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살 유학생 아들과 함께 여의도로 가요...

아들과 함께.. 조회수 : 2,064
작성일 : 2011-11-30 17:25:15

이혼하고.. 아빠랑 안맞아서 매일 쫓겨나고 힘들어하던 아들..

고1 중간에 뉴질랜드로 유학 보냈어요...이제 19살이고..

1년에 한번.. 11월말부터 1월초까지..7주정도 와있는데..

마침 지난주에 귀국했다죠...

 

슬쩍 지나가는 말로 "엄마는 수요일에 나꼼수 가려는데 너도 갈래?"

너무나 쿨하게.. "응.. 몇시인데요??"

 

어라..  너 나꼼수가 뭔지 알아?? 했더니

자기를 무시하냐며... 나도 시사에 관심 많다구 억울해 하네요..

다 듣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몇개 들었고, 누구인지 다 안다구..

 

에구 기특해..

 

용인집에서 버스 타고 제가 다니는 회사 앞으로 오고 있어요..

일끝내고 만나서 같이 가야죠..

 

다 큰 든든한 아들과 오랫만에 데이트 하러 여의도 갑니다...

 

 

IP : 160.83.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드님과
    '11.11.30 5:26 PM (24.205.xxx.140)

    함께 많이 웃으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고 오세요.

  • 2. 왕부럽...
    '11.11.30 5:30 PM (61.84.xxx.248)

    든든하게 장성한 아드님과의 데이트도 부럽고

    나꼼수공연 보러가시는 것도 부럽고 두배로 부럽습니다

  • 3. 오직
    '11.11.30 5:30 PM (116.123.xxx.110)

    햐ㅑ..부럽네요.. 날씨따윈 이기지도 못한 승리의 쾌감 감정의 카타르시스..충만하게 느끼고 오세요~~~

  • 4. 놀란토끼
    '11.11.30 5:31 PM (220.71.xxx.143)

    전 10살짜리 아들 데리고 가는데... 듬직할것같은.. 왠지 완전 훈남일것같은 아드님~부러워요^^

  • 5. 순이엄마
    '11.11.30 6:10 PM (110.9.xxx.126)

    만원을 내셔야 한다는...

  • 6. 원글..
    '11.12.1 1:14 AM (121.130.xxx.208)

    흠.. 만원짜리 였군요.. ㅎㅎ 기분좋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40 지금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서 맹박을 까네요.ㅋㅋ 8 SNL 2011/12/04 2,123
43539 부산 사시는 분들께 조언 드려요... 13 동후맘 2011/12/04 2,329
43538 지금 이혁재 나오네요 2 ... 2011/12/03 2,124
43537 한나라당쪽 토론자들은 왜 꼭 16 심야토론 2011/12/03 2,427
43536 이게 뭔소린가요? 3 쥐박이out.. 2011/12/03 1,269
43535 오늘 여론조사전화 두번이나 받았어요 5 안양 2011/12/03 1,054
43534 3살 아들래미 자꾸 애들을 때려요 5 아들아 2011/12/03 1,775
43533 닥치고 나갈겁니다. 19 분당 아줌마.. 2011/12/03 2,401
43532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A단조 1악장 2 바람처럼 2011/12/03 1,328
43531 그것이 알고 싶다 좀 봅시다. 한동네 100명이 지체장애 여학생.. 42 little.. 2011/12/03 9,824
43530 인생에서 중요한것이 뭔가요.. 6 애엄마 2011/12/03 2,131
43529 김밥관련글 올렸는데 8 .. 2011/12/03 2,007
43528 이정렬 판사님 트위터 ㅋㅋㅋㅋㅋㅋㅋㅋ 16 오잉 2011/12/03 6,287
43527 코트사려구요.마지막으로 검증해주세요^^ 30 고민하다가 2011/12/03 7,476
43526 얼마전 만삭사진찍고 카페에도 올렸었는데요. 8 알바야꺼져 2011/12/03 2,811
43525 스키장에서 머리를 부딪혔는데요 3 ㅡㅡ;; 2011/12/03 1,168
43524 아래 시키미 글 패스하세요( 글 복사 했음) 3 싫어 2011/12/03 542
43523 시키미는 고도의 알바였군요!!?? 3 역시 2011/12/03 1,429
43522 아래 시키미 글 패스하세요( 글 복사 했음) 1 싫어 2011/12/03 508
43521 향좋고 달달한 원두커피 추천... 5 꼬꼬댁 2011/12/03 2,970
43520 게시판 꼴 골때리네요... 7 ... 2011/12/03 1,867
43519 급]코스트코 양재점에 캘리포니아베이비 로션&크림 지금 있을까요?.. 1 급질문~~ 2011/12/03 1,248
43518 시키미님 글은 한나라당알바 아니네요 그반대예요 꼭들보세요 7 ㅎㅎ 2011/12/03 1,018
43517 아래 시키미 글 패스하세요( 글 복사 했음) 3 싫어 2011/12/03 454
43516 죄송한데요 글 문의 좀 할께요. 3 아마폴라 2011/12/03 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