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것이 왔다

전세 조회수 : 1,755
작성일 : 2011-11-30 10:37:44

1억전세때문에 자살한 사람이 지금은 뉴스꺼리가 되겠지만 앞으로 더 많아지겠죠.

예전처럼 둘이 빈손으로 단칸방 월세로 시작하는 사람도 있지만

적어도 소형아파트 전세는 살아야한다는 여자들도 많잖아요.

아마 학자금대출부터 아파트 전세대출까지 대출인생들이 수두룩할겁니다.

태어나 빚갚기 위해 사는 인생들,

자기가 힘들면 어쩔수 없이 죽음을 택할수도 있죠.

누굴 원망하랴,

전세금 마련해줄 돈도 없으면서 애들 줄줄이 낳아논 부모를 탓해야할지,

아니면

집값을 이렇게 올린 한국의 기득권층을 욕해야할지,

 

일부 30%만 빼고 대체로 부모가 자식에게 전세1억까지 해줄 부모가 별로 없지 싶은데요,

없으면 없는대로,

벌어서 집월세에다 월급의 반이나 삼분지일을 갖다바치는 기형적인 사회에서 태어난 것도 죄라면 죄,

그러려니,

내일은 없다,

걍 버는 대로 쓰고 죽자, 자식 고생시킬거 머하러 낳냐, 없으면 없는대로 살다 가는 거지,

앞으로 젊은 세대는 마음을 비우고 살아야겠죠.

결혼못해 죽는것도 아니고,

그나이에 전세 1억도 못모을 정도로 가난해서 그게 죽고싶을 만큼 괴로우면 죽는거고,

창원도 전세는 서울보다야 싸겠지만 나름 비싼가보네요.

IP : 121.165.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30 10:40 AM (220.149.xxx.65)

    저 아는 사람이 어제 자살했어요

    하던 사업이 안되서 그랬다는데...
    어머니도 살아계시고, 자식도 있는 사람이 어쩌자고 그랬는지 ㅠㅠ

    남은 사람도 안됐고
    가는 사람 마음은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싶고

  • 2. 나거티브
    '11.11.30 10:40 AM (118.46.xxx.91)

    무슨 사건이 있나봐요?

    창원은 지방에서는 꽤나 집값 비싼 동네로 알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913 시부모님 초상 후 조의금 처리문제 8 힘들어 2012/03/24 11,344
87912 지금 마봉춘에서 적벽대전하는데여 2 볼까말까 2012/03/24 1,655
87911 충치없어도 단거 먹으면 이 아프신분 계세요? 5 ㅇㅇ 2012/03/24 13,983
87910 우리아이가 고자질쟁이가 됬네요 ㅠㅠ 9 고민.. 2012/03/24 4,467
87909 허브 사면 오는 꽃말표 어디서 사나요? 11 궁금해요 2012/03/24 1,501
87908 거북이가 나를 태우고 다리를 건너다 열쇠를 주웠다 3 심리테스트 .. 2012/03/24 1,683
87907 남편 목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요. 6 .... 2012/03/24 4,025
87906 부모님 노후 대비로 모으는 돈.. 부모님께 말하는게 나을까요 안.. 5 장녀1 2012/03/24 2,618
87905 피로회복에 도움되는 영양제나 비타민.. 추천해주세요!! 4 피곤해 2012/03/24 3,230
87904 문재인&윤건 go 4.11 투표하러 고고씽 3 이거 보셨어.. 2012/03/24 1,915
87903 월남쌈과 어울리는 음식은 뭘까요? 6 월남쌈 2012/03/24 23,263
87902 님들 자카드 블라우스 세탁법 아세요?? ㅁㅁ 2012/03/23 1,224
87901 난닝구라는 표현이 무슨뜻인가요 17 ........ 2012/03/23 5,076
87900 전은진씨는 하는 말들이 참 이뻐요. 2 위탄 2012/03/23 2,524
87899 담배녀 응징 동영상 보셨나요? 4 .. 2012/03/23 1,861
87898 사랑과 전쟁2 여기 올라왔던 불륜으로 오해받아 복수했던 그 얘기.. 12 2012/03/23 10,790
87897 오늘 사랑과 전쟁2는.. 저도 소문으로 듣던 실화네요. 8 지금 2012/03/23 10,198
87896 지금 하는 사랑과 전쟁 1 판춘문예 2012/03/23 1,480
87895 거북이와 나는 열쇠를 가지고 다리를 건넜다.... 해석이 어떻게.. 4 거북테스트 2012/03/23 1,668
87894 엄마가 몇달째 설사를 하신다는데... 16 2012/03/23 4,977
87893 "한국만큼 기형적인 곳은 세계에서 없다" 1 샬랄라 2012/03/23 1,946
87892 82 이곳만 들어오면 속도가 느려지는지요? 2 2012/03/23 920
87891 위탄 누가 탈락했나요?? 3 .. 2012/03/23 2,159
87890 sharp-(rd-em500) 전자사전 팝니다 2 사랑지민 2012/03/23 1,007
87889 피부가 까만 사람은 무슨 색 옷이 잘 받나요? 23 .. 2012/03/23 40,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