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40대 재취업 어려운데ㅠㅠㅠ

내가 왜이러죠 조회수 : 3,833
작성일 : 2011-11-30 18:39:23

나이 41에, 애들 다 키워놓으니, 재취업자리 없어서,

간호, 사회복지사, 등등 자격증을 딴데도 힘들다고 하네요.

몇달간 알바했고,  계속 일자리 찾아 하루종일 신문이며, 워크$ 등  열어보느라

정신이 없어요.  반은 미친거 같이 그래요

오늘은 또 아파트 소독 알바 구한다기에 갔다왔어요.

3명이 한팀으로 하는데, 다 언니들 48세 이네요.

의외로 다리는 아픈데, 바퀴벌레약, 개미약만 놓아주고,  다들 친절하시고 잼있네요.

근데 계속 일이 있는건 아니다고 하시네요.   한달쉬었다 담달에 일있다고

내일은 또  간단 사무 경리를 구한다고 하는데, 나이 말했더니 오라고 하시네요

유통쪽이고, 전표 발행하고, 물건 내보내고 이것만 한다고

내일 가보려는데,  제가 왜 이런건지 모르겠어요.

몇달전까지 전업할때는 그냥 그렇게 있었는데,

공부안해주는 속썩이는 중딩아이 생각이 안나니,  그리좋을수가 없어요.

남편은 ...제발,.집에 있어달래요. 

근데 집에서 남편 월급에  헬스 끊기도 빠듯하고, 그렇다고 ..동네 아줌들은 골프, 수영 하러 다니는데

같이 다닐 수준이 안되구요.  외벌이 350  ..그상황에 집은 그래도 내집이고,

그나마 같이 산에 다닌 엄마도 어딜가고 없고,  외롭다가,  나름 돈버는 재미가 들린것 같기도 해요

많이 안벌고,  5시이전까지 집에 오는 직장은 없고,  그냥 그렇네요.

IP : 121.148.xxx.1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1.11.30 6:47 PM (118.36.xxx.108)

    오우, 님은 다양하게 알바를 찾아보셨네요? 어디서 찾으셨어요? 저도 찾아야 하는데..

  • 2. ...
    '11.11.30 6:55 PM (180.66.xxx.102)

    저도 41..반대로 저는 어제 직장 그만두었어요,,아줌마 보육교사였어요,오늘도 고민되요 ,,아깝기도하고 잘한짓인지...

  • 3. 저도 비슷한 상황
    '11.11.30 7:27 PM (110.12.xxx.150)

    주변 엄마들이랑 같이 다닐 수가 없어요. 취미생활도 맘 놓고 못해요.외벌이 삼백이거든요.

    애들은 아직 착한데 애들만 바라보고 있기에는 제 생활이 넘 긴장감 없어요.

    제 입맛에 맞는 알바는 없더라구요. 이왕 나가는거 제대로 한 번 해보자 싶었어요.

    그래서 낼 보험사 고객센타 면접보기로 했어요. 면접본다고 옷까지 샀어요.

    이게 뭔 짓인지.. 어차피 정장 한 벌 정도는 있어야 겠기에 겸사겸사 사긴 했는데 ..

    여러가지로 저도 맘이 복잡해요. 나이 사십대 중반되니 오라는 데가 정말 없더라구요.

  • 4. 읽다보니
    '11.12.1 7:45 AM (174.91.xxx.110)

    제가 에너지가 생기는것 같아요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정말 좋아보이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55 최근 절약 관련 글이 인기였던 이유가 5 지나 2011/12/20 2,595
50354 12월 2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20 584
50353 why전집 사달라고 하는데 사줘도 될까요? 혹시 산다면 제일 저.. 15 학부모 2011/12/20 9,810
50352 집사서 이사갔는데 보일러가 고장이예요.. 이럴땐 ???? 5 훈이맘 2011/12/20 3,617
50351 친일파 세상입니다. 친일파들이 많이 보이네요 1 ㅇㅇ 2011/12/20 1,170
50350 장터보면 구제옷이 올라오잖아요? 4 몰라서질문~.. 2011/12/20 2,497
50349 남편이 쓰는 스프레이.. 1 아쉬움 2011/12/20 894
50348 월세 입금날짜가 어제인데 안들어오고 있어요. 이럴때 입금해달라고.. 12 ... 2011/12/20 2,878
50347 농협 가계부 있는 건가요? 4 가계부 20.. 2011/12/20 2,284
50346 ...“디도스·MB 측근비리 다 묻혀”… 국내 정치 ‘개점휴업’.. 7 아휴~~~ 2011/12/20 1,148
50345 중학교 대비공부 2 맘이 급해요.. 2011/12/20 1,371
50344 이제 신하균의 연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요 18 브레인 2011/12/20 3,668
50343 12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20 742
50342 요즘은 학원도 방학하나요? 12 dd 2011/12/20 2,936
50341 초등생 입학선물 버버리칠드런 백팩 어떨까요? 9 0 2011/12/20 3,903
50340 불면증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3 2011/12/20 1,696
50339 남매가 같은 악기를 배우는 거 어떤가요?? 4 은이맘 2011/12/20 1,441
50338 이 밤에 잠도 안오고 답답해서 써봅니다 (긴 글입니다) 97 tayo 2011/12/20 36,686
50337 희망적인 소식이지 싶은 거 하나 가져 왔습니다. 13 참맛 2011/12/20 6,290
50336 미권스에서 정봉주 전의원 응원 광고를 낸대요. 5 나거티브 2011/12/20 1,876
50335 나꼼수 제주공연 마지막 엔딩 동영상 6 참맛 2011/12/20 1,652
50334 사랑합니데이~!!!!!. 나꼼수 F4 3 그 겨울의 .. 2011/12/20 1,692
50333 수유중 깨물어 뜯는 버릇 고칠 수 없을까요 5 으악 2011/12/20 1,969
50332 김어준이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처음봤음.. (나꼼블로그) 10 참맛 2011/12/20 4,500
50331 절대시계가 국정원에서 주는 그 시계인가요? 3 콩고기 2011/12/20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