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집에 배달되어 종일 방치되었던 절임배추..

조언절실해요 조회수 : 2,094
작성일 : 2011-11-30 21:16:21

 생협에 절임배추를 주문하고

 오늘이 배달받는 날이라

 

 여동생을 불러서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하고 출근했는데,

 종일 전화해 확인해도 아직도 배달안왔다고 하더라고요.

 

 부랴부랴 퇴근해서 기다려도 안와서 확인전화 했더니,

 벌써 오전에 모두 배달 마쳤다고 하네요.

 대신 우리 집에 오시는 분이 아니라 다른 분이 배달했다고 하고요.

 

 배달한 사람이 전화해서는,

처음- 벨을 눌러도 소식이 없어서 현관 앞에 놓고 왔다, 그러니 집 주변을 잘 찾아봐라 (좀 건방지게),

두번째-전화해서 우리가 찾으러 가겠다. 주변을 잘 찾아봐라.(계속 건방지게)

마지막- 아무래도 잘못 배달한 것 같다( 좀 미안한 투로 ), 내일 아침 갔다주겠다~

         - 그래서 그냥 취소 했어요. (나도 지금 독감 걸려서 며칠 전에 취소가능한지를 물었었더니 안된다고 했었거든요)

 

근데요.

그래도 다 준비해놓고 기다렸었는데,

허탈하고 기막히고, 해서 앉아있다가 문득.

 

 앞동에 가봤네요.

 

 근데, 앞동 우리집 호수의 현관 앞에,

 물질질 흐르는 절임배추 박스들과 무20덩이, 기타등등등.....이 산처럼 있더군요.

 

 그 많은 것을 내려오고 다시 올려와서 (여인들만의 집) ㅠㅠ

 베란다에 놓고 나니

 이걸 어째에 될지 ------- 막 속이 상하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배달취소한 것을 취소해야 될까요?

 

 물질질 흐르는 절임배추 어떻게 해요?

 일단 상자째로 김냉에 넣었어요.. ㅠㅠ

 

 조언절실합니다.

 

 오롯이 혼자하는 김장은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IP : 122.35.xxx.2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훈이
    '11.11.30 9:19 PM (115.21.xxx.51)

    그래두 생협껀데,,,그냥 하심이.....절임배추 오늘같은 날씨에 하루정도는 밖에 있어도 되요....
    새루 받아두 물 질질은 똑같아요

  • 2. Op
    '11.11.30 9:20 PM (210.205.xxx.25)

    지금 얼른 꺼내서 한번씻어 담그면되죠.
    얼른 해놓고 맘편히 주무세요.

  • 3. 어쩜
    '11.11.30 9:26 PM (118.220.xxx.36)

    한살림 배달원과 어쩜그리 똑같아요.
    절임배추는 아니지만 물건을 못받았는데 문앞에 뒀다고 어찌나 바락바락 우기던지........

  • 4. ...
    '11.11.30 10:22 PM (121.184.xxx.173)

    절임배추는 씻지않고 그냥 담궈야되지 않나요? 씻으면 물러질거 같은데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배달된거니 그냥 담으셔도 될 듯요.

  • 5. 빨리 담으세요..
    '11.12.1 8:04 AM (1.238.xxx.61)

    괜찮아요... 이렇게 됐다 얘기는 하세요.. 좀 더 신경쓰게요..
    배달하느라정신이 없었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715 학교운영지원비 중3 2012/03/12 1,614
82714 아이들 컴퓨터 수업 하고 계시나요? 질문드립니다.. 2 초딩 엄마 2012/03/12 1,190
82713 돌고래쇼도 이제 끝 23 잘한다 2012/03/12 3,707
82712 안양영어마을초등생이 가기 괜찮을까요? 영어 2012/03/12 757
82711 식기 세척기 쓰시는 분들은 얼마마다 돌리시나요? 6 ... 2012/03/12 1,765
82710 음하하!양배추참치볶음 을...널리알리다뉘~!!! 39 라플란드 2012/03/12 12,107
82709 아빠가 돌아가셨는데,보험금때문에 힘들어요. 7 보험금 2012/03/12 3,902
82708 생리 2주째.. 진짜 이번주에도 안끝나면 돌아버릴거 같아요 6 으쌰쌰 2012/03/12 3,295
82707 밥 정말 싫어하는 5살 아들놈이..고래밥을 달라길래 주면서.. 4 5살 아들 2012/03/12 1,744
82706 [불임극복수기-정보공유 함께해요] 43살, 결혼 9년만에 아기가.. 23 약속지키러왔.. 2012/03/12 29,679
82705 야권연대 기분 나쁜 곳 여럿 있네요... 호빗 2012/03/12 987
82704 “아저씨 병X이야?” 택시막말녀 논란 10 이쁜마눌 2012/03/12 2,780
82703 충격 받거나.. 4 추운 날 2012/03/12 1,412
82702 저만 기분나쁜가요?? 8 건강해 보이.. 2012/03/12 2,718
82701 애들이 중딩되니, 사는게 너무 힘든데, 친정엄마는 비교를 하네요.. 8 ㅠㅠㅠ 2012/03/12 2,981
82700 고1 아이 물리공부 질문입니다. 17 고민중 2012/03/12 1,799
82699 아이폰 업데이트 하셨어요? 12 아이폰 2012/03/12 2,048
82698 로얄알버트 100주년 16만원대... 1 하늘에서내리.. 2012/03/12 3,252
82697 커플링..어찌해야할지.. 6 고민녀 2012/03/12 2,061
82696 쇠고기 없이 떡국 맛있게 끓이는법 10 궁금 2012/03/12 3,137
82695 애견통조림 질문이요~~~** 8 걱정 2012/03/12 1,073
82694 초등 4아이..안경 해줘야 겠지요? 6 안경 2012/03/12 1,384
82693 대륙의 엄마... 별달별 2012/03/12 990
82692 메리# 화재 산부인과쪽 되는거 맞죠? 실비받기 8 실비받기 어.. 2012/03/12 2,555
82691 다리굵고 짧은 사람 스키니 정말 싫어요 34 숏달 2012/03/12 12,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