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들 머리를 때렸다는데...

땡글이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11-11-30 10:57:35

일반 유치원이 아니고 유아 스포츠단에 다니고 있는 6세 남아예요

지난주에 같은반 아이 엄마가 자기 아이가 담임선생님께 머리를 맞았다는데 아이 말만 듣고 어떻게 할수가 없다고 우리 아이한테 물어봐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아이한테 물어봤더니 아이 말이 " 맞아 오늘 **이 선생님이 주먹으로 머리를 꽝 하고 때렸어" 하는 거예요

너무 놀라서 혹시 너도 맞은적 있냐고 하니까 자기도 천백번을 맞았다는 거예요

아이 말이라 확실치 않아서 매일 매일 물어 보았더니 어느날은 백번 맞았다 어느날은 4번 맞았다 하는 거예요

어떻게 맞았냐고 하니까 주먹으로 머리를 내리치는 시늉을 하네요

누구누구 맞았냐고 하니까 몇명 이름을 대길래 그 아이들 엄마한테 전화해 보니 그 아이는 맞은 적도 없고 선생님이 아이들 때리는 것도 보지 못했다는 거예요

첨에 맞았다는 아이 엄마가 선생님께 전화를 하니 전화 잘하셨다면서 오해가 있으면 풀어야 한다고고 장난으로 그랬다고 하더래요

이게 말이 되나요?

근데도 그 엄마 뭐라 못하고 아이들도 자존감이 있으니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 달라고 했대요

근데 전 생각할수록 미치겠어요

한달에 수십만원에 달하는 교육비를 내고 다니는 스포츠단에서 선생님이 아이들 머리를 때렸다는게 말이 되나요?

우리 아이가 맞은건 확실한거 같은데 언제인지도 모르고 증거도 없고 아이말만 듣고 전화했다가 아니라고 딱 잡아 떼면 괜히 이상해질것 같고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일단은 아이한테 혹시라도 선생님이 또 때리시면 바로 얘기 하라고 하긴 했는데 너무 분해서 요즘 잠도 못잡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11.202.xxx.15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34 김하늘 손예진 하지원 20 ---- 2012/03/11 8,378
    82033 오지랖 다른 나라는 어떤가요? 7 ... 2012/03/11 2,139
    82032 어릴 적 정말 무서운 기억 하나. 19 올라~ 2012/03/11 5,317
    82031 삼성전자 주식을 지금이라도 사놓으라는데.... 19 ... 2012/03/11 7,383
    82030 이런경우 제가 이상한가요 19 하소연 2012/03/11 3,550
    82029 조언과 오지랍에 대해서 제가 기억하는 좋은 글 21 2012/03/11 3,221
    82028 잠실길 3 잠실 2012/03/11 1,321
    82027 서울...눈이 오네요!!! 9 새벽 2012/03/11 2,954
    82026 좋은 냄비 추천부탁드립니다. 4 좋은하루 2012/03/11 2,350
    82025 제왕절개하면 모성이 약할까요? 10 .. 2012/03/11 2,372
    82024 한미 FTA 발효되면 관세가 달라질까요? 1 pianop.. 2012/03/11 812
    82023 원초적 질문~ 5 .... 2012/03/11 1,229
    82022 핼로우 고스트 울며 봤네요 8 허접한영환줄.. 2012/03/11 2,006
    82021 공방에서 만든 침대하고 시중 원목침대비교 4 원목침대 2012/03/11 4,013
    82020 생각 짧으면서 오지랖 넓은 사람....괴롭습니다. 9 ........ 2012/03/11 5,612
    82019 h&m 마르니 콜라보레이션 티셔츠.. 4 반반 2012/03/11 2,287
    82018 근데 콜록이 그러니까 너무 웃겨요..ㅋㅋㅋ 2 ㄴㄴ 2012/03/11 1,215
    82017 아이폰이 없어져서 찾았어요. 3 내머리속에 .. 2012/03/11 1,236
    82016 주위에 엄마가 열성엄마가 있습니다. 28 정말인가요?.. 2012/03/11 11,156
    82015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충고,조언하는 거 상당히 무례한거 아닌가요.. 10 ... 2012/03/11 4,721
    82014 레스토랑 시식회..괜히 갔어... 32 아우터 2012/03/11 10,025
    82013 이거 자존감인지 뭔지랑 상관있는거겠죠? 5 그래 2012/03/11 1,951
    82012 우리나라에서 새누리당은 정말 철옹성 같은 정당이네요 9 .. 2012/03/11 1,158
    82011 초록색 등산복은 봄-여름에 안되나요? 6 음.. 2012/03/11 1,679
    82010 통통당 공동 정책(이래도 여기에 투표 하실건가요?) 3 너무 웃긴다.. 2012/03/11 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