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 누군가가 저희집 아파트 현관 비번을 누르는 거예요.
들어올 사람은 다 들어왔는데 그 비번 누르는 소리에 신경이 곤두서지면서 옆에 있던 애도 약간 놀라는거예요.
그러다가 벨 소리가 나는데 인터폰을 받았죠.
웬 남자가 서 있는데 얼마나 가까이 붙어있는지 목부터만 보이고 얼굴은 안보이는 거예요.
제가 `누구세요?했더니 몇초를 가만히 있다가 바로 돌아서서는 엘리베이터쪽으로 향하더군요.
체격 건장해보이고 30대 중후반쯤으로 보이던데 집을 잘못 찾은 그런건 아닌것 같았어요.
밤 10시에 도둑이나 강도가 들어올 시간은 아니긴 한데....다 큰 애들도 놀라네요.
경비실에 전화하니 순찰 도는 시간인지 받지도 않고.....
이런 경우 없으신지요들?