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근 길에 땡초를 만났습니다.

땡초.... 조회수 : 805
작성일 : 2011-11-30 15:00:53

예전 직장 생활 쫄병일 때 잠시 제 과장을 하신 분이다.
돈이 많아 거들먹 거렸고, 남 무시하기를 잘한 분이다.
이제는 재산 전부 없어지고, 마누라도 없단다.

오늘 만나자 첫 마디가 자기는 득도를 했단다. 자기가 미륵이요, 나반존자란다.
그러고 사리암 나반존자 상을 언급한다. 가만 보니 그 나반존자 상과 얼굴이 닮긴 닮았다.
예전의 그 자신감은 어디 갔는지? 불법을 접하고 순화가 되긴 된 모양이다.

근데, 득도 한 분이 자기가 득도를 했다고 떠들고 다니는가?
자기가 미륵불이고, 나반존자라 칭하고 다니는가?
사람 일이란 모를 일이다.
수 많은 겁을 지나고 지구를 구할련지.

 

-------------------------------------------

 

 

교회 다니다가 기도를 잘못하여(?) 예수님이 자기에게 오셨다고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예수라고 주장(다시온 예수:재림예수)이 발전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신흥종교를 만들어 자신이 교주가 되기도 하지요.

기도를 하다가 환상을 체험하면서 그곳에 몰입되어 버리면 환상속에 만들어진 강한 힘에 이끌려다니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 분이 그런 경우인데 대개 이런분의 정신상태는 불교에서 말하는 '공' '무' '비움' 과는 상관이 없이 현실에서 자신이 내 세울만한 힘이 보잘것 없으니 일반인이 가지지 않는 어떤 초능력과 같은 힘을 얻어 세상을 호령하고자 하는 영웅심리가 내재되어 있다고 봐야겠죠

일종의 과대망상과 같은 정신병적인 증세가 발생한 사례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이런류의 기도자들은 잠시 주변사람들에게 기인으로 주목을 받다가 인연되는 사람들을 정신적으로 황폐화 시켜버리는 폐해를 발생시키게 되니 이런자들과는 가까이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IP : 14.43.xxx.12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84 보세 옷가게 하는 분 봐주세요 5 오리털 패딩.. 2011/12/01 1,785
    42583 "금반지가 해냈다"..연간 4%물가 달성 - 햐 이런 수가? 2 참맛 2011/12/01 982
    42582 트윗에 서명판사님 70명? 10 .. 2011/12/01 1,416
    42581 강남역 애슐리 가보려는데요 5 샐럿바 2011/12/01 1,717
    42580 샐마 오일스킬렛 사용하시는분 계시나요? 후기쫌~~꾸~벅~^^ 궁금 2011/12/01 3,032
    42579 장기 행불뒤 암 3기로 나타난 시아버지.. 49 속쓰림 2011/12/01 13,891
    42578 초4 아들 수학 2 꿀이맘 2011/12/01 974
    42577 감동하고있어요 저는...나꼼수 이후 2번째 쫄지말자 집단행동.... 10 .. 2011/12/01 2,200
    42576 제가 실수한건지 봐주세요. 5 2011/12/01 1,354
    42575 세탁소에서 옷을 망쳐왔는데... 2 2011/12/01 1,391
    42574 수면바지도 확실히 국산이 좋으네요 3 .. 2011/12/01 1,842
    42573 식당용 깍두기는 어떡해 만드나요? 8 -- 2011/12/01 3,220
    42572 박원순 TV 조선 개국 축하인사를 하네요..ㅋ 2 경배드리네... 2011/12/01 1,885
    42571 반기문 총장,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24 참맛 2011/12/01 3,573
    42570 임신 사실 알리자 마자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는 시어머니.. 21 모카초코 2011/12/01 3,601
    42569 여러분 여기 우리가 성지 만듭시다..부장판사 FTA관련글 6 .. 2011/12/01 1,067
    42568 총수가 3억에 무덤덤한게 아니구요 9 반지 2011/12/01 3,245
    42567 나꼼수 여의도 공연 수익에 대한 김어준의 반응 8 음성지원 2011/12/01 2,284
    42566 40대주부입니다 보육교사자격증? 6 어린이집 하.. 2011/12/01 3,721
    42565 감기가 심해지면 눈도 빨게지나봐요.. ㅠ,ㅠ 3 독수리오남매.. 2011/12/01 651
    42564 나이어린 여직원들땜에 회사생활이 피곤해요.조언주세요.ㅡ.ㅡ 6 피곤한나이든.. 2011/12/01 2,581
    42563 일산이사 조언좀요 ~~ 1 덕이지구 2011/12/01 745
    42562 중3영어 문법 과외? 1 문법~~ 2011/12/01 1,215
    42561 약을 타왔는데요,, 의사선생님이나 약사님들 계시면 답변좀주세요 2 아파서 2011/12/01 810
    42560 조금 아는 사이에도 언니, 동생으로 부르면 부담되나요? 금방 친.. 11 호칭 2011/12/01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