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도배우러 갔다가 짐싸들고 다시 왔어요..

강심장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11-11-30 11:41:57

제가 대학교때 검도를 배워서 간만에 다시 배워보려고 갔는데요

관장이 가르칠 때 손으로 등같은데 만지고 줄 매는 것도 알려준다면서

제손을 잡더라구요

읭, 뭥미 했어요 제가 어린아이면 모르는데

그런 것도 아니고 정말 불쾌하더라구요

이런 건 가르치는 사람이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 사람 같지는 않아보였는데,,

검도 홈피대신 하는 네이버 카페에 여자회원들도 많은 것 같아서 간 거였거든요

어떤 이유라도 제가 불쾌하면 이해는 안하려고 하는데,, 그런 여자회원들한테는

그런 행동안하는지, 또 그랬다면 이런 태클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저딴행동을

하는 건지 오만가지 생각이 모락모락해요

검도 운동하는 사람은 대개 정신이 그래도 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런 검도사범은 한명도 못봐서,,

 

당장 검도용품 다 싸들고 다시 와서

메일을 보냈네요 내가 보면 따라할 줄 모를 것 같아 그렇게 잡고 알려줬냐,

그런 친밀감 표현은 가족들한테나 하라고,, 내가 아이가 있으면 절대 이런데 안보낸다,

불쾌한 의사표현은 확실히 해야 해서

메일 쓰는 거니 앞으로는 다른 사람한테 좋은 선생으로 기억되도록 하라구요,,

 

어제는 호구 왜 다들고 갔냐고 문자가 왔더라구요

그래서 가르친다고 등만지고 손잡는게 불쾌해서요. 메일 아직 안보셨나봐요 하고 답문을

지금 날렸네요

 

저 오버 아니죠?

IP : 210.95.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30 11:45 AM (112.72.xxx.219)

    잘하셨어요 용기있으시네요 그사람 이제 다른여자들에게 조심할겁니다

  • 2. 나거티브
    '11.11.30 12:01 PM (118.46.xxx.91)

    불쾌하실만하고요.

    검도는 동작 해주고 따라하라고 하면 되는데,
    크게 몸에 손 댈일 없지 않나요?

  • 3. 화이팅
    '11.11.30 12:17 PM (118.222.xxx.201)

    님 잘하셨어요....
    얼마나 대단한 운동동인지는 몰겟지만
    ...검도하면 왠지 도와 예를 중시하는 신비의 운동같죠? 그렇긴 하겠죠........
    저도 검도한지 한 몇달 되는데 요즘 회의가 듭니다....
    예와도를 엄청따집디다... 군사부일체니....도장삼례니....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뭐 좋은 사범님들도 엄청 많겠죠....저도 원글님과 엇비슷한 경험과 다른 불쾌한 일...
    그리고 파면 팔수록 도저히 공감할 수 없는 왜인들의 처사...그리고 거기에 비해 전혀 꿀리지않는 우리나라 검도인 몇명...... 단지 몇명이었으면 그나마 다행..ㅠㅠㅠ
    스스로 다짐하면서 운동하지만 조만간 때려칠것 같아요...ㅠㅠㅠ

  • 4. 나거티브
    '11.11.30 12:24 PM (118.46.xxx.91)

    118.222.xxx.201님 토닥토닥

    저는 한두달 다니다가 그만두고 제 동생들은 더 오래 했는데(다 다른 지역, 다른 검도관)
    사범님들이 다 좋은 분들이었어요. 저희가 운이 좋았네요.
    운동이 좋으시면 높은(?) 사람들 삽질보다는 님이 운동해서 얻는 행복을 먼저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검도관이야 바꿔도 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83 아이들 깨우는 시간이 어떻게 되세요? 5 예전 난스스.. 2011/12/01 1,049
43882 편의점계산대에 붙은 안내글보고 뿜었어요 ^^ 술담배 2011/12/01 1,808
43881 제부 첫생일이라 챙겨주는게 좋겠죠? 5 질문 2011/12/01 1,118
43880 대전나꼼수공연때 보러왔떤 그 많은 사람들은... 10 한미fta반.. 2011/12/01 2,286
43879 그냥 기분이 나쁘고 눈물만 나네요... 3 우울증 2011/12/01 1,350
43878 초등 1학년딸이 제가 싫데요! 4 1학년 딸 .. 2011/12/01 1,383
43877 대학학과 선택 도움 부탁드려요. 3 간호,유아교.. 2011/12/01 1,306
43876 어제 여의도, 낡고 무서운 집회 분위기가 안나서 좋았어요 4 저는 2011/12/01 1,388
43875 복합기잉크 매장에... 1 은새엄마 2011/12/01 604
43874 고랭지배추 어때요? 4 김장 2011/12/01 1,338
43873 식기세척기 사용하기 편한가요? 7 추억만이 2011/12/01 1,811
43872 세련된 블라우스 사이트좀 알려주세요~~ 결혼식 2011/12/01 796
43871 고소 취하 여부를 알려면 어디서 확인 가능한가요? 1 고소취하 2011/12/01 1,591
43870 연아야! 왜거기에 있니? 4 김연아 2011/12/01 2,269
43869 한국의 '국제투명성' 지수, OECD국가중 `최하위` 1 ^^별 2011/12/01 1,051
43868 '나가사끼 짬뽕', 이마트서 신라면 제치고 첫 '1위' 43 추억만이 2011/12/01 3,197
43867 여의도 공원에 울려 퍼진 "쫄면 안 돼, 쫄면 안 돼" 9 세우실 2011/12/01 1,715
43866 나꼼수 아직 한번도 듣지 못했어요 5 죄송하지만 2011/12/01 1,406
43865 대전에 보세옷 파는 거리 좀 알려주세요_딸을위해 2 고3맘 2011/12/01 1,320
43864 김연아가 TV조선 9시 뉴스앵커로 나왔다네요? 3 참맛 2011/12/01 2,336
43863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재미있네요~^^* 4 네오 2011/12/01 1,350
43862 컴 메인보드가 고장 났다네요.. 3 답답.. 2011/12/01 1,057
43861 짝 모태솔로 보니까..눈높이가 중요한거같음 8 가을바람 2011/12/01 4,621
43860 요즘 예금 이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어디인가요? 궁금 2011/12/01 992
43859 이시국에 죄송하지만 위로좀 해주세요..ㅠ.ㅠ 5 홧병 2011/12/01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