ

망탱이쥔장 조회수 : 7,604
작성일 : 2011-12-01 00:25:05

분당에서 카페하는데 애 셋 데리고 여의도 간다고 했던 녀자입니다~~

무사히 잘 다녀오긴 왔습니다....ㅠㅠ

남편퇴근, 애들 어린이집, 유치원서 데리고 와서 가게일하다가 부랴부랴 따뜻한 옷에 보온병에 물 부랴부랴

챙겨 떠났는데 도착하니 7시 반!!!!

지리 잘 몰라서 공연장에서 너무 먼 곳에 주차를 하고 겨우겨우 찾아갔더니

공연무대 뒷쪽에 다달았어요. 어린애 셋 데리고 가니 정말 오래걸렸지요 ㅠㅠ

정말 너무너무 많은 사람이~~~띠용~~~

소리만 겨우 들렸는데 주변 겨우 돌다돌다 근처에 있다가 9시넘어 돌아왔어요 흑흑흑

저희처럼 자리 없고 보이지도 않고 잘 들리지도 않아 그냥 돌아가는 사람 진짜진짜 많더라구요

돌아오는 차안에서 잠시 폰으로 보니 경찰 추산 5천명이라니!!!!!!!!!!!

 

여튼 정말 나꼼수의 대단함도 느꼈구요~~

가까의 캐롤을 못듣고 돌아오다니....흑흑흑흑

 

다음기회에는 혼자라도 일찍가서 자리잡고 앉아있어야겠더라구요~~~

여튼 오늘 5명 머릿수 채우고 무사히 잘 돌아왔습니다~~!!!!!!

IP : 218.147.xxx.24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할래
    '11.12.1 12:27 AM (175.118.xxx.226)

    전 혼자가서 끝날때까지...ㅎㅎ

  • 2. 조금느리게
    '11.12.1 12:27 AM (116.34.xxx.204)

    분당 어디서 카페 하세요?
    정자동에 사는데, 혹시라도 매상을 올려드릴 수 있을지도 몰라서요...
    애 많이 쓰셨네요..^^

  • 3. 저도 분당맘
    '11.12.1 12:32 AM (221.220.xxx.156)

    어디세요?
    분당 서현역근처에는 치킨집 하시는 회원도 있어요. 벙개도 하셧다던데
    매사도 올려드리고 벙개도 하고....위치가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야탑여요~

  • 4. 울지마~울지마~
    '11.12.1 12:34 AM (110.10.xxx.110)

    저도 가게 위치 알려주세요.
    같은 뜻, 같은 마음을 지닌 분이 직접 내려주신 커피가 더 맛있을 것 같네요~

  • 5. 흠...
    '11.12.1 12:35 AM (61.78.xxx.92)

    정말 자리없고 보이지도 잘 들리지도 않아서 초반부터 되돌아가는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보이진 않아도 소리라도 들리면 같이 공감하고 호응할수 있었을텐데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더군요.
    끊임없이 밀려드는 인파에 나꼼수의 위력을 새삼절감하긴 했네요.

  • 6. 미카엄마
    '11.12.1 12:35 AM (124.50.xxx.157)

    저도 알려주세요. 저도 분당맘.

  • 7. 에고..
    '11.12.1 12:40 AM (59.6.xxx.200)

    원글님 같은 분들 많았을거예요.
    저도 퇴근하고 간 동생네랑 같이 가느라 8시쯤갔는데
    정말 사람이 많더라구요.
    저도 그냥 그렇게 주변을 돌다가 돌아가야하나 했는데..
    뒤쪽에서 안으로 좀 뚫고 들어갔더니 군데군데 앉을 자리가 있어라구요.
    바닥이지만 앉아서 잘~ 보고 왔습니다.
    생각만큼 춥지는 않았지만 아이들 데리고 오래 있기엔 추운 날씨였죠.

  • 8. ...
    '11.12.1 12:40 AM (112.151.xxx.58)

    에구에구 잘하셨어요. 머릿수 채우는게 어디에요. 추운데 고생많았습니다.

  • 9. 감사감사!!
    '11.12.1 12:44 AM (121.124.xxx.18)

    추운 날 아이들과 함께 애 많이 쓰셨습니다.
    님이 5자리 채워주셔서
    항공사진 보는 내내 행복합니다.^^

  • 10. 베리떼
    '11.12.1 12:49 AM (180.229.xxx.85)

    정말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바람이 불어,,, 꽤나 추운 날씨였는데,,,,,,

  • 11. 여기도 분당~~
    '11.12.1 1:05 AM (219.241.xxx.181)

    추운날 여의도까지 갔다오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돌쟁이 아가에 신랑은 해외출장가고 가고 싶어도 엄두도 못낸 저로썬 그래도 부럽네요
    커피 완전 사랑하는데...카페가 어디쯤?인가요?
    돌쟁이 데리고 가서 커피 마시는건 민폐라 외출했을때 테이크아웃 가능하면 카페 한번 들러보고 싶어요~~

  • 12. 연꽃
    '11.12.1 1:30 AM (175.112.xxx.147)

    구미동옆마을 죽전...저도 가서 맛난 커피 마시고 싶어요. 님 너무 감사하네요 아이들 데리고 힘든 길을 다녀 오셨네요.

  • 13. @@
    '11.12.1 1:38 AM (125.186.xxx.45)

    알려주셔요....카페 어딘지...
    저도 커피 마시러 갈게요.......
    오늘같은 날씨에 애들 데리고 분당에서 여의도까지
    정말 대단하세요.....

  • 14. 망탱이쥔장
    '11.12.1 2:31 AM (218.147.xxx.246)

    와~~~ 오늘 오신 어마어마한 분들에 비하면야....부끄럽사옵니다;;;;
    커피보다는 친정엄마표 건강밥이 훨씬 맛있는 한식브런치 카페여요~ 이래뵈도 경인방송도 타고 ㅋㅋ 얼떨결에 조선일보(ㅠㅠ) 기사에도 실린 적도 있답니다^^;;;; (전 절대 조선일보에 돈 주지 않았습니당!! ㅎㅎ)

  • 15. 에구
    '11.12.1 3:18 AM (124.5.xxx.49)

    고생하셨어요. 애들 데리고 힘드셨을텐데.
    저도 12월 10일엔 가볼까 봐요.
    아기 핑계로 여태 안 갔는데.

  • 16. 찾아서
    '11.12.1 8:29 AM (110.70.xxx.171) - 삭제된댓글

    한식브런치 카페요? 지금부터 분당사는 지인들에 바로 홍보들어갑니다

  • 17. 콜비츠
    '11.12.1 11:05 AM (119.193.xxx.179)

    ㅎㅎ 내용도 댓글도 훈훈해요~

    그런데 여기에 가게 이름 알리지 말라고 하는 식의 글을이 꽤 많았었잖어요?
    차라리 82쿡 스티커나, 나꼼수 스티커 같은걸 만들어서 문앞에 붙여놓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그럼 저도 지나가다가 '어라? 이런 곳이?'라는 생각에 쉽게 들르고 말도 쉬 붙어볼 것 같어요...

    와이파이 스티커처럼~~ 이상할라나요? ^^

  • 18. 수고하셨어요~
    '11.12.1 11:34 AM (125.177.xxx.193)

    그 수많은 인파속에 있으면서 원글님 생각했었어요.^^
    아이 셋 데리고 어디 계실까 진짜 고생하시겠다.. 이렇게 생각한 사람있으니 서운한 맘 좀 푸세요~

  • 19. 진짜 추운게
    '11.12.1 12:01 PM (1.246.xxx.160)

    상상 이상이라서 이런날 물대포 맞았다는 분들을 생각하니 분기 탱천합니다.
    그나마 사람들이 많아서 덜했는데도 와들와들.
    바닥에 앉아계시던 분들께 정말 미안하더군요.
    고맙기도 하고.
    82깃발 바라보기만해도 흐뭇하고.

  • 20. 나무
    '11.12.1 12:22 PM (147.6.xxx.180)

    일부러 로긴 했어요...^^
    님 고맙고 너무 멋지셔요.. 따뜻한 차라도 한잔 대접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진심으로 감사 해요........

  • 21. ..
    '11.12.1 2:33 PM (118.34.xxx.189)

    정말 추운데서 고생많이 하시네요... 멀리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보냅니다... 이런분들이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됩니다.

  • 22. 띵이
    '11.12.1 5:46 PM (121.190.xxx.11)

    혹시 정말로 망고탱고 주인장이시면 정말 반갑네요
    그날 낮에 거기서 점심 먹었어요 분당중 옆 에 있는 거 맞죠???
    자주 갈게요

  • 23. 망탱이쥔장
    '11.12.1 8:53 PM (218.147.xxx.185)

    오마오마오마오마 어쩐대요~~~~~ 대문에 걸리다니요ㅜㅜ 바빠서 이제야 잠깐 들어와봤는데용~~ 지울수도 없고 흑흑흑 상호 바로 쓰면 안되는거 아닌가용~저 소심 A형이어요~~상호명이랑 링크만 지워주심 안될까용??? ^^;;;; 걱정해주시고 따뜻한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어제 그 인파때문인지 정말 춥지도 않았어요~~ 애들 완전무장시켜서 가서 더 그랬었나봐요~~~

  • 24. 알려져서 꼭 좋은일만 있는건 아닌데
    '11.12.1 9:48 PM (119.70.xxx.86)

    링크는 빨리 지우셨으면 좋겠네요.
    많이 보긴했지만...

    예전 어느맘님도 생각나고요. ㅜㅜ

    추운데 애들 데리고 너무 고생하셨네요.

  • 25. 링크 지워주셔야 할것 같아요
    '11.12.1 9:56 PM (203.171.xxx.226)

    링크 지워야 원글님 나중에의 상처 안받으실 것 같습니다.
    아니면 원글을 통째로 날려버리세요.

    82생활 10년차 가까워오니 쓸데없다는 걱정(기우)이 마구 드네요.
    링크올리신분~~~~~언능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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