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집에 배달되어 종일 방치되었던 절임배추..

조언절실해요 조회수 : 1,819
작성일 : 2011-11-30 21:16:21

 생협에 절임배추를 주문하고

 오늘이 배달받는 날이라

 

 여동생을 불러서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하고 출근했는데,

 종일 전화해 확인해도 아직도 배달안왔다고 하더라고요.

 

 부랴부랴 퇴근해서 기다려도 안와서 확인전화 했더니,

 벌써 오전에 모두 배달 마쳤다고 하네요.

 대신 우리 집에 오시는 분이 아니라 다른 분이 배달했다고 하고요.

 

 배달한 사람이 전화해서는,

처음- 벨을 눌러도 소식이 없어서 현관 앞에 놓고 왔다, 그러니 집 주변을 잘 찾아봐라 (좀 건방지게),

두번째-전화해서 우리가 찾으러 가겠다. 주변을 잘 찾아봐라.(계속 건방지게)

마지막- 아무래도 잘못 배달한 것 같다( 좀 미안한 투로 ), 내일 아침 갔다주겠다~

         - 그래서 그냥 취소 했어요. (나도 지금 독감 걸려서 며칠 전에 취소가능한지를 물었었더니 안된다고 했었거든요)

 

근데요.

그래도 다 준비해놓고 기다렸었는데,

허탈하고 기막히고, 해서 앉아있다가 문득.

 

 앞동에 가봤네요.

 

 근데, 앞동 우리집 호수의 현관 앞에,

 물질질 흐르는 절임배추 박스들과 무20덩이, 기타등등등.....이 산처럼 있더군요.

 

 그 많은 것을 내려오고 다시 올려와서 (여인들만의 집) ㅠㅠ

 베란다에 놓고 나니

 이걸 어째에 될지 ------- 막 속이 상하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배달취소한 것을 취소해야 될까요?

 

 물질질 흐르는 절임배추 어떻게 해요?

 일단 상자째로 김냉에 넣었어요.. ㅠㅠ

 

 조언절실합니다.

 

 오롯이 혼자하는 김장은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IP : 122.35.xxx.2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훈이
    '11.11.30 9:19 PM (115.21.xxx.51)

    그래두 생협껀데,,,그냥 하심이.....절임배추 오늘같은 날씨에 하루정도는 밖에 있어도 되요....
    새루 받아두 물 질질은 똑같아요

  • 2. Op
    '11.11.30 9:20 PM (210.205.xxx.25)

    지금 얼른 꺼내서 한번씻어 담그면되죠.
    얼른 해놓고 맘편히 주무세요.

  • 3. 어쩜
    '11.11.30 9:26 PM (118.220.xxx.36)

    한살림 배달원과 어쩜그리 똑같아요.
    절임배추는 아니지만 물건을 못받았는데 문앞에 뒀다고 어찌나 바락바락 우기던지........

  • 4. ...
    '11.11.30 10:22 PM (121.184.xxx.173)

    절임배추는 씻지않고 그냥 담궈야되지 않나요? 씻으면 물러질거 같은데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배달된거니 그냥 담으셔도 될 듯요.

  • 5. 빨리 담으세요..
    '11.12.1 8:04 AM (1.238.xxx.61)

    괜찮아요... 이렇게 됐다 얘기는 하세요.. 좀 더 신경쓰게요..
    배달하느라정신이 없었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23 폭스바겐 티구안 어떤가요? 5 2011/12/06 3,526
45522 초등들어가서 꼭 다녀야 하는 학원이 있나요? 6 저금마니~~.. 2011/12/06 2,258
45521 고1 학원비 문의(한달? 4주?) 1 son 2011/12/06 2,115
45520 처제의 일기 (펌) 9 일기 2011/12/06 3,761
45519 새마을금고 통장 기장은 아무 지점이나 다 가능한가요? 1 에스프레소 2011/12/06 1,617
45518 12월 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1/12/06 1,754
45517 수시 넣으면 학력고사 안보나요? 2 대입 2011/12/06 2,079
45516 애들 터울 3 첫눈 2011/12/06 1,394
45515 주유소에서 카드 무이자 할부 써보신분 계세요? 4 sdddd 2011/12/06 2,501
45514 급질문)특목고 진학시 질병지각,조퇴 횟수와 관련하여... 2 중학맘 2011/12/06 2,930
45513 내년4월 총선의 재외국민투표는 UN감시하에 해야 5 참맛 2011/12/06 1,508
45512 아침에 입냄새 심하게 나는것 문제 있는거죠? 10 아이 2011/12/06 4,476
45511 나꼼수 정말 많이 듣나봐요 8 대단해 2011/12/06 3,293
45510 대장금에서 윤상궁 어떻게 됬는지 아시나여 4 고추다마 2011/12/06 2,921
45509 문재인 “민주당 혁신 수용않으면 통합 포기” 2 ^^별 2011/12/06 1,916
45508 깻잎장아찌가 처치곤란이신 분 3 마시따 2011/12/06 2,731
45507 과식농성하던 엄마들... 이번에는 바자회! 나거티브 2011/12/06 1,512
45506 전 내년 총선에 대한 생각도 부정적입니다. 10 -_- 2011/12/06 2,279
45505 이영애kt홈패드 써보신분.. 2 홈패드 2011/12/06 2,746
45504 직장맘, 옷이 없는데도 사기가 싫고 걍 대충 입고 다녀요 ㅎㅎㅎ.. 7 으앙 2011/12/06 3,584
45503 친정에서 김장을 마치고 왔습니다. 1 김장 2011/12/06 1,492
45502 "북한, 봤지? 우린 컴맹도 디도스쯤은 한다" 1 ^^별 2011/12/06 1,245
45501 남편은 왜 둘째를 원하지 않을까요? 26 남편의 마음.. 2011/12/06 4,664
45500 롯데 그룹도 싫고 롯데 마트도 싫고 심지어 롯데야구단도 너무 싫.. 16 롯데싫어 2011/12/06 2,555
45499 드림렌즈 장기간(몇년) 착용하신 분들~ 2 드림렌쯔~ 2011/12/06 3,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