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들과 터키여행 괜찮을까요?

하늘땅 조회수 : 2,156
작성일 : 2011-11-30 12:51:13

12월 중순에 있는 중 3 큰아들 시험이 끝난 직후 바로 여행을 가기로 했었어요.

(비평준화지역이에요)

 

그 동안 터키를 가려고 생각했다가 최근의 지진사태로 관둘까 했지만,

꼭 터키가 아니어도 한번 여행은 가야겠다 다시 맘먹었어요.

아이는 외국여행이 처음이고요.

저는 4년 전 터키 갔다왔어요(그때 가파도기아쪽을 못가서 이번에 그쪽으로 정하면 어떨지...)

 

결정하기에 시간이 많이 촉박해서 급한 맘에 여기에 여쭤봅니다.

 

12월 중순 8일 정도 계획하고요.

아이와 같이 가기에 터키 정도면 보고 느끼고 올 게 많을 것같아서 터키가 어떨까 싶어요.

(5학년 딸아이인 둘째가 있는데, 이번 기회에 같이 데리고 갈지 살짝 고민되기도 해요.

비용 때문에;;;;)

그렇게 되면 집에 1학년인 막내와 아빠가 남아있게 되고요.

 

혹시 터키 말고 다른 나라 추천해 주실 곳있으면 알려주세요.

괜찮은 여행사도요(패키지로 갈거에요) 

 

아주 간단한 사항이라도 팁이 있으시면 많이 얘기해 주세요.

복 많이 받으시길 빌게요^^

IP : 125.179.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30 1:08 PM (121.137.xxx.104)

    아들 딸 둘다 데리고 유럽쪽으로 가시죠.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학교에서도 많이 배웠고 어느정도 배경지식도 있을테니 많이 느끼고 올거에요. 비용은 좀 더 들여서라도 딸도 같이 가세요.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혼자만 남으면... 자기도 나중에 보내달라 할텐데 혼자 보낼수도없고..가는 김에 같이 가시는게 낫죠.

  • 2. 해피
    '11.11.30 1:17 PM (110.14.xxx.164)

    저도 유럽쪽 추천하고 싶은데 이태리나 스페인 정도 빼곤 너무 춥죠
    어디를 가느냐 보단 부모랑 같이 간다는게 중요한거 같기도 해요
    아는 분 말로는 미국쪽 다녀오고 생각의 폭이 많이 넓어졌다고 하대요
    미 서부쪽도 좋을거에요 날씨도 좋고요 가격이 좀 세긴하지만요 한번 갈만한거 같아서요
    여행사는 아무래도 대형 여행사가 좋고요
    저도 미서부랑 스페인쪽 생각중이에요

  • 3.
    '11.11.30 1:30 PM (203.248.xxx.229)

    일단 패키지로 가실꺼면 카파도키아만 가는 패키지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2월에 다녀왔는데.. 너무 추웠어요.. 호텔은 난방을 하는지 안하는지.. 패딩입고 모자까지 쓰고 담요 더 달래서 덮고도 덜덜떨며 잤어요..
    나중에 다른 사람이 봄에 다녀온 사진 보니 이스탄불 성소피아 성당 앞에 꽃이 어쩜 그리 이쁘던지요.. 한번 더 가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못가고 있네요.. ^^;
    그리고 터키 다녀오셨다니.. 터키 버스타는 시간이 너무 길지 않으셨어요? ^^; 차멀미 하면 좀 지루해할 것도 같네요..

    중3 정도 아이라면 터키보다는 미서부가 저도 좋을꺼 같네요.. 씨월드 가서 범고래도 보고.. 라스베가스 호텔도 구경하시고.. 그랜드캐년..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아이들이 좋아할 것이 훨씬 많은거 같아요.. 가격은 좀 비싸겠지만.. 그리고 라스베가스 가면 차타는 시간은 터키못지 않았던거 같긴 하네요.. ^^;

  • 4. 일정은 윗분들이 추천해주신데로
    '11.11.30 1:34 PM (220.118.xxx.142)

    5학년 딸램 빠드린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전고1,초5여도 같이 갑니다. 초5 눈 안뜨인 새벽녘에 자기를 옮겨다
    눈 떠뜰때 즈음엔 전혀 다른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행복할것 같다고
    하던데...두고두고 서운해 할것 같네요. 비용은 둘째고 그나이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꼭 주세요.

  • 5. 하늘땅
    '11.11.30 1:44 PM (125.179.xxx.3)

    첨 여행목적은 큰아들과 단둘이 좋은 시간 가져보자는 맘에 시작했던 거였고요.
    나중에 큰애가 고딩되고 못 가게 될 때 둘째는 막내랑 같이 갈까 했었어요;;;
    (아이는 3명이에요)
    그때는 남편도 어떻게든 시간내서 가고요.

    제가 터키 갔을 때는 카파도기아쪽으로 가지 않아서 그쪽이 포함된 패키지로 다시 가보고 싶어서요.
    그리고, 그때 터키내에서는 버스보다 비행기로 많이 움직였던 같아요.

    일정은 많은 분들이 터키보다 다른 곳을 추천하시는군요;;;
    비용이 얼마나 더들지 검색해보고 놀라게 되면 안 되는데ㅠㅠ

    여러 의견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 6. 터키는 아니지만..
    '11.11.30 2:30 PM (14.42.xxx.95)

    저두 이번에 중 3딸 데리고 미얀마 갔다왔습니다.
    걔네는 시험이 11월에 다 끝나서요. 수능날 떠나서 토요휴업일,체험학습 7일과 무단결석 하루껴서 12일동안 다녀왔습니다.

    울집도 애셋이구요. 두찌와 막내는 냅두고 큰애와 단둘이만 갔다왔지요.

    미얀마가 교통 등 열악했지만. 도시간 이동할때 10시간 넘게 버스타고 다녔어도. 좋았네요.
    둘째와 막내도.. 나중엔 자기들도 엄마와만 갈꺼니 흔쾌히 OK했구요.

    배낭여행이라 엄청 고생했지만서도, 앞으로 영어회화는 확실히 하겠다 하더군요.

    여행중에 미국에 사는 태국인 부부와 미국인. 우리 둘... 이렇게 차량 쉐어해서 다녔거든요.
    그러니 영어로만 대화를 하니 지는 엄청 답답해하더군요.

    보통 애들 셋 데리고 여행가면 서로 엄청 싸워댔는데, 둘이서만 가니 싸울일도 없고. 편하기도 했네요.
    중 3때 떠나는 여행. 아이한테나 엄마한테나 참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32 딴나라당이 투표 방해 사과하면서 FTA 묻고 지나가려는 거 아닐.. 5 &&&&& 2011/12/07 1,071
45931 선물 받은 제주산 고등어, 갈치 8 방사능 2011/12/07 1,481
45930 현미밥은 아이 몇살부터 먹여야할까요? 11 햇살 2011/12/07 8,652
45929 이미 결혼했지만, 그냥 궁금해서요 - 예단 등 9 예단궁금 2011/12/07 2,835
45928 폐암간병 조언바랍니다. sk 2011/12/07 1,287
45927 2월까지 마치고 전학을 가려면 샘꼐 언제 말씀드려야 하나요? 1 .. 2011/12/07 1,212
45926 가염버터와 무염버터 맛의 차이를 모르겠어요.ㅠㅠ 4 홈베이킹 2011/12/07 19,153
45925 일산에서 중.고등 남학생 키우기 어떤가요? 10 이사 2011/12/07 1,588
45924 한나라당 유승민·원희룡 등 최고위원직 사퇴, 與 홍준표체제 붕괴.. 6 세우실 2011/12/07 1,289
45923 컴퓨터 화면 비율에 대해 갈쳐주실분~ 3 -- 2011/12/07 811
45922 혹시 윤남텍 가습기 공구하고 있는 카페나 정보 없나요? 1 깐따삐아 2011/12/07 1,365
45921 강아지 입양문제 10 ... 2011/12/07 1,539
45920 국민일보 - “트위터 때문에 망했다?” MBC 백분토론 조작 의.. 5 참맛 2011/12/07 1,839
45919 이주노, 23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 3 무시로 2011/12/07 2,164
45918 중국어를 배우는게 도움이 될까요? 7 과연 2011/12/07 1,751
45917 12월말의 제주도 어떤가요? 9 제주도 2011/12/07 1,492
45916 홍삼을 먹고부터 몸이 넘 아파요 15 야리야리 2011/12/07 4,657
45915 "국민 절망과 분노에 사죄‥책임을 지겠다" 유승민·원희룡·남경필.. 25 ... 2011/12/07 2,034
45914 코스트코에 블루베리케잌 있을까요? 그린그린 2011/12/07 753
45913 82쿡 쪽지 받은 거 확인하려면 마이홈에 일일이 들어가 봐야 하.. 7 쪽지 2011/12/07 645
45912 82님들의 4학년 딸아이는 어떠세요? 8 응석 2011/12/07 1,510
45911 욘사마가 꿈에 나타났어요. 2 욘사마 안좋.. 2011/12/07 730
45910 쌍욕한 남친과 이별.. 홀로인게 괴로워요.. 22 하아 2011/12/07 11,099
45909 12월 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3 세우실 2011/12/07 1,105
45908 한마디로 쏙 들어오네요 5 DDOS사태.. 2011/12/07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