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와도 괞찮아요 저는 나꼼수 공연 갑니다..

파리82의여인 조회수 : 1,420
작성일 : 2011-11-30 12:47:53

비가 주룩주룩내리는 군요 

 

나꼼수 공연을 보러가기 위해서 며칠전에 후드티도 주문했던 초등학생 우리딸

공연걱정이 좀 되는지 일기예보를 보다가 그래도 간다 말하고 학교 가더라구요 …

사실 저는 비오건 비가 안오건 상관없다 생각했어요

 

 

이게  아이교육에도 상당히 좋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

요즘 아이들이 부족한게   부모들이 다 해줘서 그런건지 뭐든지   쉽게 포기한다는거 …

좀 어려울거 같으면 투덜거리고 힘든일 있으면 우는 소리부터 하고   헤쳐서 해볼 생각 안하고 ..

이런 상황으로 보면 나꼼수 공연 야외공연에 마침 겨울에 , 게다가   비오고 ,   바람 불고 춥고

어려운건   다 모였잖아요

 

 

근데 힘들어도 뭔가 만들고 합쳐서 이룬다는 거 그거 알려줄라고요 …

그러니까 어렵다고 포기하고나 징징거리지 않고 이 상황을 어떻게 헤치고 따뜻하게 입고 갈까 ?

네가 핫팩도 내복도 방수자켓도 담요도 챙기는 자세가 공부에도  인생에도 똑같단다 ….

 

 

비가 오면 힘들다 . 라는 고정 관념이 빗속에서   들리는 저사람들의 합창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빗속에서 먹는 커피가 얼마나 맛있는지 (딸 !너는 핫쵸코다)… 그런거 다 배우는거야 …

추울 때 담요가 얼마나 따뜻한지  경험하는거지,,, 넌 늘 따뜻해서 몰랐잖아 …..

 

 

거기다가 하나님이 하늘의  비구름을 거두어 주실 때 정말 감사할거라 ….. 라고요 …

82쿡도 어디 함께 모여서 보시나요.. 인사라도 서로 하게요.

IP : 182.213.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진 부모네요.
    '11.11.30 12:53 PM (125.182.xxx.80)

    멀리서지만 모든분들이 무사히 다녀올수 있도록 기도 드릴께요.
    이런 힘들이 뭉쳐 대한민국을 다시 정상으로 돌려놀수 있다 강하게 믿습니다.

  • 2. 순수감자
    '11.11.30 1:18 PM (203.249.xxx.10)

    비와도 당연히 갑니다. 겨울바람이 얼마나 매서울지, 겨울비가 얼마나 추울지 알지만...
    지금 시국 돌아가는것보다 마음까지 시렵긴 할까요....
    이럴때수록 많은 인파가 모인다면...그 온기가 정말 자랑스럽고 따뜻한 희망으로 느껴질거같아요.
    든든히 차려입고 갈게요. 이따가들 뵙겠습니다.^^

  • 3. 도토리
    '11.11.30 1:20 PM (121.134.xxx.135)

    사람들이 촘촘하게 모여 있으면 확실히 덜 춥더라구요.
    우리 꼬옥 붙어들 있자구요. 많이 모여서!

  • 4. ^^
    '11.11.30 1:21 PM (61.251.xxx.16) - 삭제된댓글

    회사일이 너무 바쁜 날이구, 티내지 않고 마음으로 응원만 하는데,오늘은 날도 이렇고해서
    남편이랑 꼭 가려구요.
    댓글은 처음 달지만.82님 글은 꼭 찾아서라도 보는 펜입니다.
    걱정하는 모든 마음들이 모여서 조금씩이라도 변화하는 대한민국을 보고 싶습니다.
    저같은 사람도 참석을 하니 오늘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실꺼라 믿습니다.
    나꼼수 화이팅!!

  • 5. 자게에...
    '11.11.30 1:29 PM (218.145.xxx.51)

    여의도 공원 공연 무대를 향해 오른쪽에 푸아님이 82쿡 깃발들고 계신다고 글 봤어요.

  • 6. 82의 여인님 숨은 팬이예요~~
    '11.11.30 1:43 PM (147.6.xxx.141)

    대전에서 KTX라도 타고 날라가고 싶지만 현실은 OTL
    어제는 자다가 새벽 2시에 벌떡 일어나서 안하던 기도까지 했습니다.
    김총수 건강하게 해달라고 아직 할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내일 콘서트 쥐떼들이 경기해서 자빠질만큼 거~~하게 치룰수 있게 도와달라고...
    같이 동참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멀리서 응원할께요~

  • 7. 비는 그친대요
    '11.11.30 1:52 PM (125.177.xxx.193)

    지난 주 수요일은 체감온도 영하였잖아요.
    근데도 시청광장에 엄청 많은 사람들 모였으니
    영상인 오늘은 더 많이 모일듯 하네요.ㅎㅎ

  • 8. 한지
    '11.11.30 3:07 PM (211.246.xxx.57)

    여긴 경남에서도 시골입이다. 가고 싶지만 정말 가고 싶지만 .. 마음만 보냅니다 잘들 다녀 오세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460 초등4학년 남자아이 혼자자는거 무섭다고 울어요... 13 감량중 2012/03/02 2,689
78459 정말 주옥같은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 햇볕 2012/03/02 1,246
78458 부자동네를 주로 지나는 3호선 보면 사람들이 옷부터가 32 ... 2012/03/02 14,530
78457 日정부 "위안부문제, 가능한 방안 계속 검토".. 3 세우실 2012/03/02 1,069
78456 야홋...박은정검사님 사표반려예정 24 듣보잡 2012/03/02 2,672
78455 열세번째이야기 - 스포예정 궁금 2012/03/02 1,537
78454 요즘 신용카드 만들면 돈 주나요??? 2 귀찮음 2012/03/02 4,668
78453 영어,,수영,,제발. 지나치지마시고........ 7 사과짱 2012/03/02 2,943
78452 양수리역 주변에 사는 분들 계세요~ 4 .. 2012/03/02 1,908
78451 사소한 내기인데 답변 좀 해주실래요^^ 51 궁금 2012/03/02 3,404
78450 속초나 강릉쪽에 대게로 유명하고 맛있는 집 어디 있나요? 2 여행 2012/03/02 3,118
78449 이대글 올린건 이대 욕하라고 올린게 아니고 5 ... 2012/03/02 1,577
78448 이번 대학신입생을 둔 부모님, 또는 고등학교 선생님께 여쭤봅니다.. 5 aa 2012/03/02 1,758
78447 비염이 있는아이 틱증상 혹시 2 같이오기도 .. 2012/03/02 2,270
78446 소아정신과나 상담센터 소개부탁드려요.. 1 걱정근심 2012/03/02 1,361
78445 살 찌고 싶어 미치겠어요. ㅠ.ㅠ 16 살아~ 2012/03/02 2,677
78444 나경원 이야기하는 꼬라지들 보면 11 참 한심ㅎ다.. 2012/03/02 2,075
78443 장지갑추천 !! 해주세요 1 순돌아 2012/03/02 1,136
78442 회사 다니며 7개월 아기 키우는 중인데 4시간 거리 지방가서 자.. 5 이구 2012/03/02 1,334
78441 5월초에 이사를 해야하는데.... 심란하다.... 2012/03/02 1,188
78440 아침에 걷기로 살빼자 2 이제 운동 2012/03/02 2,682
78439 수건 먼지없이 깨끗하게 빠는 방법은? 4 2012/03/02 8,145
78438 첼로 무반주 음반중에 어느 연주자꺼 좋아 하세요? 2 첼로 무반주.. 2012/03/02 1,337
78437 (급도움요청)압구정 현대백화점에 슈퍼에 떡볶이떡 파나요? 2 장봄 2012/03/02 1,155
78436 [기사후일담]역시 나꼼수는 정확했다.. 4 듣보잡 2012/03/02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