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아들 초등을 앞두고 생각이 많네요
외동이라서 신경써준다고 영유를 보냈으나(폴*) 학습적인것은 잘 따라가는데..
엄마들끼리 모여다니면서 그룹이 형성되고 그아이들끼리 친해지는 분위기다 보니
직장맘이라서 제가 그그룹에 못끼고 (저도 그렇게 붙임성좋은 성격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도 소심하고 작은편이라서
애들이랑 어울리는게 신통치가 않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아이도 자신감이 없어지는거 같고요.
그리고 반모임이랄지 그런거 한달에 한번씩 하는데 너무 스트레스가 컸어요
제스스로도..
그래서 사립초를 생각안한건 아닌데 또 저런일이 반복될거 같아서
집앞단지에 있는 초등으로 결정했는데
이학교가 또 치맛바람이 장난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조용하고 학교오라가라 안하고 치맛바람 없다하고 촌지도 없다하는 학교를 어찌 어찌 알아보고 그쪽으로 이사를 하려고
맘을 굳혔는데..
막상 옮기려고 보니깐..
나중에 중고등이 걱정되더라구요
다들 학군따라 움직이느라고 난리인데 나만 거꾸로 움직이는거 같아서요..
옮기려는 쪽 학교 근처에 있는 중고등학교들은 별로 공부하는 학교들은 없는거 같아요
이게 참 딜레마네요 조용하고 과잉경쟁 없는곳은 또 중고등 학군이 별로라는 사실이..
아이의 성향으로 봐선.. 나중에 전학가고 그런것은 안좋을거 같은데..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미래를 생각해서 움직이 말아야 하는건지
초등학교는 조용한곳 보냈다가 나중에 아이 하는것 봐서 움직이는것이 좋을련지요
선배맘들의 조언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