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얼 목소리 재발견...

...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11-11-30 11:31:22

어제 차 몰고 애 데리러 가다가 라디오에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말 사랑했을까'가 나오는 거에요. 제목을 몰라서 네이버앱으로 검색해서 다운받고 지금 폭풍감상중입니다.

그동안 정엽 씨 목소리만 신이 내릴 줄 알고 있었는데(아참 김경호 씨도) 나얼 씨 목소리는 정말 예술이네요. 한혜진 씨 완전 부럽더이다.

저 대학생일 때 광화문에 전철 없을 때, 초겨울 일요일 오후 어스름쯤에 사람이 거의 없을 때가 있거든요. 그때 거기서 느끼던 스산하고 센치한 감정이 다시 느껴졌어요. 당시 열병같은 짝사랑을 하고 있어서 옷을 껴입고 껴입어도 엄청스레 서글펐거든요.

그런 감정들이 가수 목소리에서 느껴지다니... 매끈하고 힘있는 목소리인데도...

눈물이 나고 한편으론 설레고 복잡한 감정이 느껴지네요. 결혼하고 애 둘 낳고 너무 단말마적으로 정신 빼놓고 산 건 아닌지 가슴이 훵했습니다. 이놈의 날씨가 문제인지...

따뜻한 아메리카노나 한 잔 마셔야겠네요~ 벅스 이용권 빵빵하게 충전해놨네요. 심장 울리는 노래 추천 좀 해주세요~

 

저는

브라운아이드소울 '정말 사랑했을까'

스타러브피쉬 '미안'

 

살짝 추천하고 갑니다~

IP : 221.138.xxx.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30 11:35 AM (1.225.xxx.87)

    저도 나얼씨 목소리 좋아해요 ^^

  • 2. 동감
    '11.11.30 11:37 AM (122.37.xxx.211)

    휑...한 광화문 한복판 ..겨울에서 느껴지는 감정...필이 옵니다...나얼의 우린 정말 사랑했을까...도 좋고
    뭣보다 넷으ㅢ 목소리가 합쳐질때...그 때가 좋더군요..

  • 3. 저도
    '11.11.30 12:18 PM (24.52.xxx.152)

    나얼 좋아요. 특히 그의 리메이크앨범중 < 귀로 > 들으면서 머라 설명할 수 없는
    그런 느낌 들던데..

  • 4. 브아솔빠
    '11.11.30 12:53 PM (211.218.xxx.58)

    전 완전 정엽빠순이지만 ㅎㅎ 우리나라에서 노래는 나얼이 최고라고 생각해요..얼렁 콘서트 가고싶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07 요즘 제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들 35 분란일지도 2011/12/01 8,350
43906 의사 선생님이 백일해 같다고 하는데 어떻하면 되는건지요 2 도와주세요 2011/12/01 1,394
43905 sbs아침드라마 1 아짐 2011/12/01 1,206
43904 나꼼수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 -실시간- ^^별 2011/12/01 1,318
43903 해리슨 포드의 위트니스등 옛날영화 다시 볼수 있는 곳 없나요? 1 정수연 2011/12/01 1,197
43902 남자 상복도 대여해주나요 4 몰라서요 2011/12/01 6,348
43901 김장김치 사실 분 안계신가요? 9 궁금 2011/12/01 2,532
43900 이제 우리 나거티브님 지켜드립시다.. 10 .. 2011/12/01 1,413
43899 초5 남.손톱을 안깎으려고 하면 그냥 내버려두나요? 3 맘대로 되지.. 2011/12/01 781
43898 ↓↓↓↓↓↓↓나거티브님 건너가세요(나거티브의 ...) 2 주의 2011/12/01 648
43897 안철수 "신당창당ㆍ강남출마 전혀 생각없다"(2보) 2 세우실 2011/12/01 1,188
43896 조중동 지상파 과연 악재이기만 할까요? 7 망해버려라~.. 2011/12/01 1,244
43895 종편 채널 싹 다 지웠어요. 7 .. 2011/12/01 2,060
43894 정봉주 전의원을 왜 깔대기라고 하나요? 6 깔대기 2011/12/01 2,135
43893 나거티브의 허언공상증 혹은 리플리병 18 리플리병 2011/12/01 2,722
43892 초등 3학년 3 보드 게임 2011/12/01 1,093
43891 남자의 거짓말 어디까지 봐줘야하나요? 5 ** 2011/12/01 2,125
43890 원에 가길 너무 싫어하는 5세, 성향이 나중에 바뀔 수도 있을까.. 4 취학자녀 엄.. 2011/12/01 945
43889 보드게임,추천해 주세요. 5 나꼼수 홧팅.. 2011/12/01 1,234
43888 겨울방학동안 1 중1 2011/12/01 1,159
43887 자기소개 유머러스하게 하는 방법 1 도와주세요 2011/12/01 1,378
43886 셋째아이 혜택 공유해요 5 늦동이 2011/12/01 3,685
43885 나꼼수 3 의미 2011/12/01 1,260
43884 인간광우병 이란 용어의 문제점 학수고대 2011/12/01 636
43883 노스페이스가 있는 면세점 어디인가요? 3 면세점 2011/12/01 2,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