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4년되었고 3살짜리 딸아이가 있습니다.
돈도 없고 직업도 변변치 않은 남자였지만 맘이 따뜻하고 믿을 수있는 사람이란 확신을 갖고
오랜 연애끝에 결혼한 거거든요
근데 요즘 생활고에 너무 시달리다보니 정말 힘듭니다.
제가 결혼하기전에 모아두었던 돈으로 결혼하고 애키우고 하니 지금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동안 신랑은 그래도 자격증하나 취득하여 돈 좀 벌어보려고 노력은 하지만 마땅히 수입원이 생기지는 않네요.
제가 2년동안 애키우고 나서 안되겠다싶어 아이 어린이집맡기고 작은 공부방을 하나 열어 초등학생을 가르치고 있는데
애기 어린이집맡기고 점심먹고 츨근해 일하고
저녁때쯤 퇴근하고 아이 밥먹이고 하는 생활을 하다보니 너무 짜쯩이 솟구칩니다.
제수입이 임대료빼고 140정도나와요
근데 아시다시피 정말 아끼고아껴도 전세값 이자내는데 30이 들어가니
110정도로 생활이 말이 아닙니다.
신랑은 정말 미안해하지만 나이도 30대후반이라 취직도 어렵고
자격증이 있어도 사무실차릴 비용도 없고, 잘되겠지 좀 기다려보란 말만 합니다.
정말 힘들어서 요즘은 별의별 생각이 다듭니다.
그냥 어디 하소연할때도 없고 주저리주저리 썼습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