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도배우러 갔다가 짐싸들고 다시 왔어요..

강심장 조회수 : 2,924
작성일 : 2011-11-30 11:41:57

제가 대학교때 검도를 배워서 간만에 다시 배워보려고 갔는데요

관장이 가르칠 때 손으로 등같은데 만지고 줄 매는 것도 알려준다면서

제손을 잡더라구요

읭, 뭥미 했어요 제가 어린아이면 모르는데

그런 것도 아니고 정말 불쾌하더라구요

이런 건 가르치는 사람이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 사람 같지는 않아보였는데,,

검도 홈피대신 하는 네이버 카페에 여자회원들도 많은 것 같아서 간 거였거든요

어떤 이유라도 제가 불쾌하면 이해는 안하려고 하는데,, 그런 여자회원들한테는

그런 행동안하는지, 또 그랬다면 이런 태클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저딴행동을

하는 건지 오만가지 생각이 모락모락해요

검도 운동하는 사람은 대개 정신이 그래도 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런 검도사범은 한명도 못봐서,,

 

당장 검도용품 다 싸들고 다시 와서

메일을 보냈네요 내가 보면 따라할 줄 모를 것 같아 그렇게 잡고 알려줬냐,

그런 친밀감 표현은 가족들한테나 하라고,, 내가 아이가 있으면 절대 이런데 안보낸다,

불쾌한 의사표현은 확실히 해야 해서

메일 쓰는 거니 앞으로는 다른 사람한테 좋은 선생으로 기억되도록 하라구요,,

 

어제는 호구 왜 다들고 갔냐고 문자가 왔더라구요

그래서 가르친다고 등만지고 손잡는게 불쾌해서요. 메일 아직 안보셨나봐요 하고 답문을

지금 날렸네요

 

저 오버 아니죠?

IP : 210.95.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30 11:45 AM (112.72.xxx.219)

    잘하셨어요 용기있으시네요 그사람 이제 다른여자들에게 조심할겁니다

  • 2. 나거티브
    '11.11.30 12:01 PM (118.46.xxx.91)

    불쾌하실만하고요.

    검도는 동작 해주고 따라하라고 하면 되는데,
    크게 몸에 손 댈일 없지 않나요?

  • 3. 화이팅
    '11.11.30 12:17 PM (118.222.xxx.201)

    님 잘하셨어요....
    얼마나 대단한 운동동인지는 몰겟지만
    ...검도하면 왠지 도와 예를 중시하는 신비의 운동같죠? 그렇긴 하겠죠........
    저도 검도한지 한 몇달 되는데 요즘 회의가 듭니다....
    예와도를 엄청따집디다... 군사부일체니....도장삼례니....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뭐 좋은 사범님들도 엄청 많겠죠....저도 원글님과 엇비슷한 경험과 다른 불쾌한 일...
    그리고 파면 팔수록 도저히 공감할 수 없는 왜인들의 처사...그리고 거기에 비해 전혀 꿀리지않는 우리나라 검도인 몇명...... 단지 몇명이었으면 그나마 다행..ㅠㅠㅠ
    스스로 다짐하면서 운동하지만 조만간 때려칠것 같아요...ㅠㅠㅠ

  • 4. 나거티브
    '11.11.30 12:24 PM (118.46.xxx.91)

    118.222.xxx.201님 토닥토닥

    저는 한두달 다니다가 그만두고 제 동생들은 더 오래 했는데(다 다른 지역, 다른 검도관)
    사범님들이 다 좋은 분들이었어요. 저희가 운이 좋았네요.
    운동이 좋으시면 높은(?) 사람들 삽질보다는 님이 운동해서 얻는 행복을 먼저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검도관이야 바꿔도 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08 겨울에 제주도어떤가요?(70대아버지와의 여행)-여행지추천부탁드려.. 6 라플란드 2011/11/30 1,649
43407 1층 vs필라티 어디가 나을까요 또1층 2011/11/30 863
43406 멋쪄부러...강풀의 나꼼수 만화 2 .. 2011/11/30 1,493
43405 [미국] 트위터와 팔로워들의 힘 역시 대단하네요! 4 호박덩쿨 2011/11/30 2,253
43404 볼만한영화 좀... (아더크리스마스..) 2 은새엄마 2011/11/30 994
43403 직장엄만데 내년에 아이가 초등입학을 해요 4 내년입학 2011/11/30 1,393
43402 양악수술이 뭔지 알려주세요..(미용목적말고) 9 양악 2011/11/30 1,753
43401 전세입자예요 5 부실한 집 2011/11/30 1,333
43400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들 머리를 때렸다는데... 땡글이 2011/11/30 1,107
43399 배즙 추천 부탁합니다 4 포그니 2011/11/30 1,189
43398 꼭 좀 알려줘요. 나박물김치 2011/11/30 526
43397 82cook 관계자님 저만 그런가요. 8 이상해요 2011/11/30 1,698
43396 요새도 방사능비 일까요? 2 ㅎㅎ 2011/11/30 1,500
43395 급질! 압구정동 갤러리아 근처에 주차장 알려주세요~ 2 주차 2011/11/30 1,357
43394 올것이 왔다 2 전세 2011/11/30 1,241
43393 커피 전문점에서 재탕도 하는지? 11 궁금 2011/11/30 3,663
43392 "찍히면 죽는다" …유력인사들 내일 세종문화회관 집합 왜? 세우실 2011/11/30 1,158
43391 장기수선충당금 5 질문이요 2011/11/30 1,297
43390 나꼼수공연.... 애 데리고 가시는분 있으신가요? 17 운이맘 2011/11/30 1,762
43389 파리바게트에서 파리크라상 상품권 쓸수있나요? 2 . 2011/11/30 1,414
43388 천일의 약속,, 수애임신 9 2011/11/30 4,185
43387 아름다운 삶의 근원 "홍익사상 - 국학원 개천 2011/11/30 1,923
43386 나꼼수 공연... 2 불안불안 2011/11/30 1,246
43385 백만년만에 서울에 놀러가요. 어디에 가면 좋을까요? 7 보호본능 2011/11/30 1,256
43384 직장그만두고 동네 학부용이랑 친하게 지내려보니..... 14 파이 2011/11/30 6,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