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는 여자의 개업한 고기집을 갔는데..

아놔... 조회수 : 9,095
작성일 : 2011-12-01 00:23:16

소갈비라더군요. 그래서

미국산이야 ..? 했더니..글쎄 모르겠네요.. 하더라구요.

아빠가 동업하시려고했는데 자기 명의로 ..여는 말로만 사장인..ㅋ

나이도 어린 여사장인데

오늘 네명이서 팔아주려고 갔는데

허걱..

미국소..;;;

.........

아놔...

같이 먹는데..이건 안먹을수도 없고..;;

동료들은 내가 안먹고 미적거리니

이건 소고기니 바짝 안구워도된다며..무식하단 식으로 핀잔을..;;

그거 ..아닌데.. 전 바짝이라도 안구우면.. 도저 히 못 먹..

내 발로 찾아가서 미국산 소고기를 사먹고 오다니..

아.. 기분이 넘 우울해요.

다신 안가요. 미안...;;

그런데 동료들... 20대 후반 40대 중반 둘..

다들 아무런 말씀들이 없더군요. 그게 더 허걱...

다 나같았는지....아..날도 꿀꿀한데..정말..;;;

IP : 180.67.xxx.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VF
    '11.12.1 12:25 AM (180.68.xxx.31)

    그래도 드시지 마시지 ㅠㅠㅠㅠ
    그런데 사장이 참 어디 고기인줄도 모르고 팔면 ..장사 오래 하긴 힘들거 같네요

  • 2. 제가 보긴
    '11.12.1 12:26 AM (180.67.xxx.23)

    관심이 없는것같아요. 20대 여사장..;;; 그냥 우리말로..요즘 젊은 여인..입니다. ;;;;;

  • 3. ..
    '11.12.1 12:27 AM (112.184.xxx.38)

    가끔 마트서 미국소 시식하는데 우르르 몰려 가는거 보면 정말 놀랍니다.
    전 거기 피해서 빙돌아 가는데
    다 잊은건지 첨부터 그랬는지. 씁쓸.

  • 4. 어쩜
    '11.12.1 12:28 AM (125.187.xxx.194)

    저랑 똑같은지요..
    몇일전 동창들 만났는데..다른거 먹냐니깐 해물을 기어이 시켜서는
    제가 안먹으니 이유도 모르고..왜 계속안먹고 반찬만 먹냐구..
    한친구..새우까주고.다른거 까서 젓가락으로 입에 넣어주고..
    젤친한 그친구..젤 밉더이다.ㅎㅎ

  • 5. 저도
    '11.12.1 12:32 AM (219.251.xxx.135)

    충청도 쪽으로 놀러갔었는데요-
    나름 유명한 고기집이었고, 맨날 놀러가다 오는 길에 들르던 집이라 들어갔는데-
    죄다 미국산으로 바뀌었더군요.
    메뉴판 보고 바로 나왔습니다.. ;;

    그런데 그 집 뿐 아니라, 그 일대가 거의 다 미국산이었어요.
    심지어 묵었던 호텔 식당에서도요.

    찾다 찾다, 정육점 식당에 들어갔는데-
    그곳만 다 국내산이더군요.

    어이 없기도 하고.. 분하기도 하고.. 저도 많이 씁쓸했네요.
    (아이들 데리고 여행 갔다 오는 길이었거든요..)

  • 6. 결국
    '11.12.1 1:04 AM (121.125.xxx.146)

    가격이 문제인거겠죠. 사람들은 싼 식재료를 사면서 국산 농축산물은 점점 사라질거고
    식량무기테러..멀지 않았네요 에휴

  • 7. 콜비츠
    '11.12.1 11:07 AM (119.193.xxx.179)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아 하는게 더 이상해요 저는....
    생각만해도 엄청나게 무서운 일 아닌가요?

    호텔 레스토랑도 미국산을 쓴다해서 몇 번 맘 접었어요~

  • 8. 아놔
    '11.12.1 9:59 PM (203.171.xxx.226)

    원글님 심정에 제대로 감정이입 되네요!!!

    으아아아!!!

    내돈내고 미국소고기라니요 으아아아아!!!!!

  • 9. 저...
    '11.12.1 10:08 PM (218.234.xxx.2)

    우리나라 특급호텔(삼성역에 그**와 코**에 있는 그 특급호텔요) 부페 갔다가 놀랐잖아요..

    미국산 쇠고기 버젓이 요리해서 내놓던데요..정말 찜찜했어요.
    특급 호텔인데 어째서 한우를 안내놓냐고요. 1인당 6만원 가까이 하면서..

  • 10. 황당하네요
    '11.12.1 11:22 PM (220.118.xxx.142)

    저두 비슷한 경험했네요.
    간판은 고향 향수 불러일으키는
    웰빙식의 상호!!
    안에 신나 진즉 들어가 먹으려니
    미쿡산 주변인들은 상관없어하는 사람들이라
    얻어먹는 입장에 전 탕하나 시켜 먹었습니다.ㅋ

  • 11. 황당하네요
    '11.12.1 11:22 PM (220.118.xxx.142)

    신라 파크뷰같은 곳은 무슨 고기 쓸까요?
    갑자기 궁금해짐...

  • 12. 윗님
    '11.12.1 11:53 PM (125.128.xxx.80)

    신랑 파크뷰 미쿡소 씁니다.. 제가 2009년 좃*호텔 아리*에서 돌잔치했는데 메뉴중 la갈비가 미쿡소였어요.. 컴플레인 걸고 난리난리..예약할때 분명히 호주산이라 했는데 어찌나 황당한지.. 글구 저는 이미 한점 먹은 상태.. 그때 호텔 임원급하고 얘기했는데.. 이미 그때도 거의 서울시에 있는 유명호텔들 미쿡소쓴다고 했어요..

    지난주 코엑*갔다가 요즘 코엑* 맛집 없다는 글 보고 근처 식당 알아보다가 양천*라는데 알아서 갔는데.. 미쿡소더라구요.. 벽에 걸린 메뉴판 보고 시켰는데 신랑이 고기 나온거 보고 메뉴판 달라고 했더니 버젓이 미쿡소.. 그냥 나왔어요.. 신랑은 안내켜했지만 제가 알아본 곳이라 간거였는데.. 저도 엄청 당황.. 애들은 왜 못먹냐고 난리.. 미쿡소라고 얘기해주고.. 서둘러 나오는데 직원이 금방 간다고 바쁘신일 있냐 묻길래.. 미쿡소에..형편없는 식사라 나간다고 하니깐 그 눈빛이 참..
    비가 왔는데 다시 코엑* 우*가서 호주산 스테이크 먹었네요..

    점심값은 두배로 들고.. 민망하고.. 저도 왜 블로그 글을 보면서 원산지에 대한 생각은 안했는지.. 하도 찬양글들로 도배되있어 당연 한우라 생각했나봐요.. 발레리노 팀도 싸인회 왔다고 하고.. 원산지 엄청 신경쓰는 편인데 그땐 뭐에 홀렸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진땀 나네요.. 근데 그 식당안에 애들 있는 가족이나 젊은 사람들 엄청 많았어요.. 반찬 몇가지 먹어봤는데 짜기만 하고 맛도 없더만.. 거기 절대가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85 내용 펑 (댓글 감사합니다 ~) 6 tt 2011/12/08 1,680
46584 연말모임 남편혼자 보냈어요 1 넘좋다ㅎ 2011/12/08 1,890
46583 게국지에 게는 없네요....ㅠ.ㅠ 8 그린핑거 2011/12/08 3,103
46582 의협회장이 건강보험깨자고 시위를 하니! 4 dkfkfl.. 2011/12/08 1,722
46581 학부모 10여명 “교사퇴출” 시위… 학생은 “선생님 구해달라” 1 무지개너머 2011/12/08 1,998
46580 손바닥TV 보세요--봉도사 사모님도 나오셨네요 2 ^^ 2011/12/08 2,542
46579 HP 프린터 K-209a 쓰시는 분들 질문 있습니다. 씽씽 2011/12/08 1,957
46578 혹시 롯데백화점에서 모피수선 해 보신 분 계신가요? 3 sage12.. 2011/12/08 2,364
46577 책이 2000페이지정도되는데 이거 제본 하면 얼마나 들까요? 4 님느의 2011/12/08 2,024
46576 펌)울트라빅엿 정태근앞으로~ 2 ... 2011/12/08 2,159
46575 선행 관련 글을 보다 드는 생각 6 존스매트릭스.. 2011/12/08 2,174
46574 펌)과식농성 여섯번째 후기 3 ... 2011/12/08 1,842
46573 종편...관심도 없었는데 5 이런 이런 2011/12/08 1,705
46572 연고대 하위학과 예:보건행정, 식자경, 아니면 서강 경제 5 수험생맘 2011/12/08 3,510
46571 사회적으로 멀쩡한데, 남들이 반대하는 남친 15 jaqjaq.. 2011/12/08 3,678
46570 서울시, 정부 부동산대책에 `반기'(종합) 1 서울시장만세.. 2011/12/08 1,652
46569 NOFTA뱃지 3000개 무료배포 - 오늘내일 서울대한문,토요일.. 1 참맛 2011/12/08 1,334
46568 갓김치도 김치찌개가 될까요? 8 행복찾기 2011/12/08 4,596
46567 死대강에 투기한 놈들이네요...ㅠㅠ 2 피리지니 2011/12/08 1,601
46566 중앙대랑 세종대랑 21 둘리 2011/12/08 4,005
46565 미국에서 한국행 비행기표 싸게 판매하는 싸이트 8 pianop.. 2011/12/08 7,744
46564 김윤옥 "욕 신경 안써…인터넷에서 뭐라 하면 패스다" 31 베리떼 2011/12/08 3,691
46563 개인의 취향을 정부가 통제하다니 시장경제 민주주의 맞나여? 2 정행자 2011/12/08 892
46562 확실히 헤어스타일이네요. 10 2011/12/08 10,007
46561 영시 잘 아시는 분 "널빤지에서 널빤지로 나는 디뎠네?" 영어 .. 3 에밀리디킨슨.. 2011/12/08 1,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