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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실직중인데 택배일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먹고살기힘들다 조회수 : 25,493
작성일 : 2011-11-30 01:00:00

남편이 내일 모레면 50입니다. 하던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그 하던 일도 영업쪽 일이었는데 기복이 심했고 월급을 집에 100만원 갖다주기도 힘들었습니다.

남편은 대학원까지 나왔지만 전공쪽 일을 지속적으로 계속한 것은 아니라 전문직종에서 일할 수 있는 조건이 안됩니다.

그런데도 나름 홍보대학원을 나왔다며 인터넷으로 홍보 마케팅쪽을 알아보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택도 없는 일이지요.

경력도 없고 워드,엑셀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사무직에서 일을 할 것이며 또 누가 뽑겠습니까?

또 남편이 증권 금융계 직종을 알아보고 있더라구요.

예전에 증권쪽에서 10년 일을 했었죠.

그것도 그만 둔지 10년정도 됩니다.

제가 또 꿈깨라고 했죠.

제발 현실을 직시하라고..

객관적으로 자기가 인사담당자라면 자기같이 자격미달인 사람을 뽑겠냐고 했죠.

제 남편은 하던 일을 5번 정도 바꿨어요.

그 중 한번은 자영업을 하다가 말아먹고 또 한번은 동업한다고 돈 왕창 넣었다가 사기 당했죠.

나머지 세군데의 직장은 보험,자동차,증권영업인데 다니면 다닐 수록 빚만 더 지고

항상 남의 돈 물어주고 ..

월급 받으면 자기가 비용으로 쓰는 돈이 더 많더라구요.

 

하도 남편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이제는 저도 안되겠다 싶어 택배일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일단 별로 하고싶어하는 눈치는 아닙니다.

번듯한 사무실에서 양복입고 넥타이 갖춰입고 일하는 일이 아니니까 별로 내키지 않는 눈치입니다.

본인은 아니라고 말은 해요.

남편 왈, 나이도 있고 택배일은 육체적으로 힘든데 앞으로 10년이상을 꾸준히 할수 있는 일을 해야하지 않겠냐며 자꾸 가능성 없는 일을 알아보고 다닙니다.

인터넷을 보니 우체국택배가 일이 힘들지 않고 월급이 250~300만원 정도 된다고 하던데

유류비 떼고 비용 떼면 수입이 어느 정도 일까요?

차도 구입을 따로 해야하는 상황인데 지입하지 않고 택배일을 할수도 있나요?

전혀 이쪽일을 몰라서 도움을 받고 싶네요.

너무 절실합니다. 늦은 밤이지만 댓글 기다리겠습니다.

IP : 175.118.xxx.6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하지만...
    '11.11.30 1:12 AM (121.151.xxx.172)

    원하시는 답이 아닐지는 모르지만 주변에서 하시는분을 보니..

    일단 나이에서 넘 힘들것같다는..

    사촌동생이 삼십대 중반에 몇달 하다가 허리 디스크와서 그만뒀어요...(걔가 그래도 군대 특전사 출신인데

    그래도 체력젹으로 많이 힘든것같더라구요)

    저희도 프랜차이즈 장사를 하는데 물류 담당하시는분들 많이 보거든요..

    이게 완전 노가다라 나이들어 체력이 안되 못하는경우가 대부분이네요

    제가 친한 물류하시는분들 보니 한분은 체력적으로 넘 힘들다고 **바게트 물류로 옮기시더군요(이게 덜 힘들다고 하네요)

    그리고 우체국은 계약직인데 급여는 모르겠고 연줄이 있어야 들어가지 아무나 못들어간다고(가신분이야기로는 택배중엔 그나마 젤 낫다고...)

    차량도 자가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이일이나 해볼까 하시기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실것같은데 좀더 신중히 생각하심이...

  • 2. 도움이 될지...
    '11.11.30 1:13 AM (182.214.xxx.142)

    저희 남편 52입니다, 택배한지 이제 20일 되었네요. 저는 저의 차를 팔아서 라보 영업용 차량을 구입했습니다. 우체국 택배는 잘 모르겠지만, 중고차량 320에 구입하고, 영업용번호판으로 950만원 들었어요. 퀵 배달로 하고있는데 매일 12-18만원 벌어오네요. 차라리 지금이 맘 편합니다.

  • 3. ...
    '11.11.30 1:15 AM (59.187.xxx.133)

    택배일은 저도 잘 모르지만 너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차라리 경비업무를 알아보시는 것은 어때요? 아파트 경비업무말고
    회사나 연구소 같은 곳을 알아보시면 급여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들었거든요.

  • 4. 의외로
    '11.11.30 1:16 AM (210.124.xxx.87)

    뜬구름 잡지 않으시고 현실적으로 접근하시는 면은 높이 사겠지만, 남편분이 감당하실 수 있을까 싶어요.
    생협 택배 해주시는 분이 직접 차 몰고 배달 다니시는데, 정말 자주 바뀌세요.
    벌이가 굉장히 박하고 일이 굉장히 힘들다는 얘기겠죠.
    남동생이 택배일 하는데 열흘만에 허리 다쳤다는 글도 예전에 읽었구요.

    누구 인건비 착취해서 우리나라 택배비가 이리 비정상적으로 싼지,
    그런 고민해봐라라는 글도 나오는 거 보면 대부분은 박하게 받아가세요.
    우체국택배가 상대적으로 일이 좀 쉽다면, 그게 남아나 있을 지 모르겠네요,

  • 5. ..
    '11.11.30 1:24 AM (222.121.xxx.183)

    택배일은 본인이 매달려야해요..
    돈 들어가는건 정말 다 다르구요..
    배송만 하느냐 수거만 하느냐도 다르고 지방의 경우는 둘 다 해야한다고 알고 있어요..
    50대고 체력이 어느정도 되면 괜찮지만 정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거 같더라구요..
    제 남편 친구 하나가 택배 일을 시작해서 그 주위 백수 친구들이 같이 도와줬는데..
    결국 근성있는 친구만 하고 나머지는 못하더라구요..
    근성 있는 친구도 살이 쪽쪽 빠지구요..

    택배도 생각해보시고 다른 일도 생각해보세요..
    택배일 이거떼고 저거떼고 한달에 300벌기 힘들다고 들었어요..

  • 6. 원글이
    '11.11.30 1:25 AM (175.118.xxx.66)

    저도 남편벌이가 시원치 않아서 벌써 일을 하고 있긴해요.
    저도 일을 한지 중간에 잠깐 쉰것까지 포함하면 6년째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받는 월급만으로는 생활하기가 힘이 드네요.
    게다가 아이 팽개쳐놓고 일하는 보람이 없어요.
    전혀 모을수가 없고 남편때문에 까먹어서요 ㅠ.ㅠ

  • 7. 부자패밀리
    '11.11.30 1:28 AM (58.239.xxx.118)

    이건 확실치 않지만 가르치는 애 아빠의 직업이 우체국에서 일하시는 분이거든요.
    우리아빠는 우체국 공무원 뭐 이렇게 애가 저에게 이야기를 몇번 한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 아이는 자기집 이야기를 소상히 이야기 하는 편이예요. 뭐랄까 이야기를 꼭 어른처럼 이야기 하는애.
    세상일 다 아는애같은 좀 그런애.
    아무튼 아빠랑 엄마랑 이야기 하는걸 듣고 잘 새겨듣는 애거든요.똑똑함.

    그런데 저번에 저한테 우체국 택배가 왔는데 그애가 자기아빠가 그러는데 우체국 택배는 일이 힘들어서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다고...그래서 자기아빠보다 많이 받는다고.어쩌고 저보고 그러는거예요.
    너는 그걸 어떻게 아니? 그랬더니 아빠가 이야기 하는거 들었어요 라고 저에게 이야기 했는데.
    일단 저는 이렇게 들었어요.

    잘 알아보시고..택배일자체가 우리가 봐도 너무 힘든일인데..일단 알아는 보세요. 그러다 나중에 건강무너져서 병원비가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우리동네는 거의 30대 초중반 같은 남자분들이 많더라구요.

  • 8. 죄송하지만
    '11.11.30 1:31 AM (121.151.xxx.172)

    아까 댓글 달았는데요

    동네 친한 택배아저씨랑 짐부치면서 이것저것 이야기 해보니

    택배가 일단 돈은 된다고 합디다(여긴 지방)

    그런데 반짝 벌고 다른사람한테 인수인계해야지

    어느정도 하다보면 몸이 망가져서 오래 할건 못된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그런데 넘 부정적인댓글만 다네요 죄송합니다

  • 9. 원글이
    '11.11.30 1:32 AM (175.118.xxx.66)

    그렇게 택배일이 힘든가요?
    저는 돈도 중요하지만 남편 골병드는 건 또 싫네요.
    여태 남편때문에 힘들어 죽겠는데 남편 병수발은 정말 들고 싶지 않아요.
    어떤일을 알아봐야 할 지 모르겠어요.
    답글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ㅇㅇ
    '11.11.30 1:32 AM (122.32.xxx.93)

    택배라면 우체국 택배
    버스운전도 괜찮을 거 같아요. 좌석버스, 우등고속버스는 월 300만원이라고 들었어요.
    처음에는 적게(마을버스 정도) 시작했다가 옮기면 좋겠네요.
    나이 50 넘으신 분이 새로 시작하는 거 옆에서 지켜봤어요. 월 100이라도 고정급이 참 중요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미약하나마 점점 오르면 낫죠.

  • 11. 아까 위에 댓글
    '11.11.30 1:40 AM (182.214.xxx.142)

    남편 라보 퀵 택배 썼는데요, 다행이 전문 택배회사보다 힘들지 않는답니다. 저희 남편도 많이 말랐는데, 첨에 걱정많이 했는데, 우체국이나 일반 택배랑 다르다네요.

  • 12. 원글이
    '11.11.30 1:45 AM (175.118.xxx.66)

    라보퀵택배는 어떻게 알아봐야 하나요?
    퀵택배회사가 따로 있나요?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3. 원글님
    '11.11.30 1:48 AM (108.41.xxx.63)

    저는 성별도 나이도 다르지만 제 신세(?)가 원글님 남편분과 다르지 않네요. ㅜㅜ
    좋은 결과 있길 기도합니다! 화이팅!

  • 14. 택배사의 횡포
    '11.11.30 2:41 AM (218.50.xxx.182)

    자주 사회면에 오르내리던 단골이었던걸로 기억해요.
    함 검색해 보세요.
    열심히 성실하게 해서 되는 일이 절대 못 되었던걸로..
    강제적으로 회사서 구입케하는 차량이 신차보다도 고가인데다가 관리도 엉망,
    할당받은배달양을 그날 소화 못 하게 되어 소비자로부터 항의라도 받게되면 불이익이..
    새벽 2시까지 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도 했었네요. 출근시간내 출근을 못 해도 막대한 불이익..
    넘 힘들어 그만 두려고 해도 강제적으로 자신에게 배정된 차량 구입비 때문에 끌고는 가는데 후회막급이라는 택배기사님의 인터뷰도 봤던 기억이 있었네요.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다던 그 분은 체중이 무려 십 몇 킬로가 빠졌다고..
    신중히 알아보시고..
    없는 사람들 등골 빼먹는 세상, 인심이 점점 흉흉해지고 있다는걸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 15.
    '11.11.30 3:06 AM (203.226.xxx.152)

    라보퀵택배라는건 퀵서비스 말씀하시는것아닌가 싶은데요.
    저도 택배보다는 퀵서비스를 권합니다.
    오토바이 퀵서비스 있잖아요..그게 꼭 오토바이로만 하는건
    아니더라구요. 다마스로 배달하는것도 있어요.
    다마스는 직접 구입하셔야 되구요 택시처럼 회사에 사납금
    내시고 나면 그날 배달한건 전부 내몫이 돼요.
    그날그날 운도 작용하긴 하지만 초보때도 하루에십만원
    정도는 가능하구요 잘하시는 분들은 많게는 이십만원도
    가져가시더라구요. 다마스니까 하루연료비 이만원정도
    들구요. 스마트폰으로 적는거라 더 자세한 설명이 좀 어렵네요.

  • 16.
    '11.11.30 3:14 AM (203.226.xxx.152)

    한가지 에로사항이 있다면 물건 싣고 내릴때
    주차문제가 좀있긴한데요..트렁크를 열어놓고
    배달을 한다던지 하는 요령?이나 자신만의
    노하우가 필요해요. 오토바이퀵은 그런문제가
    없어좋긴 하지만 위험하기도하고 겨울에 너무
    춥기도하고..나름 장단점이 있더군요.

  • 17. ..
    '11.11.30 3:18 AM (218.238.xxx.116)

    요즘 기사님들보니 부부가 같이 하시더라구요..
    그래야 그나마 남는다고..
    원글님도 같이 하실 생각하셔야할거예요..
    그리고 우리집경우를 보면 오시는 택배기사님들 몇년째 같은 분들이세요.
    정말 열심히 사신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 18. 보리
    '11.11.30 3:32 AM (61.247.xxx.167)

    택도 구역이 있는가 보더군요.
    여건이 되시면 부부가 하는걸 추천하고 싶어요.
    우리동네에 오시는 택배사도 부부가 같이 하는데
    부인이 전화도 하고 작은건 배달도 하구요.
    아무래도 혼자 전화 걸고 받기가 수월할테고
    좋을것 같은데 ...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게요.

  • 19. 원글님
    '11.11.30 3:51 AM (182.214.xxx.142)

    이제 다시 봤네요.
    아까 라보 택배댓글 적었는데요, 자세히 말씀드릴께요.. 제 메일로 메일 가르쳐 주세요. 적어 드릴께요.

    zen1953@hanmail.net
    남편은 오히려 일 할 수 있어서 즐겁다는 군요. 잠들기 전에 다시 물어 봤는데, 무거운건 아주 가끔이고 거의 조그마한 상자나 서류, 샘플들이 많데요, 그리고 라보 자체가 무거운건 안실는데요. 무거운건 다 1톤 트럭이고 기계로 옮긴다네요.

  • 20. 나거티브
    '11.11.30 8:05 AM (118.46.xxx.91)

    당장 남편 분이 하시는 일이 없으면
    겨울에 택배 알바 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연말-설까지 택배 물량이 많아서 그런지,
    기사 옆에 같이 타고 다니면서 일하는 알바를 구하기도 하더라구요.
    차를 사서 취업했다가 오래 못하면 손해만 날 것 같아요.

  • 21. 생수배달시켜 먹는데
    '11.11.30 8:10 AM (220.118.xxx.142)

    기계로 옮기지만 그 생수들 손으로 들어 일일이 실고 다시 들어 아파트에 들여놓지요.
    그때마다 정말 죄송한 마음 가득이지만 어쩔 수 없어요.
    제가 보기엔 아파트는 다행이나 빌라,저층아파트들 5층 뛰고 바로 옆에 4층갔다 다시 5층 이런
    식으로 배달해야되는 경우도 흔해요. 몸이 많이 망가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
    관절에 무리가 언제고 옵니다. 택배아저씨들 핸펀 저장되어있지만 성실하게 정말 잘하시는
    분들도 결국에는 바뀌더군요.
    GS슈퍼같은곳 아줌마,아저씨 구할때 있던데 그런 곳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요?

  • 22. 택배..
    '11.11.30 9:44 AM (218.234.xxx.2)

    택배가 문제가 아니라 일을 계속 안하실 거 같은 게 문제...

  • 23. 택배..
    '11.11.30 9:46 AM (218.234.xxx.2)

    그리고 홍보 담당자는.. 요즘 잘 안 뽑아요. 경기 안좋을 때 가장 먼저 잘리는 게 홍보 담당자에요.
    요즘 홍보대행사들 많이 쓰니까, 거기다가 다 맡겨요. 홍보대행사 좋은 점은 한달에 몇백만 주면 궂은 일 다 해줘요. 기자들 욕도 대신 먹어주고, 기자들한테 굽신 거리는 것도 대신 해주고... 뭐하러 나이 많은 홍보 담당자 뽑아서 .. 기자들한테 아부도 못하는 사람 들이겠어요.. 제가 미디어쪽이라 홍보 담당자들 많이 아는데, 기자가 갑이고 홍보담당자는 을이에요. 하다못해 삼성전자라고 해도 홍보실은 기자들한테 설설 기어요..

  • 24. 님..
    '11.11.30 10:02 AM (125.187.xxx.194)

    계신곳이 지방이신가요?
    엑셀.워드는 한두달이면 금새 배워요..
    차라리..투자한다고 생각하고..배워서 사무직 같은곳에
    취업하심이..
    학력이 좀 아깝네요..
    그리고..혹 군단위(시골)나. 소도시는 시 홈피들어가서 채용공고 보시면..
    의외로 자리 있어요.
    자주 들어가서 보세요..

  • 25.
    '11.11.30 11:42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다마스퀵이라는게있어요
    퀵서비스에 부피가나가는거면 다마스퀵을불러요
    작은 용달부르기에는 짐이작고 퀵을 쓰기에는 오토바이에 불안한...화분같은...

    제가 학원에있었는데요
    학원이두군데라서 교재나 자료등을 나를때 급할때 이용했어요
    택배는 이틀걸리니 안되고 바로부쳐야되는 교재인데 오토바이에 실자니 애매하고
    서너박스같은경우 다마스퀵을 부르면 일반 퀵보다 만원정도 더드려요

    좋은점은 학원설명회할때 배포자료가 여섯박스였어요
    강사들이나르면되지만 모두 바쁘고 10분거리행사장이어도 문제는 수레가없다는...
    학원에서 엘리베이터까지 질질끌고 주차장에서 옯기기가 중노동이에요

    다마스퀵부르면 수레가져와서 옮기고 죽밀고서 도착하면 행사장입구까지 내려주세요

    학원늘리고선 자주 애용했어요
    교무실책상한개 미니냉장고 한개등등 다마스들어가는건 다해줘요
    용달보다싸고 무엇보다친절하고 ...용달은부르면 바로 안오는데 다마스는 퀵처럼바로와서애용했어요

  • 26. 777
    '11.11.30 1:24 PM (211.217.xxx.16)

    오빠가 그일을 하고 있어요... 다마스택배...
    다마스 차량은 사야하고요...
    오빠는 50대 후반부터 시작했는데.... 잘 시작했다고 하세요... 정년없이 일 할수 있어서 좋고
    수입도 아무리 적어도 월 200이상 되고 일도 많이 힘들지는 않대요... 남자면 어느정도 할수 있대요
    근데 오빠는 보증금인지 뭔지 2천인가? 내야 한다고 하던데요?
    토욜도 일하고 ... 일하는 대상이 공장을 많이 상대해서 샘플원단이나 서류봉투 정도....
    하여간 그 일 시작한거 참 잘했다고 하셔요... 지금은 60대 초반 이세요..

  • 27. ..................
    '11.11.30 5:25 PM (121.153.xxx.146)

    참 어려운길을 선택하시려 하시는군요 일단 우체국택배는 정직원제이고 정년도 있고 빽없으면 들어가시기

    힘들죠 들어가시기만 하면 시험조금씩 보면서 하시면 택배중에서는 최고입니다 시키는것만하면 되니까요 봉

    급도 괜찮고요 일반택배 생각하시면 비추천입니다 지역이 어떤지역이실지는 모르지만

    배달만해서 먹고살기는 정말 힘들답니다 배달만하실거면 하루에 150~200개정도는 하셔야지

    월급나오는데 스트레스많이 받으실거에요 하루 100~150명을 약속을잡아서 만난다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랍니

    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실거구요

    혹시 아시는 거래처 일일물량 100~200개 이상 거래처 두어군데만 잡으실수 있다면

    배달 조금만 하시면서 집하물량으로 돈을 버시면 되는데요

    영업력있으신분들은 가능하십니다

    하지만 영업력도 없다 하시는분들은 몸망가져 시간뺏기고 돈안돼고

    사람승질 드러워지고

    스트레스에 술로 망가지기 쉽습니다

    택배배달 개당 수수료 회사마다틀리지만 500~800 원사이 금액이 올라갈수록 커짐

    200개 배달시 대충 십삼만에서 십칠팔만원예상

    하루 기름값 요즘 많이 올랐어요 하루종일 돌아댕길라면 삼사만원

    전화세 한달 배달많이 하시는분 십오만원이상

    밥값빼고 달벌이 200만원정도는 하실수 있을거에요

    그런데 배달만 하시는분들 이렇게 안하십니다 그냥 나가서 콜벤하시지

    가을철 택배 사람없어서 대부분 콜벤기사쓰는데

    한건당 이삼천원씩 받아가요

    몇년지나지 않아 택배는 사람없어서 망할겁니다

    결론은 거래처 인수받으실때 없으시면 하시지 마세요

  • 28. ??
    '11.11.30 6:16 PM (121.138.xxx.204)

    제 편은 택배배달은 아니고요 분류하는 곳에서 일한 적이 있어요

    남편은 어릴적 부터 막노동 도로작업 등등 많은 일을 해봤지만 이렇게 힘든 일은 처음이라고 했어요

    생활력이 강한사람이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그렇게 말합니다

    젊은 대학생들 일하다가 도망가는 학생들도 있을정도라고

    택배받을때 꼭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라고

    다시 생각해보세요

  • 29. 저도 말려요
    '11.11.30 6:55 PM (222.235.xxx.35)

    택배 저도 말리고 싶어요 아는 언니 한여름 그일 시작했는데 한달에 50 만원 두달 받고 그만 두었어요.
    월급제가 아니라 길 눈 어둡고 재빠르지 못하면 백만원 벌기 하늘에 별따기라능 ㅜㅜ

  • 30. ...
    '11.11.30 7:11 PM (222.234.xxx.74)

    저희 아빠가 하셨어요.. 세상에나 환갑 넘은 나이였고...집에 10억정도 있는데도 불구하고..놀면 안된다고..
    차도 직접 사셔서 로젠택배 하셨죠... 1년정도 하시다가 골병 드셔서 지금은 안하세요..전 정말 더우면 더운데로.. 추우면 추운대로..너무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거 하시고 정말 10년은 늙어보이세요.... 생활력이 아주 아주 강하신분이라 그정도 했지.. 젊더라도 힘든일은 맞아요.. 아마 번거보다 약값이 더 들어갔을꺼예요... 전 정말 택배 하시는분들 대단해보이고.. 그냥 집집마다 배달하지 말고..아파트 한곳에 배달하고 찾아가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음 좋겠어요..진정으로요..그일 너무너무 힘들어요... 가끔 연락안하고 경비실에 맡겨도 항의전화 할생각 한번도 안들어요.. 그냥 힘들면 그렇게 하셨음 좋겠더라구요.. 너무 아빠에 빙의되서 그런지 몰라도... 택배일 힘들긴해요.. 택배 단가를 확 올리던가..아님 정말 무슨수를 내야해요..

  • 31. dma
    '11.11.30 7:56 PM (222.237.xxx.37)

    저도 가끔 직거래로 박스에 넣어서 무거운 책 택배 보낼때...쌀 택배로 배달시켜 먹을때...진짜 많이 미안하더라구요.

  • 32. ..
    '11.11.30 7:59 PM (118.176.xxx.219)

    남얘기가 아니라 덩달이 심란해지넨요.
    제 남편도 직업을 열몇번 바꾼 사람인데요.
    그 수많은 일 중에 제일 안좋은게 택배랑 대리운전이에요.
    이건 몸은 엄청 축나고 고생하면서 수입이 없답니다.
    택배는 기름값으로 쓰고 뭐하면 없어요.
    말리고 싶네요.

  • 33. ......
    '11.11.30 8:06 PM (1.226.xxx.44)

    저 위에 댓글 중에 워드 엑셀 금방 배워 시골에 취직하라는 글 있던데, 그건 물정을 잘 모르고 하는 말 같구요.
    일단 나이가 많습니다. 사무직 새로 시작하기에는.
    요즘 갓 졸업한 젊은이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에 포토샵까지 프로 수준인 경우가 태반인데, 이제 막 워드 엑셀 배워왔다고 40대를 쓰게 되기는 쉽지 않아요.
    아무래도 젊어야 일 시키고 가르치기가 좋으니까요.
    지금 실정이 그렇습니다.

  • 34. 양배추
    '11.11.30 9:20 PM (59.8.xxx.165)

    우선 택배 분류 요런건 절대 하지마세요
    골병들어요... 우체국 택배.

    그리고 우체국 택배(배달)의 경우
    그 분들은 우체국 직원은 아니고
    우체국(우편집중국)에서 외주를 준 외주 업체 직원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우체국 택배 중 상당수는 외주 업체인거죠

  • 35. 블루
    '11.12.1 12:15 AM (218.238.xxx.142)

    택배 말고 이건 어떨까요?

    운전 잘 하시면~~ 학원 지입차량은 어떠까요?

    아시는 분이 학원 지입차량 하시는데 25인승 월 300 정도는 버신다고 했어요.

    참고하세요.

  • 36. ...
    '11.12.1 1:00 AM (124.50.xxx.7)

    쇼핑몰하는데.. 택배일..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닌거같아요..
    건당받는일인데.. 지역에 따라 배송량 편차가 심하고.. 되는곳은 경쟁도 엄청나요..
    그리고 가벼운것만 배달하는게 아니라.. 생수묶음..쌀에..가전이나 부피가 크지않은 가구도 있고...
    엘리베이터 있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많은 동네가아니라 빌라나 다세대 주택많은 동네면.. 참..쉽지않겠구나 생각들더라구요..
    지역에 따라 상황은 많이 다르니..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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